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세요

결심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5-01-05 10:10:40

이혼해서 살 자신없으면

마음을 비우세요.

상대에 맞추세요.

어떻게든 평화를 찾으세요.

어차피 살거라면

내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분노와 경멸이 가득차

아무리 억눌러도

아이들은 본능이 강해서

일단 자길 지켜주는 사람의 미세표정하나도

다 캐치합니다.

그게 공포이고 기쁨이고 안도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차라리 바람피고 

실수했다 잘못했다 이런 케이스 인간적입니다.

 

그런데 뇌구조상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도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와이프가 아파 쓰러져도 나몰라라

힘든 거  호소해도

지 가족들하고의 문제도 뒷짐이고

무슨 인간극장에 나오는 페루주민 보듯 하는 사람있죠.

이런 사람들이 바로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이예요.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인간성을 보세요.

 

성격적 결함은 상황에 따라서 드러납니다.

누구라도 망했는데 정신줄 안 놓겠어요?

 

남편때문에 속상하다. 이런 글 너무너무 많은데요.

남편 속의  핵을 보세요.

경제적으로 애랑 같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기반 마련되면

바로 탈출하세요.

인생은 짧아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구요.

나중에 아이 결혼 시킬때 등등

미래의 어느시점 핑계로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이 불편한 사람이랑 진수성찬을 먹어도

당장에 소화불량이 오는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 미칠 것 같다면요.

일단 다 내려놓고 생각하세요.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삶,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포기할 수 있는 케파.

고민하세요. 치열하게. 그리고 결정하세요.

세상에서요. 당신이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고 잘나고 최고예요~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5 10:19 AM (222.110.xxx.73)

    저는 상습적인 바람과 도박과 상습적인 구타만 빼면 이혼은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특히 아이가 있을 경우...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합니다.사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성격적인 결합은 누구나 있습니다.그리고 맞고 좋았으니 결혼을 했을거고요.아이가 없다면 성격적인 문제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이혼하시고요.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 2. 원글
    '15.1.5 10:25 AM (112.152.xxx.18)

    바람, 도박, 구타? 이런 거 진짜 웃기는 거예요. 엄마가 불행하면요, 아이에게 다 전해져요. 세상의 고뇌가 그 세가지인가요?

  • 3. 애핑계대지말자
    '15.1.5 10:33 AM (39.7.xxx.38)

    바람, 도박, 구타 아니면 참고 살란 말 정말 싫어요. 서로 성격 안 맞아 매사 부딪히는 게 사람 얼마나 피 말리게 하는데요. 섹스리스는 덤. 매일이 우울한데도 바람, 도박, 구타 아니니 애 생각해 참고 살아야하나요? 애는 사실 핑계죠. 진짜 이유는 경제력. 돈 있으면 다들 이혼할걸요.

  • 4. 공감
    '15.1.5 11:11 AM (112.160.xxx.12)

    원글님 말씀처럼 혼자 살아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가정을 돌볼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제 전 남편이 그랬거든요.
    자신 밖에 모르고 가정보다는 친구나 밖의 일이 우선이고 가정은 내팽겨쳐 두는 사람들..
    저는 16년 만에 탈출 했어요. 물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행복합니다.
    전남편 10년동안 3번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더라구요. 헐헐헐..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이 혼자는 살기 싫어하니 그게 문제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724 에휴~ 한숨만 나요ㅜㅜ 7 ... 2015/01/15 1,136
457723 이럴 때 보험금은 누구의 몫인가요? 45 ........ 2015/01/15 3,780
457722 보육교사 나이있는 사람이 괜찮지 않나요? 20 어린이집 2015/01/15 5,436
457721 닭가슴살 추천 2 다이어트 2015/01/15 1,071
457720 日수산물 수입금지 푼다고?…외교부 당국자 발언 1 세우실 2015/01/15 648
457719 울산 성민이.. 1 아동학대 2015/01/15 709
457718 아동학대는 보육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6 ㅇㅇ 2015/01/15 1,570
457717 무슨 어린이집은 빈자만 보내는건 아녜요;; 댓글 중에 돈있음 시.. 4 근데 2015/01/15 1,271
457716 이별 후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 31 가을흔적 2015/01/15 11,058
457715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을 온라인마트에서 5 인터넷몰 2015/01/15 1,654
457714 숙대앞 와플하우스 아직도 있나요? 7 딸기 2015/01/15 2,230
457713 갱년기에 호르몬제 먹으면 4 갱년기어자 2015/01/15 4,004
457712 치매 초기 엄마 1 ... 2015/01/15 2,147
457711 컴퓨터기원을보면 서양인이 44 2015/01/15 579
457710 어떻게 양xx 벌 줄까요? 2 엽기녀 되고.. 2015/01/15 1,127
457709 사건들 속에 문득 떠 오른 그때 그 아이. 14 음.. 2015/01/15 2,610
457708 사골은 몇 번까지 우릴수 있나요? 9 사골 2015/01/15 4,981
457707 빨래 건조대 괜찮은거 뭐있을까요? 11 알려주세요 2015/01/15 2,828
457706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2 ... 2015/01/15 3,849
457705 대기업 어린이집은 뽑히기 힘든가요? 35 ㅇㅇ 2015/01/15 3,935
457704 압구정 백야 질문이요.... 6 dma 2015/01/15 2,585
457703 방금 뉴스룸에 갑질손님 ;;;;;; 5 dd 2015/01/15 2,416
457702 대한항공 승무원들 참 안됐네요.. 30 어이없네요 2015/01/15 15,998
457701 50이상이신 어머니들께 여쭈어요. 7 엄마엄마 2015/01/15 2,594
457700 요즘 딸기 맛있나요 12 딸기밭 2015/01/15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