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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남자가 나이 드니 좋으네요

염장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4-12-27 01:22:15

결혼 전 백화점에서 제 발목에 발찌를 무릎꿇고 채워주던거에 뻑 가서 결혼 했고

십 수년이 지났는데 크리스마스라고  불가리 반지 사러 백화점 데려 가네요.

제가 손이 거칠고 투박해서 반지라도 껴야겠다고 투덜거렸거든요.

남편이 저보다 왜소하고 좀 안 내키는데   엄마들이 연결 시켜주셔서 결혼하고 삽니다.

뭐  그냥 ... 저의 이상형은 레트 버틀러인데 현실은 올라프 ㅜㅜ..

그래도  고맙다 ~~ 

IP : 59.28.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12.27 1:23 AM (223.62.xxx.51)

    올라프ㅋㅋ여자도 남자도 외모 오래 안가죠뭐.
    남편님 짱!

  • 2. ...
    '14.12.27 1:35 AM (182.210.xxx.52)

    남편분은 자상하시고
    원글님은 현명하시네요

    세상사 다 사람 마음먹기 나름인것 같아요..

  • 3. 82
    '14.12.27 7:29 AM (1.233.xxx.95)

    이런글 좋아요~

  • 4. ..
    '14.12.27 12:34 PM (211.176.xxx.46)

    자상한 여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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