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흠모 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우째요ㅠ

주책맞게 조회수 : 2,681
작성일 : 2014-11-27 16:25:52
저 기혼녀에 알콩달콩 까진 아니지만 나름 건실한 가정에 감사하며 사는데.

자꾸 가까이 아시는 분이 마음속에 아른거려 죽겠네요ㅜ

그분은 완전 상 선비 스타일.. 힘들어도 내색안코 항상 긍정적인 열정으로 행동하시는 지성인이시며.
따뜻하고 자상한 품성에 냉철한 두뇌가 너무나 매력적인.. 남의 집 아빠이자 남편이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지요.
까칠 대마왕 남편이랑 살아서 그런가 그 분 부인은 전생에 무슨복;; 이딴 생각이나 하면서 싱숭생숭.
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얘기 하실때는 심장이 마구 바운스 바운스 ㅎㅎ
그날은 꿈에서 보길 기도 하며 잠들었답니다.. 제 생각에도 어이가 없군요;

그렇다고 제가 무엇을 어찌 하겠다는 것은 저얼~ 대 아니고요ㅎㅠ 

결혼하고 애들 키우며 남자는 그냥 남자 사람일뿐.
이성으로 보는 세포가 전멸 한 줄 알았는데 그리 멋진 부드러운 칼스마 선비 앞에서니 우히히ㅠ..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려.

뭐 앞으로 일부러 찾지 않는다면 볼일이 거의 없을거라는 것에 안도 (?) 하면서..

남편아. 외간 남자 흑심 품은 아내라 미안하닥~!
IP : 59.27.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7 4:28 PM (211.36.xxx.115)

    속으로만 흠모 흠뻑하삼

  • 2. ㅎㅎㅎ
    '14.11.27 4:31 PM (223.62.xxx.29)

    저두 그런적있어요~~~ 이게 죄는 아니겠죠???
    안보니까 또 정리되네요. 맘속으론 좋아할수있죠
    호르몬때문인걸 우찌하나요~~ 허나 맘으로만생각하고 정리만 잘하면 나쁠것 까지야~~라고하면 욕하실라나요
    이눔의 연애세포는 늙어도 죽질않아요,,,

  • 3. 덧붙여서
    '14.11.27 4:36 PM (223.62.xxx.29)

    허나 세상에 별남자없다생각해요~ 그사람도 알고보면 이미지관리가 잘되있을뿐~~ ~ 집에선 울신랑보다 별로일지도~~ 그리고 그남자랑 만약에 어떻게 된다면 그때부터 그남자는 별볼일없는 남자인거죠~ 라고 늘 생각해요

  • 4. ㅋㅋ
    '14.11.27 4:38 PM (121.190.xxx.82)

    의외로 별로 일 수 있어요..^^ 진짜에요~ ㅋㅋㅋ그리고 원글님 남편도 회사가면 그런 존재일지도 몰라요

    누군가에게..

    최고의 내 남편과 살고 있음을 감사합시다

  • 5. 한남자 두얼굴
    '14.11.27 4:40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밖에서 보는 남자 다르고 집안에서 보는 남자 다르다고
    고로 원글님에 그분도 그집안에서는 까칠대마왕 일지 모름 ㅎㅎ

    그래도 그런거 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으므로
    그냥 혼자 그 기분을 즐기시면 됨
    어차피 시간가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므로 ㅎㅎ

  • 6. 저도...
    '14.11.27 4:44 PM (125.131.xxx.50)

    댓글에 동감..
    그 남자도 집에 가면.. 그저그런 남편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건 별로... 신임이 안되요.
    우리도 연애해보고 결혼해 봤잖아요.. 같이 살아보면 다름이 없으리라~

  • 7. ..
    '14.11.27 4:59 PM (222.112.xxx.155)

    왜 남의 남자 후려치기 하시나요? ㅎㅎㅎ 귀여우시다들.
    그 집에서도 좋은 남편일 수 있어요. 남편들이 다 별로는 아닙니다.
    같이 살면 다른 남자도 있답니다.
    원글님, 맘속에 아직 로맨틱한 게 있다는 증거로 아시고 행복하세요~~

  • 8. ...
    '14.11.27 5:08 PM (121.147.xxx.96)

    후려치기..ㅋ

  • 9. ㅎㅎ
    '14.11.27 9:12 PM (121.147.xxx.69)

    완전 우리서방이네요.
    꿈깨소서 ..그런 이미지에 속아 산지 어언 이십년 ..
    이 재미탱이라고는 한개도 없는 이인간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가심이 돌이됐시요.
    예전에 나좋다고 쫓아댕기는 팔랑개비같이 뵈던 애를 엇그제 만났는데
    새삼스레 그 경쾌함이 너무도 좋아보이더란거....남 떡이라서 커보입디다.ㅎㅎ

  • 10. 남에게 보여주는 나의 모습
    '14.11.28 12:06 AM (220.73.xxx.16)

    이미지... 중요한건 이미지.
    하지만 이미지는 허상.
    연예인들만 봐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39 강원대, 면직 '성추행 교수' 뒤늦게 경찰에 고발, 고려대는 참맛 2014/12/04 950
443138 펌) 2천년전 고대도시 모형도.jpg 2 로마 2014/12/04 1,779
443137 송년회행사에 사용할 초 뎁.. 2014/12/04 608
443136 조언 감사합니다 9 고민 2014/12/04 4,206
443135 임신중 장기비행 5 고민 2014/12/04 2,178
443134 2014년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12/04 830
443133 전기압력밥솥이나 가스에쓰는 압력밥솥에 계란찜 가능한가요? 4 순백 2014/12/04 2,201
443132 제가 좋아하는 82글들이예요 194 ;;;;;;.. 2014/12/04 16,408
443131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서 케잌을 사왔는데 먹고싶어서 잠이 안와요.. 16 먹고싶다 2014/12/04 4,395
443130 돼지찌개 맛있는 집 좀 알려 주세요. 3 돼지찌개 2014/12/04 1,101
443129 문과 이 등급으로 이화여대 초등교육 가능할까요? 21 .. 2014/12/04 13,436
443128 이 밤중에 라볶이 해먹었어요 8 2014/12/04 1,438
443127 군인아파트 베란다 4 호빵과 우유.. 2014/12/04 2,054
443126 실제 아웃풋은요. 1 연구원 2014/12/04 964
443125 이시간에.. 16 아이쿠 2014/12/04 3,388
443124 일개 국과장까지 콕꼭 집어서 모가지.... 1 정윤회 딸 2014/12/04 1,501
443123 지금입기엔 너무 촌스럽나요? 5 반코트 2014/12/04 2,243
443122 제주도 가족여행 13 알려주세요 2014/12/04 2,411
443121 허리가 자꾸 삔듯이 아파요..ㅠ 7 내허리 2014/12/04 1,732
443120 영국사이트 직구후 속터져 죽을꺼 같아요.(애견물품..좀 도와주세.. 9 영지랭이 2014/12/04 5,944
443119 불체자라는 단어가 일베용어인가요? 3 ???? 2014/12/04 1,169
443118 돌솥밥이 압력솥보다 훨씬 맛있으세요? 4 ,, 2014/12/04 1,826
443117 82쿡에 조언하는척 자기 남편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7 자랑질 2014/12/04 2,597
443116 십상시가 뭐죠? 욕같기도 9 ㅅㅅ 2014/12/04 2,926
443115 "朴경정, 정윤회-십상시 회동 증거 확보" 정윤회 2014/12/04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