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양 어마어마하다고 쓴 원글입니다.

지난번 조회수 : 8,947
작성일 : 2014-11-08 13:55:16
그날 밤 글 보고 갈 수 있는 병원을 다 알아봤는데 
가까이엔 한군데도 없어서 
먼 친척중 산부인과 선생님 계신걸 알고 찾아 연락드렸고
이렇게 생리양이 많을때 피임약으로 조절하라고 하셨구요.
6시간마다 먹으라 하셔서 3번 먹고 생리양이 줄어서 간신히 살았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갔고 (댓글에도 생리혈 나와도 진료 가능하다 하셨고
의사샘도 그게 가능하다고 하셨고 그래서 갔더니 정말 피 많이 나와도 진료 가능했습니다.)
생리중인 상태로 진료 받고
근종이 작지만 안좋은 위치에 잇다고 하셔서 (자궁벽도 두껍구요.)
큰병원에 가라고 소견서 써주셨습니다.

이제 병원을 가봐야하는데
강남차병원에 이 소견서 들고 가도 될까요?
강남차엔 자궁경 수술 전문이신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작은 병원에서도 복강경이 아니라 자궁경으로 가능한 수술인데 
자기네 병원에는 수술장비가 없어서 불가능하고
위치상 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큰병원가라고 하는거고
사실상 이건 그냥 집근처 종합병원 가까운 순으로 가면 된다고
할정도로 간단한거라고
하셨지만
저는 집에서 한시간 거리라도
아이들도 다 크고 저 혼자 진료받고 수술도 가능하기에
그냥 강남차로 가기로 한건데
더 괜찮은 병원있을까요.

무조건 자궁적출 권하지 않는 병원이면 좋겠구요.
충무로 제일 병원은 어떨까요.
그래도 두어군데는 가봐야할거 같은데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라고 해도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한림대 병원인데
거기가보고 강남 차병원가보고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때 걱정해주시는 글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후기를 너무 늦게 남겨 죄송합니다.

심난해서요.
철분제를 계속 먹었는데도
이제야 좀 머리 아픈게 덜해요.

그래도 철분제와 피임약이 응급처방약이 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병원 선택시에도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241.xxx.2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8 1:59 PM (211.237.xxx.35)

    차병원 정도 말고요.
    삼성의료원이나 서울대병원 이런식의 3차병원 가보세요.

  • 2.
    '14.11.8 2:15 PM (119.202.xxx.88)

    대학병원 가심이 낫지 않을까요
    혈색소 검사 6 이하면 수혈 필요할 정도로 위험해요
    피를 너무 쏟아서 위험해요
    저는 석달을 누어 있었어요
    절대 안정하고 빈혈검사 치료 하세요
    갑자기 기절하고 쓰러질 수 있어요

  • 3. morning
    '14.11.8 2:35 PM (119.203.xxx.233)

    원글님과 정확히 같은 증상은 아니었지만 차병원 갔더니 진찰 하는 그날 바로 수술이 급하니 당장 수술 스케쥴 잡으라고 하는걸 제가 당시 한국에 잠깐 다니러왔었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치 않아 다른 병원에 한번 더 가보자고 간 곳이 충무로 제일병원이었답니다. 제일병원에선 수술을 권하지 않으시더군요.
    원글님께서도 몇군데 더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 4. 대학병원 가세요
    '14.11.8 2:44 PM (221.164.xxx.34)

    준종합 병원 가지 마세요 . 무조건 수술하라고 합니다.. 제가 아무런 증상이나 이상 증세도 없고 . 단지 검진 차원에서 동네에 있는 준종합급 병원 산부인과 갔는데 .. 자궁에 2센티 혹 2개 있다고 . 당장 복강경 수술 하라고 하더라구요 . 진단서 받아서 대학병원 갔더니.. 의사샘이 .. 수술할 필요 없고. 6개월마다 커지는지 검사하라고 하던데 .. 4년된 지금된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이 그나마 과잉진료 덜 하는 곳입니다

  • 5. 의사
    '14.11.8 2:57 PM (220.76.xxx.234)

    의사마다 견해가 달라서
    두군데 정도는 가 보시고 원글님이 신뢰할만한데로 정하세요

  • 6.
    '14.11.8 3:26 PM (112.150.xxx.41)

    삼성제일병원도 좋아요.

  • 7. 저는
    '14.11.8 3:33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지금 레이저 융해술 시도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서 하루만 입원하면 된다고 해서 한번 해 보려구요.
    생리 양도 많지만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그냥 참고 살 수가 없네요.
    일단 제일 보존적인 치료를 해 보고 그 후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하면
    그 때 수술은 생각해 볼까 해요.
    님도 대학병원에서 상담 한번 해 보세요.

  • 8. ...
    '14.11.8 3:40 PM (140.112.xxx.16)

    준종합병원말고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한림대는 대학병원이지만 좀 별로예요.
    한림대 말씀하시는거보니 여의도성모가 가까우실거 같네요.
    여의도 성모 산부인과 저 다니고 있는데,병원 시설이 낡아서 그렇지,
    의료진들 좋아요.
    아니면 강남성모,서울대병원에 가보세요.

