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답답 조회수 : 4,671
작성일 : 2015-01-12 19:59:09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유: 게임중독 술은 매일 먹어요 저녁에 폭언 가끔씩 폭력 짜증 하루 종일 게임만함

  저랑은 대화를 안한지 오래됨  지금까지 제가 가장 노릇을 하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당당하고 미안함 없고 뻔뻔함 더이상 보기싫고 저 자신도 너무 우울하고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놓을려고 합니다

근데 이건 제 생각인데 남편이 애들을 빌미로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애들을 포기 안하고 저한데 양육비 받아서 살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직업은 없는데 현재 제가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직원으로 등록 되어서 연금이랑 건강 보험 나가는데

저는 애들 없이는 못살아요 남편도 그걸 알고 그렇다고 저런 남편이랑은 살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많이 참았지요. 울고 또 울고  그래도 제 일이 있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 마음을 다스렸어요

이 과정에 아마 저도 남편에게 안좋은 소리도 하고 했겠죠...

집과 차는 제 명의로 된것이고 남편이 타고 다니는 차도 제명의고 세금도 휴대폰 요금조차도 모든걸 제가 다하지요

집은 50프로 대출이고 요즘은 가게도 잘되지도 않네요

이런 상황에 어떤식으로 이혼하는것이 현명할까요...

IP : 211.33.xxx.2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격
    '15.1.12 8:02 PM (203.130.xxx.193)

    받을 생각 하시고 소송이혼 들어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님남편분이 님 놔줄까요 소송이나 해야겠고 님이 가계운영에 영향을 크게 줬다는 걸 증명할 서류와 게임중독 증명할 모습 증명할 거 올리셔야겠죠
    부부재산분할이니 님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순 있겠군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지금 이혼할 맘 없을 겁니다 밥 나오지 집 있지 게임할 장소 있지 돈버는 부인 있지 이혼하려 하겠어요
    잘 하려는 척 하겠지요

  • 2. ㅇㅇㅇ
    '15.1.12 8:06 PM (211.237.xxx.35)

    법적으로 알아보세요. 법률구조공단 추천드려요. 좋은 변호사님들 많습니다.

  • 3. 답답
    '15.1.12 8:09 PM (211.33.xxx.223)

    그런거 맞아요 답답한게 없는거 같더라고요 항상 보면 .. 저혼자 애들에 청소에 일에 이것도 잔소리 안하고 저혼자 했어요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그러다가 한번씩 화를 내고 하면 저보고 미친년이래요 감정기복도 심하고 이런소리 들으면 더 우울해지고 힘들어서 이제는 놓을려고 하는데
    게임은 애들도 알고 항상 그방에서 안나오는데 접속한것도 보면 될거고 그게 증거가 안될까요
    양심이 있으면...

  • 4. 답답
    '15.1.12 8:10 PM (211.33.xxx.223)

    가계에 영향을 준건 걱정 안해도 되고...

  • 5. 타격
    '15.1.12 8:10 PM (203.130.xxx.193)

    이혼소송 보신 적 없으시죠 법정에서 님이 어떻게 했건 천하제일 악처가 되어 있을 겁니다
    양심이요? 그 순간엔 양심 없어요 심지어 어느 게임중독 남편은 아내가 스트레스를 줘서 게임중독이 되었다고 하는 남편도 있었어요

  • 6. 답답
    '15.1.12 8:15 PM (211.33.xxx.223)

    자기도 양심이 있으니 합의 이혼 하자고 하면 할거 같은데 재산 분할이 문제이네요
    혼자 너무 고생 한거 같아서요
    좀 억울하기도 하고
    혹시 대출이 더 많아도 분할을 해야 되는거죠?

  • 7. 진짜
    '15.1.12 8:16 PM (112.163.xxx.93)

    안살 생각이면 돈을 좀 줘서 협의이혼을 하세요..
    그래야 평생 잊고 살죠.
    이런 상황에서 돈욕심을 내면 절대 이혼 못해요.
    백수라 아마 돈에 넘어갈 겁니다.

  • 8. 타격
    '15.1.12 8:17 PM (203.130.xxx.193)

    공동재산으로 치부하니까요 남편분한테 돈 떼줄 거 억울하다 여기시면서 버티시는 분들 홧병나서 병 나서 소송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법은 일단 공동분할이 원칙이니까요

  • 9. 길게 보세요.
    '15.1.12 8:19 PM (112.163.xxx.93)

    평생 백수 치닥거리 할건지 좀 적게 먹고 속편히 살건지..
    남편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해서 혼자 벌어서 먹고 살게 하세요.
    님이 준 돈 다 떨어지면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을 하겟죠.
    저대로 그냥 두면 나중에 애들한테도 짐덩이 될 거 뻔하네요.

