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땅콩님 예중 나왔나요?
옛날 어렴풋한 기억에 사촌언니와 한 얘기예요. 사촌언니가 예중이였는데 그때는 평범한 집안 국딩이였던 저에게는 사립초라던지 예술 중학교 삶은 별세계같았어요. 마치 영국 기숙사 말괄량이 쌍둥이 책을 읽는듯한 신기하고 이질적인 느낌?
엇쨌든 거기에 배우 이정길 딸도 있고 짤순이 광고송 부르던 꺽다리아저씨 딸도 있고 그런 가십얘기하고 근데 대한항공 손녀가 다닌다는 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왜 기억하냐하면 제가 그당시 배구광팬이였는데 대한항공팀에 최천식 선수가 있었거든요? 그 대한항공 손녀가 친구들에게 최천식과 전화통화 시켜줬다고 해서 왕 부러워했어요.
태어난 년도 비교하면 얼추 땅콩이 맞는것 같은데 만약 예원 나온거 아니라면... 저는 정녕 망상 치매인기봐요ㅠㅠ
1. ....
'14.12.9 8:39 AM (121.134.xxx.99)원글님 기억이 맞아요ㅎ..친구 동창이에요..
2. 넹
'14.12.9 8:40 AM (203.226.xxx.212)예원같이다녔어요
하프전공이었어요
당시 이명박딸들도 다녔네요3. ryumin
'14.12.9 8:54 AM (118.176.xxx.111)제가 치매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이럴줄 알았다면 성격 그런것도 물어볼걸 그랬어요ㅎㅎ
4. 저요저요
'14.12.9 9:44 AM (175.252.xxx.227)앗. 정확히 아시네요
저랑 무려 2학년때 같은반..
최천식 일화도 유명해요 ㅎㅎ
한번은 직접 만나기도했어요, 애들 몇명이랑..
동창으로 손정희도 있고
허나 저랑은 다 무관하다는게 함정 ㅜㅜ
지금 돌이켜봐도 저희집이 가정형편이 제 어려웠던듯 ㅎㅎ
어?! 근데 이명박 딸도있었다구요?!?!
74년은 아닌듯한데...5. ryumin
'14.12.9 9:46 AM (118.176.xxx.111)윗님 혹시 저희 사촌언니? ㅎㅎ
조심스럽지만 같은 동창이라도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나중에는 노는 무리가 쫙 갈리기는 하는것 같더라구요..6. 저요저요
'14.12.9 10:17 AM (121.162.xxx.2)저는 사촌동생이 없는지라..ㅎㅎㅎ
돌이켜보면 그때 제가 철이 없었던게 참 다행이었던듯..
다들 기사딸린 승용차(평창동 등의 주택가 아이들) 강남, 이촌동 아이들은 봉고타고 통학할때
저는 쌕을 메고(그 시절엔 쌕이라는 용어를 썼다우) 걸어서 덕수궁길을 지나 씩씩하게 버스를 타고 다녔지요.
기사딸린, 하얀시트 덮여있는 세단 승용차 타고 구기동 친구네 집에가서 해맑게 놀고
무려 강북 깡촌의 우리집에도 데리고 와서 같이 놀고 했었는데..
아마 사춘기 예민한 시절을 겪었으면 주눅들거나, 부모를 원망했을것같기도 하고..뭐 그래요.
기죽기않고 같이 어울려 다닌게 가끔은 대견스러워요. ㅎㅎ
다행히(?) 공부를 잘해서 고등학교를 인문계로 진학하면서
대부분 멀어지긴 했지만.. 그 시절을 겪은 기억을 되새켜보면 제 인생에 가장 화려했던 시절이었을수도..?
인형같이 예뼜던 허삼수씨 딸들도 있었고,
박희태 딸도 있었고.. 지금 첼리스트로 유명해진 송영훈도 있었고.
그때 그 친구들이랑 계속 친분을 유지했으면
지금 저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수도 있었을라나요..ㅎㅎ
암튼 조현아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 추억 꺼내봤네요.
흠. 여기서 뒷말하는거 좋아하진 않아서 한마디도 안하려고 했으나..
그래도 한마디만 하자면..
(속닥속닥)
조현아 지금은 정말 용된거임!!!!!
후다닥 --333337. 맞아요
'14.12.9 2:40 PM (222.233.xxx.209)요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하프입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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