  • 9. 근종으로 판단되네요
    '14.11.8 4:42 PM (1.230.xxx.125)

    경산부이시면 거의 적출을 하라합니다 근종을 자궁체부근층에서 쉽게 말하면 도려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의사가 많이 힘듭니다 돈은 적구요( 적출보다 ) 카톨릭성모 벼원으로 가시는 방법 권해드립니다 적출보다 인간으로서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지켜주려 합니다 두번채 방법은 인터벤션 치료하는 방사선과를 가시면 됩니다 쉅게 말하면 근종으로가는 혈관은 막아서( 막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근종을 굶겨서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입니다 xx방사선과 라고 잘하시는 걸로 압니다( 상호는 궁금하시면 쪽지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대신 수술보다는 치료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자궁적출이 생각보다 큰 수술입니다 제 지인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10. ,,,,
    '14.11.8 5:31 PM (1.241.xxx.219)

    이미 근종이라고 말씀드렸고 근종이 아무 증상이 없는게 아니라 근종으로 인한 생리량 과다에 덩어리혈이 나오는 증상이 있어서 수술을 받아야하고
    그 수술은 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이어야 하는데
    혹여 근처 병원에 갔다가 자궁적출을 권유받을까봐 병원조언을 구한것입니다.
    근종은 1.2센티구요.

    지금 현재 말씀들 해주신 병원중에 성모병원이 괜찮다고 느껴지고 삼성의료원도 생각하고 있어요.
    강남이 가깝기 때문에 둘을 다 가볼까 생각하는데
    3차 진료기관에 갈 수 있는 소견서가 있으면 그냥 가도 될까요.
    삼성의료원에서는 막내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진료한적이 있긴 한데요.
    그냥 소견서 들고 가면 되는지
    인터넷에서 예약을 해야 하는지 예약하면 너무나 시간이 흘러 또 생리 기간이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하는 걱정을 하고 있네요.

    올초 1월에 정기검진을 고려대병원까지 가서 했는데
    그땐 생리량이 많아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거든요.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개인병원에라도 자주 들를껄.

  • 11.
    '14.11.8 5:58 PM (119.202.xxx.88)

    예약 알아보시고 출혈이 계속 심하면 응급실로 가심됩니다
    과다출혈은 사망으로 이어질수 있어서 정도가 심하면 응급실로

  • 12. 저도
    '14.11.8 6:15 PM (1.241.xxx.219)

    삼성병원은 아이를 낳았는데도 이상하다 산부인과는 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여의도 성모병원이 강남보다 괜찮은가요?
    그럼 여의도로 가야죠.
    그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마음을 굳혀야겠습니다.

  • 13. ..
    '14.11.8 9:43 PM (223.62.xxx.34)

    원글님 글에 댓글 쓴것 같은데
    비슷한 증상으로 서울대 송@@교수 진료 받고 지켜보다수술 했는데
    깨끗하게 잘 하시는듯

    워낙 환자가 많아서. . 가벼히 생각마시고 큰병원도 가보세요..
    삼성의료원도 잘 보니 참고 하시고요..
    전 거리상 서울대로 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602 요새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ㅇㅇ 12:14:11 2
1598601 펌)사자들 이야기 ㄴㄷㅎ 12:10:46 62
1598600 차하고 누가 먼저 갈지 애매한 상황일 때 2 .. 12:06:36 134
1598599 노소영측 변호인단 성공보수만 해도 어마어마하겠어요 3 ㅇㅇ 12:04:02 390
1598598 혼자만 말 많이 할려고 하는 사람 피곤하네요 3 .. 11:58:04 322
1598597 민희진, 엔터산업은.."똥을 싸도 사주는 거다".. 9 품위 11:56:08 617
1598596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좋겠고 아무도 말 걸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8 66 11:54:45 502
1598595 외국인스타 뭐 팔로우하시나요? 1 ... 11:54:13 63
1598594 염색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날이 올까요? 4 .... 11:53:42 296
1598593 핫딜~ 삼다수500*40 12660, 제주산뒷고기, 피자헛 6 핫딜요정 11:52:38 316
1598592 첩들이 착각하는게 1 고것들 11:52:27 473
1598591 항공 기장 머리 좋아야 하나요? 8 ... 11:43:44 565
1598590 려 비건 새치염색약 머릿결 엄청상하네요 2 ... 11:39:09 277
1598589 [단독]한동훈, '엘시티 부실수사' 주장 기자 상대 손배소 패소.. 6 조선제일패 11:32:46 912
1598588 첩 딸이름이 아시아네요? 13 ㅎㄷㄷ 11:30:45 2,165
1598587 해외 직구에 대해 문의드려요 4 ... 11:28:20 214
1598586 호날두는 왜 돈벌까요? 4 리강아쥐 11:25:18 684
1598585 대학생 원룸 자취용 이쁜 냄비들 추천 부탁드려요^^ 6 대학생 11:22:24 262
1598584 주식해서 번 사람이 많을까요 잃은사람이 많을까요 9 .. 11:20:43 827
1598583 중학생 노트북이나 갤럭시 패드 어떤게좋을까요? 2 아루미 11:14:55 101
1598582 안달면서 맛있는 빵은 없나요? 15 11:14:27 1,077
1598581 수능 최저 궁금증 7 고등맘 11:13:00 461
1598580 채해병 사건을 절대 그냥 넘길수 없는 이유 9 분노 11:10:36 606
1598579 호주 아이들은 왜그렇게 책가방이 큰가요? 10 서울촌아줌마.. 11:08:53 843
1598578 군대...... 훈련병에 '똥 찍어먹어라' 강요 7 .. 11:07:35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