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발 밟았는데 미안하다 안하는 사람

질문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4-11-17 17:32:03
길에서 발 밟고 미안하단소리만 해도 괜찮은데 아무말없는사람 정말 무개념인데 어떻게 혼내줘야죠?
IP : 211.36.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스에서
    '14.11.17 5:35 PM (222.119.xxx.240)

    어떤여자가 핸드백으로 제 머리를 침..뒤에서 일어나다가 그랬나봐요 분명 느꼈는데
    아무말 안하길래 이봐욧! 하니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버스에서 타는데 뒤에 여자가 타면서 제발을 찼어요 역시 미안하다는 소리를 안하길래
    사람발 차고 뭐하는 짓이냐 그러니까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마트에서 카트로 발 찍혔는데 또 그래서 쫓아갔어요
    남에게 본의든 아니든 테러를 가하면 왜 미안하다는 소리가 안나오는지 무식한 여인들 많아요
    (아직 남자한테는 안밟혀봐서요) 예쁘게만 해다니지 말고 매너좀 ㅠㅠ

  • 2. 함무라비
    '14.11.17 5:37 PM (223.62.xxx.59)

    불러서 사과받기도 뭐하고
    억지로 사과받아봤자 화가 풀리지도 않을테고
    사과 안 하면 더 열받을테니
    조용히 따라가서 한 대 치고 옵니다.

  • 3. ..
    '14.11.17 5:45 PM (218.238.xxx.208)

    마트에서 카트로 세게 치고 갔는데 사과하지 않고 가길래 저는 얘기했어요.
    그날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데 카트로 쳤으면 미안하다고 해야하지 않느냐니까
    궁시렁대면서 그냥 가더군요.

  • 4. 여긴 한국이잖아요.
    '14.11.17 5:47 PM (211.207.xxx.203)

    거리에서 발 밟든, 지하철에서 치고가든,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 거의 못 봤어요.
    익스큐스 미, 쏘리, 이런 말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건 우리 세대부터 같아요.
    젊은 분들과 나이든 분들 사이에 그냥 문화가 좀 다르지 않나요 ?
    무개념분들의 버티기작전 보면, 그냥 내가 매너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았나 보다 하고 넘겨요, 일일이 상대하고 사과 받아내기도 지치고.

  • 5. ..
    '14.11.17 5:55 PM (58.228.xxx.217)

    나이든 사람이 미안타는 말 더 안해요

  • 6. 이런거는
    '14.11.17 6:14 PM (112.165.xxx.25)

    세대탓이 아니라 가정교육 문제에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입에서 안나오는 사람들 있어요
    이런게 교양 아닌가요?
    집안에서 부모가 교육 안시키는지 그게 몸에 익은 사람들 있어요
    본인이 미안한거 알아도 말 안해요
    큰일 나는 줄 알아요
    무식 폴폴이죠

  • 7.
    '14.11.17 6:47 PM (223.62.xxx.71)

    저는 살짝 부딪혀도 바로 죄송하다고 하는데
    보통은 안그렇더군요‥
    쫓아도 가보고 한소리도 해보고 했지만
    요즘은 헐리웃액션합니다
    누가밟거나 부딪히면 아 !하면서 더 아픈척합니다 ㅋ

  • 8. ....
    '14.11.17 7:15 PM (203.255.xxx.87)

    한국 사람 대체적으로 미안하단 소리 안 합니다.
    우산으로 치고도 내가 못 봐서 운운..
    변명만 하지 미안하단 말을 안 해요.
    할 줄 모르는 거겠죠.
    매너가 없어요.

  • 9. 정말 아픈
    '14.11.17 7:36 PM (211.36.xxx.233)

    캐리어에 맞은 경우요.
    출근길에

    끌고가는사람은 가버리고 다리꺽인 나는 고꾸라지고.
    사람많은데서 가방끌고 조심성없이 다니는사람 정말 싫어요

  • 10. ..
    '14.11.18 11:32 AM (58.72.xxx.149)

    걍 못배운 사람이라서... 전 항상 사과 하는데... ㅠㅠ
    전 한사람한테 두번 신발 번겨질뻔했는데 사과를 못받으니 너무 억울해서....
    그사람 뒤로 가서 신발 뒤축을 밟으려 해본적 있네요... ^^;;
    유치하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52 중학생 끼리 패키지로 4 요즌 2014/12/05 1,735
443651 14살차이.... 8 연상연하 2014/12/05 3,438
443650 얼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내려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네여ㅠ 16 베라퀸 2014/12/05 1,997
443649 인문계 사회탐구 선택에 도움을 주세요. 2 이웃사람 2014/12/05 1,078
443648 수원에서 내부장기 다 털린 시신 발견 됐대요ㅜ 75 팔달산 2014/12/05 20,563
443647 분당 판교 오피스텔 매물 쏟아지나봐요? 5 오피스텔 2014/12/05 3,767
443646 전세만기후 5개월연장 2 잠시익명 2014/12/05 1,434
443645 제가 옷쇼핑할때 절대 그냥 지나치지못하는것들 10 지름신 2014/12/05 3,184
443644 길냥이들 삶은어묵 줘도 되나요 ? 4 한양 2014/12/05 2,099
443643 스케일링에 대해 4 ... 2014/12/05 1,944
443642 아이큐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게 무슨 뜻이죠? 2 ? 2014/12/05 804
443641 검찰, 세계일보 압수수색 임박? 2 세우실 2014/12/05 789
443640 국민연금 다들 내시나요? 3 궁금이 2014/12/05 2,137
443639 남편 머리 염색 어떻게 하시나요? 4 아주 2014/12/05 1,060
443638 오늘, 국회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 "여야 싸움 .. 2 ".. 2014/12/05 771
443637 강서 양천구 인문계고 2 ... 2014/12/05 1,156
443636 박현정, 박원순 낙하산이라고 물타기하네요. 4 ㅁㄴㅁ 2014/12/05 1,945
443635 서울시향_대표 기자회견 2 /// 2014/12/05 1,383
443634 돈가스 소스 어떤거 쓰시나요? 7 질문드림 2014/12/05 1,984
443633 오늘 유럽출장에서 남편이 오네요~~메뉴는 뭘로? 9 출장 2014/12/05 1,583
443632 시모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상처 받고 시모가 싫어 미치겠어요. 11 따뜻한 말 .. 2014/12/05 4,407
443631 또띠아쌈해먹을때 안에 어떤 재료넣음 맛았을까요 6 또띠아 2014/12/05 1,397
443630 산부인과갔는데 수술실에서 '최철홍!!악!!으악!!'이럼 6 florid.. 2014/12/05 3,045
443629 막달임산부의질문.. 가진통하다가 언제쯤진통오나요... 3 가벼워지고파.. 2014/12/05 4,783
443628 현관으로 들어오는 바람... 4 추워요 2014/12/0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