  • 10. 답답
    '15.1.12 8:21 PM (211.33.xxx.223)

    결혼전에 제가 전세금을 했고 결혼 후에 집을 샀어요 제이름으로...
    20프로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 11. 타격
    '15.1.12 8:23 PM (203.130.xxx.193)

    전세금 증명서류 필요해요 법원에서는 그거 제외시킬 거에요 그래도 분할은 해야 해요 20프로보다는 높게 생각하셔야 해요 그 돈 아끼시려고 하시다가 오히려 뒷통수 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님남편분은 님 안 놔줄려고 자기는 불쌍한 남편이다 이렇게 나올수도 있어요
    양심 이야기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온갖 님이 생각도 안 나는 거 들고 나올 수 있어요 타격을 감수하실 각오 하셔야 해요

  • 12. 혹시모르니 전화로 녹취함 해두세요
    '15.1.12 8:23 PM (58.143.xxx.76)

    게임 오래하는거 언급 평소 몇시간씩 하는데 몇시간 눈나빠진다고 좀 줄이라 하면서요.
    재산갈라가면 그거 다 쓰고 님에게 아이빌미로 다시 붙으면 어째요.

  • 13. 답답
    '15.1.13 9:40 AM (211.33.xxx.223)

    애들이 받을 상처가 제일 저에게는 중요한데 이것때문에 지끔까지 참고 망설였던거에요
    큰애는 눈치가 좀 빠르고 작은애도 아빠를 싫어 하지는 않는데...
    돈은 저랑 산 세월이 있는데 줘야 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04 친구 집에 전입신고 ... 16:21:52 100
1773203 인천공항 면세점 떡 파는곳있나요 16:21:27 29
1773202 싱어게임4는 재미가 별로네요 1 .. 16:20:41 54
1773201 마이클 버리의 Yet Another Big Short?? 버블버블버블.. 16:20:30 42
1773200 전업인 지인은 친구라곤 자매뿐이라네요 4 th 16:18:56 290
1773199 조희대 탄핵 집회 15일 3시 대법원앞 모여요 16:18:52 36
1773198 내겐 너무 이상했던? 그녀 ㅇㅇ 16:18:51 115
1773197 아이 친구-한 번 오면 안가요 6 중2 16:15:35 353
1773196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왔어요 16:14:28 159
1773195 중지에 반지 끼시는 분 .. 16:13:58 113
1773194 작년에 건대 논술보러가신 선배맘 계신가요 Z z 16:09:59 98
1773193 수능 본 반수생 이제 일어나 밥먹어요ㅠㅠ 4 Sghhh 16:09:29 497
1773192 속보, 1천500억달러 조선투자 발생 모든 수익 한국기업 귀속 12 mbn 16:09:17 954
1773191 쿠팡탈퇴 2 16:04:24 464
1773190 역시 삼전 2 ㅇㅇ 16:01:28 1,144
1773189 뜨개 수다) 오늘 치아오구 레드 쇼티 질렀어요 2 푸르시오 16:00:55 122
1773188 계란찜 뚝배기 사고싶어요 어디꺼 쓰세요? 5 서담서담 15:58:20 304
1773187 산업장관, 美 투자 이행 못하면 이자 내고 관세 인상 13 ... 15:57:59 568
1773186 개별 주식 말고 ETF만 좋아시는분 계신가요? 9 ddd 15:52:46 545
1773185 아래 친구글 읽고,제친구한테 서운한일 4 Bb 15:50:46 539
1773184 30대 독학 장수생 수능 국어 질문 (죄송ㅋㅋ) 3 .. 15:50:15 241
1773183 이래서 주식안하고 부동산하는듯 17 llumm 15:39:25 2,217
1773182 잔멸치볶음 레시피 풀어주세요 7 밑반찬 15:38:03 509
1773181 제가 바라는 사윗감( 아래 반도체 대기업, 한의사 선자리 읽고).. 20 음음 15:36:01 1,125
1773180 우리 엄마는 사람을 왜케 피곤하게 할까요? 13 ,,, 15:33:23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