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차분하게, 온화하게 하고 싶어요

hj000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4-12-04 09:41:01

전 ...집순이 입니다 ㅎㅎ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라 하고 ..하루는 집에 있었으면   다음 날은 혼자 큰서점도 가고, 아이쇼핑도 하고...

까페에  앉아  글을 끄적이고...암튼 그렇게 혼자 놀다 들어와요

그러면 또 다음날은 집에 있는게 좋다 하며  밀린 살림하고 ...82 하고 ^^

그런데..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 친정식구, 동네 엄마, 아는 지인...) 수다가 많아져요

전...

상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해주고....

필요하지 않은말을 하지않고 싶은데요

집에 돌아와 혼자 자책합니다

"내가 그말을 왜 했지..?" 하면서~~

그리고 나에게 이런 수다 본능이 있는지 놀래요!

저...왜 이럴까요?

사람이 고팠던걸까요?

이렇게 수다떠는게 피곤해서 사람들 잘 안만나요.

부르면 가지만 ,내가 먼저 약속을 만들지는 않 해요

제가 제 자신을 방어하는거 같고, 보호하나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네요

절 보고 괜찮은 사람이야...

근데 말을 많이 하면서 흥분하는 저의 모습...개그라면서 셀프 디스도 하고..

집에 오면 허무합니다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지만...세상 살아가면서 도움되는 사람, 배려하고 베풀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모임만 가면 자기 생각을 어필하고, 나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 옵니다

어찌하면...

좀 조용하고 온화한모습으로 대화할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ᆢᆞᆢ
    '14.12.4 9:48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말을 많이하면 실수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는 손님하고도 수다를 떠는 저를 발견하고는 말을 줄이고 들어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남의말 듣는게 생각보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829 인강 들으려고 하는데 뭘 준비해야 하나요 ? 2 호호맘 2014/12/09 738
444828 요새 너구리라면 맛이 없나요? 뭘살까 고민중 6 진라면순한맛.. 2014/12/09 1,439
444827 벤타에어워셔 쓰시는분 계신가요? 8 상상 2014/12/09 2,123
444826 사주 어느 정도 믿을 만 한가요? 9 fltkzh.. 2014/12/09 3,426
444825 뷰러 5 2014/12/09 1,016
444824 가족의비밀 보시는분 5 애청자 2014/12/09 1,749
444823 1월1일 신정에 홍콩가면 어떤가요? 2 새해 2014/12/09 1,312
444822 초등6학년 딸 여드름 치료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여드름고민 2014/12/09 4,932
444821 앞으로 대한항공은 안녕~ 6 조용히 2014/12/09 1,277
444820 오늘 롯데월드 가는데.. 10 덜덜 2014/12/09 2,426
444819 퍼스트트린트먼트에센스 추천해주세용 2 화장품 2014/12/09 870
444818 번역일이 힘들다는데... 21 age 2014/12/09 3,415
444817 15년 직장생활/직장내 호칭 혼란스럽네요. 11 연장자 2014/12/09 2,274
444816 잡채당면요 의외로모르시는분이많아서 13 잡채당면요 .. 2014/12/09 7,580
444815 현직 기장 ”땅콩 리턴, 대통령도 못하는 일” 外 9 세우실 2014/12/09 5,424
444814 장한나 사라장같은 재능이면 3 ㅁㄶ 2014/12/09 2,037
444813 [감동]차별에 대처하는 미국인들 3 블루바드 2014/12/09 1,239
444812 회사생활 오래 하신 분들 이럴경우 어찌 처신 해야 할까요? 2 lll 2014/12/09 1,095
444811 유럽에도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행사?가 있나요? 1 직구 2014/12/09 2,098
444810 입주청소 vs 도우미 청소...... 어떤게 나을까요? 5 이사청소 2014/12/09 3,864
444809 포도주 거른 찌꺼기 음식물 쓰레기 맞나요? ㅎㅎ 2014/12/09 715
444808 에피큐리언 도마 논슬립 위생적일까요? 3 도마 2014/12/09 2,429
444807 맛있는 밥을 만드는 냄비는 어떤건가요? 2014/12/09 652
444806 오리털 패딩은 한철밖에 못입나요 13 2014/12/09 3,617
444805 오토비스 무게감 ㅠ 2 아휴 2014/12/09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