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무명씨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4-11-27 15:51:38
물건이 싸다고 필요없는거 사지 않고,
좋다고 한꺼번에 두개 사지도 않고,
남이 거저줘도 필요없으면 안받고,
충동구매 거의 안해요.
 
그런데,
좀 게으르다 보니..
뭐랄까..지저분함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할까..
 
집안이 대충 어지러워도 잘 지냅니다
(but 속마음은 엄청 깨끗하고 유럽가정처럼 아늑한(이건 조명이 받쳐줘야 하는듯. 간접조명)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정착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방마다 휴지통 하나씩 있구요.
방 안에서도, 책상이나 화장대 서랍속에도
빈우유곽이나 음료수 펫트병이나
상자들 예쁜거 있으면 잘라서 군데군데 둬요.
 
게으르기 때문에 휴지통이 멀리 있으면
아무데나 버리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는, 저희집엔 바디로션을 아비노 로션 쓰는데요.
특히, 여름을 제외한 계절엔
바디로션을 화장실에 하나 두고,
화장대에도 하나 두고
작은 샘플은 책상이나 주방에도 둬요.
그래서 언제라도 손에 바를수 있게 하구요(그래도 잘 안바르긴 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물건을 많이 사지는 않지만,
필요한건 군데군데에 두니까
일단 쓰기가 편해서 좋고
 
쓰레기통도 여러군데 있으니까
바로 버릴수 있어서
좀 덜 어지러워지더라구요.
IP : 175.127.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4:08 PM (210.207.xxx.91)

    방방마다 쓰레기통 보이는것 싫어해요 쓰레기통은 아이들 책상밑에 두고 주방뒤 베란다에 두고 있네요

    페트병.우유곽 만들어서 여기저기 두면 조금 지저분해보일것 같아요;;;

  • 2. 근데
    '14.11.27 4:13 PM (180.65.xxx.29)

    원글님 게으른분은 아닌것 같아용

  • 3. ㅁㅁ
    '14.11.27 4:17 PM (1.224.xxx.46)

    전 집이 지저분한건 쓰레기 때문이 아니라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서거든요
    쓰레기 치우는거야 쉽지 않나요? ㅎ
    방방마다 쓰레기통은 전 별로 ㅎㅎ

  • 4. ㅇㅇㅇ
    '14.11.27 4:25 PM (211.237.xxx.35)

    설마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 집이 지저분할까요 ㅎㅎ
    윗분 말대로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다 널부러져있어서 집이 지저분한거죠.

  • 5. 좋은 방법
    '14.11.27 4:40 PM (14.200.xxx.248)

    서랍속에 작은 쓰레기통 만들어서 넣는 방법 기발하네요!
    저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저도 많이 게을러요. 아예 소유를 안하는 쪽으로 살고부터는 방이 좀 바줄만하네요.
    견물생심이라서 쇼핑가기도 겁나요.

  • 6. 나무
    '16.3.4 6:06 PM (124.49.xxx.142)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01 다니시는 직장에 왕따 하나씩은 있나요? 6 ---- 2014/12/08 2,242
444400 靑, 10인모임 동석자가 ‘문건’ 제보 확인 外 세우실 2014/12/08 840
444399 아이가 아이폰을 만졌는데 소리가 안나요.. 8 도와주세요 2014/12/08 5,994
444398 덜렁대는초1아들..시험지뒷편안풀었네요ㅡㅜ 17 우유 2014/12/08 2,039
444397 아빠 칠순잔치 해드리려는데.. 강남쪽 호텔중에 추천해줄만한곳 있.. 4 gg 2014/12/08 1,973
444396 10년된 지역난방 아파트 디지탈 온도조절타이머 시공 아시는분 1 수국 2014/12/08 1,184
444395 유효기간 지난 상품교환권 1 2014/12/08 827
444394 늙은호박죽 끓이려는데 일반쌀 갈아넣고 끓여도 될까요? 3 .. 2014/12/08 1,064
444393 세계일보 단독] 박그네 "이제 정말 어쩌나" 1 십상시 2014/12/08 2,339
444392 여자라서가 아니라 56 A 2014/12/08 11,669
444391 외고 신입생진단평가가 뭔가요? 4 외고 2014/12/08 1,377
444390 미생에서 장백기씨 연기하는 배우요~ 11 완생 2014/12/08 3,924
444389 아침에 대한항공 오너딸ㄴ얘기 진짜 열받네요 63 갑질최고봉 2014/12/08 19,486
444388 한민족의 염원 담아 북한강, 그리움을 안고 흐르다 스윗길 2014/12/08 450
444387 와이어리스 브라 추천해주세요 이 시국에... 2014/12/08 916
444386 내가 본 비행기 진상승객~!!! 3 레드블루 2014/12/08 2,943
444385 애교 강요하는 시부모님 싫어지네요. 14 00 2014/12/08 4,395
444384 아들이 후두염인 것 같은데 말이죠... 5 세우실 2014/12/08 954
444383 아이허브 탄수화물차단제 통관금지 됐어요??ㅠㅠ 3 아이허브 2014/12/08 3,213
444382 "구시한 밥냄새" 감각적인 표현 좀 찾아 주세.. 5 흠 스멜~ 2014/12/08 763
444381 사우나에서 만난 싸이코 21 열 받아 2014/12/08 4,721
444380 제 집 앞에 둔 옆집 자전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14 새로입주 2014/12/08 4,732
444379 또지각 7 ㅜㅜ 2014/12/08 1,082
444378 대한항공 조부사장 사태보니 60 뱃.. 2014/12/08 21,068
444377 친절과 오지랖이 구분이 안돼요. 6 친절과 오지.. 2014/12/08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