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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초등학교 1학년 이런대화를 하는군요,.,....

재맘 조회수 : 3,980
작성일 : 2014-11-07 15:34:34

초등 1학년 딸... 학교 갔다 오더니

'우리집엔 별로 얘기할게 없어... "

무슨 이야기냐 했더니...

 

오늘 친구랑 얘기 하는데...

한 친구가 우리 큰 아빠 직업은 뭐다... (특정 업체 라..... 쓰기 그래서,,, )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우리 이모랑 이모부는 경찰인데 높은사람이다

이에 질세라 우리 아들

우리 큰 아빠는**회사 (회사 이름까지 댐 ) 다니고  다른 큰 아빠는  ++ 회사  다니고

우리 이모부는 $$ 가게 한다...

했대요,,,

또 이에 질세라

한 아이가 우리 아빠는 @@대 나왔다...

니네 아빠는 어느 대학교 나왔냐고 물어봐서,,,

얘가 엉뚱한 이름을 말했네요,,,, 지방대이다 보니 이름이 익숙치 않아서,, ㅜ.ㅜ

그리고 한 아이가

우리 친척중엔 서울대 나온 사람들도 많다....

 

대략 이렇게 결론이 난듯해요,, ㅜ.ㅜ

 

집에 오더니 우리집은 별로 얘기 할게 없었다고,,,

 

그래서 오늘 학교 수업시간에 친척이나 직업에 관한 이야기 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냥 우리끼리 이야기 한거라고,,,,

 

우스개 소리로 니네집 몇평이야? 이런얘기 농담인줄 알았는데.....

 

뭐,,, 내 딸도  똑같지만......

IP : 118.42.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7 3:37 PM (180.227.xxx.22)

    저 지금 30대중반인데
    제가 초딩때도
    너희집 몇평이냐 너희아빠 어느대학나왔냐 이런 대화 많이 했어요...
    당시에 대학 안나온 어머니들 많으셨는데 저희엄만 대졸이셨는데
    담임선생님이 절 특별히 이뻐하자 애들이
    쟤네엄마가 대학나와 이뻐하는거라고 했던 기억도 생생

    어려서 엄마아빠 말고는 별로 얘기할게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 예의?를 몰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ㅋㅋ
    조금만 자라도 안 그래요~~~~
    넘 신경쓰지마세요 ^^

  • 2. ㅎㅎ
    '14.11.7 3:39 PM (116.121.xxx.225)

    초딩 1학년이니까 그런 얘기 하죠.. ㅋ
    어려서 그런 거네요.

    울 애들은 우리 엄만 서른 여섯살이다! 뭐 이런 걸로도 @@@ㅋㅋ

  • 3. ...
    '14.11.7 3:49 PM (119.194.xxx.108)

    애들끼리 원래 경쟁부터 자랑하고 그러잖아요. 어리니가 그렇지 좀만 더 크고 눈치생기면 하래도 안하죠.
    저희 유치원다니는 딸도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거보니 한애가 우리집은 화장실이 세개다~계단도 있다~(걔가 전원주택 살아서 집이 크긴 커요.) 하니 이에 질세라 나도나도 우리집은 방이 다섯개다~우리아빠는 경찰이라 도둑잡는다~우리아빠는 박사님이다~ 우리이모부는 엄청 큰 백화점 옷가게하는데 거기가면 옷을 백개도 넘게 가져온다~~등등 자랑하는데 웃겨죽겠던데요. 어디까지가 진짜인지는 모르죠. 애들이 하는 자랑이 그런거지 뭘 그렇게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 4. 재맘
    '14.11.7 3:49 PM (118.42.xxx.151)

    아.. 그렇군요,,
    첫애이다 보니 전 좀 놀랬거든요,,,,,
    아님 제가 좀 찔려서 그런건지... 전 정말 안 좋은 전문대 겨우 나왔거든요,,
    항상 학력 학교 컴플렉스,,, 같은게.. 공부도 못 하기도 했고,....

    그래서 이런부분에 좀 예민했나봐요,,
    좀 걱정도 되더라구요,,,
    나중에 엄마 학교나 그런거 알게되면 내가 얘한테 공부해라 큰소리도 못 치겠구나.. 이런맘도 있고,,,,,

  • 5. 다그렇죠 뭐
    '14.11.7 3:51 PM (59.28.xxx.58)

    우리때보다 조금 빨라졌을뿐
    저 국민학교때 도 그랬었어요
    4ㆍ5학년정도?
    그만큼 어리다는뜻이죠
    중학교만들어가도 안하죠^^

  • 6. 초등
    '14.11.7 3:56 PM (122.36.xxx.25) - 삭제된댓글

    저 초등때
    목동분양 할때 저희 숙모가 분양받아 이사가셨는데 (오래되었다는 이야기에요...목동 분양시절)
    숙모께서
    사촌 초등 친구가 놀러오더니
    "여긴 몇 평이에요? 좀 좁네요?" 했다고
    어이없어 하시던 기억나요
    옛날에도 다 그랬죠

  • 7. ㅇㅇ
    '14.11.7 4:00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도 그랬어요. 누구네 차 뭐다. 누구네 몇 평이다. 요즘애들은 자가냐 전세냐로 업됫거같아요

  • 8. 방 몇개냐고
    '14.11.7 4:01 PM (199.115.xxx.204)

    묻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놀랍지도 않아요.

  • 9.
    '14.11.7 4:43 PM (211.58.xxx.49)

    어제 우리 9살 딸이 친구랑 놀이터에서 만났어요. 갑자기 친구가 이야기를 시작.
    "야, 우리아빠가 나를 23살에 낳았어. 근데 2월에 결혼했는데 내가 7월에 태어났데. 임신해서 결혼한거야. 너네 엄마도 임신해서 결혼했냐?"
    뒤에서 듣던 제가 다 놀랐어요.

  • 10. 이게
    '14.11.7 4:46 PM (121.160.xxx.57)

    의미를 갖다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애들 별 생각없이 묻거나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제 동생이 새아파트로 이사갔을 때 우리끼리 몇평이네 방향이 어떠네 말한 걸 초등 들어가는 아들이 주워듣고는 아파트 사는 친구들에게 몇평이냐고 물어봤는데 이후로 동네엄마들이 제 아이를 아주 영악하다고 찍었더라구요. 저희집 빌라 살아서 평에 대한 개념이 없다가 아파트로 처음 들어간 이모네가 신기했나봐요. 그런거 묻는게 실례이고 자식 단속 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그런 걸 궁금해하도 묻고 다닐줄 몰랐어요ㅡ.ㅡ) 보통 애들 정말 생각없이 그냥 궁금해하는 경우 많아요

  • 11. 최후의승자
    '14.11.7 5:23 PM (115.88.xxx.40)

    저 예전에 유치원 근무할때
    아이들 끼리 이런식으로 자랑? 대결을 했는데
    나중 최후의 승자는... ㅎㅎㅎㅎ


    울 아빠 대머리다 !!! 였어요
    그 자랑대결 하던 아이들 중 가족중에 대머리 있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던거죠 ㅎㅎㅎㅎ
    그 아이의 한마디에 모두 기죽어서 끝났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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