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서러울까요?

겨울이라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4-11-30 22:36:38

한번 생각에 사로잡히면 벗어나기가 힘들어요.

계속 물고 늘어지고,

예전에 서러웠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고

상대방이 원망스럽고...

결국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그러면서 나도 상처받고 나를 못믿게 되고

 

주기적으로 이런 패턴이 반복되어서 힘들어요.

이런 사슬을 끊기가 힘들어요.

IP : 175.223.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30 10:38 PM (175.223.xxx.187)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남들은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 일로 잘 흘려보내고
    오늘 내일만 생각하며 산다는데
    저는 왜 과거에 사로잡히고

    작은 말이나 행동이 거슬리기 시작하면
    참다 참다 겉잡을 수 없이 서럽다가 폭발하게 되는 것일까요?

  • 2. 반추
    '14.11.30 10: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의학용어로 반추라고 해요.
    인간의 뇌는 행복한 것보다 억울하고 불행한 걸 더 잘 기억한대요.
    다시는 당하지 않으려는 본능이라나.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추를 해야 끝난다는 의견도 있고,
    박수를 치거나 하는 자기만의 방법을 하나 정해서 생각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의외로 반추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 3. ..
    '14.11.30 10:47 PM (116.37.xxx.18)

    제 1의 화살을 맞을지언정
    제2의, 제3의 화살은 맞지 말아라'
    부처님 말씀올시다.
    긍정의 힘..
    지금 바로 눈앞에 감사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네요

  • 4. 저도
    '14.11.30 10:52 PM (221.151.xxx.158)

    반추 때문에 괴롭습니다.ㅜㅜ
    오래된 일은 그냥 잊고 싶은데...

  • 5. 원글
    '14.11.30 10:53 PM (175.223.xxx.187)

    반추...
    네 그래요. 전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그러고 있답니다.

    비슷한 걸 겪으신 분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전 바닥을 치고나면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되고 그래요.

    긍정의 힘.
    네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노력하는데 먹히지 않을 때도 있네요.

  • 6. ..
    '14.11.30 11:01 PM (116.37.xxx.18)

    과거에 발목 잡힘은
    마음의 감옥을 짓는겁니다
    운동이나 절(108배)수행 권해드려요

  • 7. ㅡㅡ
    '14.11.30 11:06 PM (211.59.xxx.111)

    저도 예민한 성격이라 고딩때 일부터 곱씹고 또 곱씹고
    자다 벌떡 일어나고 당한 내가 더 병신같고
    그런성격인데요
    범사에 감사하는 맘가짐이 진짜 효과있더군요.
    내가 가진 작은 재능 그걸로 일군 지금의 삶 그런걸 자꾸 생각하다 보니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고
    그래서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면서 이제 많이 털었어요.

  • 8. 인생 순간인데
    '14.11.30 11:21 PM (203.152.xxx.194)

    그러고 사는게 아깝지 않수..당신도 금방 60될걸세. 인생낭비하지 말게

  • 9. 저요
    '14.12.1 12:00 AM (116.39.xxx.168)

    몇년을 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렸어요.
    위의 제2의 화살이야기 다이어리에 써 놓고
    다녔는데 맘 안 잡히더라구요..

    전 병원가고 심리상담 받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 관점이 바뀌더라구요.
    그게 여행다니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선지
    잘 모르겠지만 서서히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921 미국 동생네 가는데 뭐 가져가야 할까요 ? 42 언니 2014/12/12 4,403
445920 초등학군이나 동네의 중요도는? 9 예비학부모 2014/12/12 1,652
445919 대한항공 망하면 내주식어케해요 10 내주식 2014/12/12 2,703
445918 저 지금 교육받으러 Ktx타고 대전가요~ 6 OP 2014/12/12 1,204
445917 34개월 딸이 편강을 잘먹는데 먹여도 될까요? 5 ㅡㅡ 2014/12/12 1,067
445916 2014년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2 609
445915 찐 생선에 끓는 기름 붓는 요리가 뭐죠? 5 참맛 2014/12/12 1,857
445914 미 시민단체 "고문 승인한 부시 등 처벌을"... 4 샬랄라 2014/12/12 626
445913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4 먹방 2014/12/12 1,583
445912 반 친구들이랑 찜질방 간다는데 돈이... 5 .... 2014/12/12 1,319
445911 자식 키우기 힘들어 죽고싶네요 15 미칠것 2014/12/12 5,969
445910 중학교 교과서 전학년 동일 출판사로 쓰나요? 2 교과서 2014/12/12 706
445909 앞머리 이식 ... 3 ... 2014/12/12 1,360
445908 화천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4 청포도사탕 2014/12/12 1,024
445907 결혼 준비할때 도움많이 받은 사이트에요.(펌) 6 쇼코님 2014/12/12 1,435
445906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1 2014/12/12 742
445905 백발의 연인을 보고 2 sofia 2014/12/12 1,956
445904 정말 이렇게 말했나요? 1 정말 2014/12/12 971
445903 가벼운 냄비 없나요? 2 냄비 2014/12/12 1,667
445902 집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크루시아 2014/12/12 1,134
445901 마음이 너무 아파요 현명한 판단 도와주세요 3 선물 2014/12/12 1,274
445900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4 저도 팟케스.. 2014/12/12 1,108
445899 돈 벌어 오길 원하는 남편때문에 42 애증 2014/12/12 14,174
445898 이사때문에 고민이에요 4 겨울 2014/12/12 1,110
445897 이거 보셨어요? 원전, 기준치 10억배 방사능 바다에 방류 6 원전out 2014/12/12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