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플한 삶을 위한 제 노력...

SJSJS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4-12-05 17:36:23

 

 실제 제 삶은 전혀 심플하지 않구요.

 저도 애가 생긴 순간... 바닥에 알집매트 깔리고 갖은 장난감에 알록달록.... 

 

 그래도 좀 노력하는게 있다면...

 1. 소형 가전 사는 것을 자제하는 것.

    - 한 달에 한 번도 해먹을 자신 없는 주방가전, 사지 않음....

      오쿠, 휴롬, 식품건조기,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등...

      심지어 전기주전자도 없어요. 그냥 주전자에 물끓임.

 

 2. 책 사는 것을 자제. 아이책, 어른책... 되도록 도서관 이용...

    - 한 때 지적 허영심에 책 사기만하고 안읽고 꽂아놓기 심했는데.... 중고로 팔아 어느정도 정리했어요.

     이건 뭐 제가 독서광이 아니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3. 아이 장난감도 자제

    - 사실 안사줘도 얻어온게 자자불하게 많아서... 휴.... (대부분 어디하나 부숴진...ㅠㅠ)

       아이들은 어느 정도는 결핍 속에서 자라야한다는게 제 육아론인지라... ;;

       저도 사실 막 사주고 싶은데 좀 참고 안사주다보면, 있는 장난감으로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잘 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에는 사주는데....책같이 간단한걸로 때울 때도 많고...

     

4. 뭐든 살 껀수를 안만들기...

    - 집에 가는 길에 옷가게가 있어도 들리지 않고, 쇼윈도도 잘 안보고...

       옷이 필요하게 될 때만 유심히 봅니다.

       소셜 사이트, 쇼핑몰에서 오는 email도 안열어봅니다.  뭐든 싸다고 미리 사쟁기기 금지. 단, 생필품이라면 고민해보고요. (세제, 칫솔, 같은 류)

       사지도 못할 아이 쇼핑 할 시간에 책을 읽으면... 독서는 제일 돈적게 들고 편하고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취미 같아요.

 

 

이 글도 뭐가 심플하냐고 욕먹겠네요..ㅠㅠ

 

IP : 203.244.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4.12.5 6:08 PM (14.200.xxx.248)

    2번 책 안사는 거라 4번 물건 사는 것을 피하는 것, 저도 실천중입니다!

    전 특히 종이를 줄이려고 노력중이에요.
    종이에다가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결국 일기나 수첩에 뭘 쓰면 나중에 버리기도 그렇고 모아두기도 그렇더라고요. , 이제는 뭐든 디지털화하고 있어요. 메모도 컴퓨터나 전화기에 하려고 하고요. 나무한테도 덜 미안하고 방도 덜 지저분하고 좋네요.

  • 2. 맞아요
    '14.12.5 6:19 PM (59.6.xxx.156)

    일단 물욕이 없어야 돼요.
    살림 좋아한다면서 계속 주방가전 사들이고,
    책 좋아해서 책 사들이고,
    아이들 창의성 생각해서 장난감 자꾸 사들이고..
    이런 식으로는 집안이 엉망진창 되는 거죠.

    지금 있는 도구로 할 수 있는 건 안 사요.
    집에 있는 주전자, 심지어 냄비로 물 끓일 수 있는데
    전기주전자가 굳이 돼 필요해요.
    어떤 사람들은 채칼도 종류별로,
    같은 사이즈 냄비도 모양별로, 소재별로..
    뒤집개도 여러 개, 국자도 여러 개...
    주방살림 좋아하면 어쩔 수 없지만
    저같은 경우엔 그렇게 쌓여 있는 물건이 더 큰 스트레스라
    손으로 할 수 있는 건 모조리 손으로,
    칼 하나로 할 수 있는 전 전부 칼 하나로,
    이런 식이라 집이 호텔..까지는 아니지만 콘도 수준은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23 과외교사를 구한다는 글도 삭제대상인가요? 2 sean 2014/12/09 701
444922 트림을 갑자기 많이 해요.. 왜 이럴까요? 1 궁금 2014/12/09 1,810
444921 대전에 2달정도 지낼 고시텔이나 원룸 구해요~ 4 ^^ 2014/12/09 1,404
444920 치매아버지가 잊고 돌아가신 금괴60억을 도둑이 찾아줘~~ 3 .. 2014/12/09 3,695
444919 남대문에서 안경을 샀어요.테가 2번이나 부러졌는데요~ 5 안경 2014/12/09 1,032
444918 노인 무임승차 다른 나라에도 있나요? 34 ... 2014/12/09 2,912
444917 예비중학생 가방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12/09 1,868
444916 위염, 방광염 판정 받은 적 있으면 방광암, 위암 보험 안되나요.. 7 고민 2014/12/09 2,513
444915 이 영어 문장이 맞는건가요? 5 . 2014/12/09 1,011
444914 노후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4/12/09 2,935
444913 이대 천경숙미용실 디자이너 추천좀 해주세요 3 maiali.. 2014/12/09 1,595
444912 치아교정할려는데요 덧니는 보통어떻게 하나요 빼나요? 3 덧니덧니해도.. 2014/12/09 1,404
444911 뉴발란스 패딩 40초 아줌마가 입기 어떤가요? 7 패딩 2014/12/09 1,813
444910 고등입학컷트라인 2 2014/12/09 862
444909 하드렌즈 끼시는분들 . . 6 춥워요 2014/12/09 2,000
444908 만약 친구나 발신표시제한으로 욕문자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6 욕문자 2014/12/09 1,737
444907 한석준 아나운서 중국진출한다네요 5 ㅇㅇ 2014/12/09 5,547
444906 데이터는 안쓰고 통화만 많이쓰는 사람은 무슨요금으로 3 ... 2014/12/09 1,125
444905 체했을때 이온음료가 도움되는게 맞나요? 4 2014/12/09 9,981
444904 건물붕괴 사고가 안타까운 이유 1 참맛 2014/12/09 1,490
444903 朴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폭락| 24 3%도 과하.. 2014/12/09 2,978
444902 갑상선과 부정맥에 대해 궁금합니다. 7 바부 2014/12/09 3,036
444901 놀아달라고만 하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7 휴.. 2014/12/09 3,519
444900 독산역에서 롯데빅마켓 신영통점가려면요 어떻게 가나요? 1 ^^* 2014/12/09 466
444899 법원 ”수당·성과급도 정기·정액 지급하면 통상임금” 세우실 2014/12/09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