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종업계 이직시 빠른 퇴사 방법 없을까요?

이직 조회수 : 4,486
작성일 : 2014-11-02 09:20:57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 중소기업에서 그 위 대기업으로 가는 케이스인데요.
대기업에서 교육을 받아야 되니 이번달 안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경력직 이직이라 이직할 회사에서도 바로 교육받고 쓸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구요.
제가 한달안에 못 들어가면 힘들어지는 상황이예요. 

되도록 2주안에 인수인계와 퇴사처리를 하려고 하는데 적당한 핑계거리 없을 까요?
물론 인수인계는 밤을 새거나 주말에 나와서라도 깨끗하게 끝낼 생각입니다.
상위 업계에 가니깐 업무상 또 기존회사 직원들을 볼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더 큰 회사 간다고 이야기 하면, 회사에서 더 붙잡지는 못할 것 같은데
임원분들 중에 예전 나간 사람회사 못 가게 발목잡고 방해한 사례도 있어서요.
연봉 더 주겠다, 니가 이업계 발붙일 것 같냐, 사장님이 안계셔서 
결제처리가 안된다 해서
설득해서 2-3달 붙잡은 사례도 있고요.
솔직하게 이직한다고 말할 것이냐,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사유로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할
것인가..
어떤게 더 빨리 처리될지 모르겠어요.
되도록이면 빨리, 그리고 기존 직원들과는 아름다운 이별로 끝내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8.37.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자
    '14.11.2 9:26 AM (218.37.xxx.136)

    그래도 괜찮을 까요?..기존 직원들이 제가 남친이 어디 사는지 다아는 상황이여서 거짓말을 아마 꽤뚫을 것 같은데.....빨리 처리할 수 있을까요?

  • 2. ㅇㅇ
    '14.11.2 9:36 AM (218.38.xxx.119)

    저라도 거짓말은 싫어요. 게다가 동종업계.

  • 3. 지나가다
    '14.11.2 9:41 AM (14.52.xxx.104)

    거짓말 안되요. 또 보실거라면서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고 앞으로도 볼 수 있으니
    그 때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다 드리겠습니다.이런 식으로 말씀하세요.

  • 4. 원글자
    '14.11.2 9:41 AM (218.37.xxx.136)

    경력직 전체 교육을 해야되는데 교육 차수가 정해져 있어서 내년으로 입사가 넘어가기 때문에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내년으로 입사가 넘어가는 사람을 경력직으로 쓸 이유가 없을것 같거든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불이익이 더 많기 때문에(업계에서 손을 써서 취소가 되거나 기존 직원들의 시기 질투) 거짓말을 하는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이구요.
    인수인계의 문제는 이직후에 기존 회사에사 필요하다면 주말에 나와서라도 책임을 질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 5. ..
    '14.11.2 10:20 AM (203.226.xxx.14)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사정이야기를 하세요
    회사에서 안된다고 하더라도
    거듭 죄송하다 사과하시고
    한달이 안되는 경우에 대한 법적 불이익 받아들이겠다 하시고요

  • 6. ㄷㄷ
    '14.11.2 11:01 AM (61.39.xxx.102)

    저도 이런 문제로 고민 많이 했는데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님이 두려워 하는 거 이해하는데 어설픈 거짓말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 7. 거짓말이
    '14.11.2 11:07 AM (123.228.xxx.28)

    얼마나 위험한지는 위에서 다 들으셨을 거고
    이 경우는 대기업에서 기다려줘야 하는겁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는 기간이 통보후 한달이라고 알아요
    어느회산지 그 대기업도 합격통보후 당장 입사 못한다고 멋대로 입사취소를 할 순 없습니다
    사회경험 적어 순진한 입사자를 아주 겁을 잔뜩줘 놨네요
    한달로 얘기하시고 현직장 상사에게 무조건 미안하다 얘기하면서 잘 발 빼는게 상수입니다
    게다 동종업계면 영업비밀보호법 같은게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8. ...
    '14.11.2 11:17 AM (66.249.xxx.107)

    제 팀원이 거짓말로 빨리 퇴사시켜 달라고 한 적 있어요. 지방 부모님댁으로 가기로해서 방을 빨리 빼야해서 있을 곳이 없다고 했다가 우리집에 와있으라니 아파서 수술도 빨리 해야 한다고까지 하더군요. 거짓말인거 안다고 했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하길래 후임자 뽑지도 못하고 그냥 퇴사시켰습니다. 거짓말까지 하는 팀원을 더 보고 있기 싫어서요. 그 팀원도 다른 회사 못가게 손쓸까봐 혹은 퇴사시켜 만류하면서 설득하려고 할까봐 그 과정이 귀찮아서 그랬던 걸로 보이고요.다시는 안보여 수 있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나를 뭘로 본건가 씁쓸합디다...

  • 9. 거짓말 절대 마세요
    '14.11.2 12:23 PM (121.135.xxx.197)

    그리고 2주는 솔직히 현 회사에 정말 못할 짓하고 가는거라 불이익당하셔도 할말없는겁니다.1달은 여유줘야 합니다.

  • 10. 경력직
    '14.11.2 5:10 PM (211.178.xxx.175)

    실무 교육도 아니고 경력직 교육은 근무하다 받아도 되요. 댓기업에서 경력직 뽑으면서 교육 일정이라 맞추면 사람 못 뽑아요. 저도 입사해서 부서 실무 교육만 일주일 정도 받고 실무하다 입사한지 6개월만에 경력직 교육 가네요.
    어설픈 거짓말은 괘심죄까지 걸리기 쉽고 원래 동종업계로의 이직은 회사에서 법적 책임을 물을수도 있어요.
    업계라는게 뻔할텐데 잘 마무리 하세요. 뒷말 많아지면 원글님만 양쪽에 다 팽당하기 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01 어린이집 특기비요~ 5 ~~ 2014/12/03 939
443100 버버리풍 한복 새롭네요 12 세련된 한복.. 2014/12/03 4,365
443099 한복입을때 생머리단발은 4 ,,, 2014/12/03 1,525
443098 쏘라고 하는 사람한텐 뭐라고 대꾸하나요? 12 짜증 2014/12/03 2,860
443097 에네스가 77년생 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2 확실해요? 2014/12/03 2,403
443096 원지름 30cm 의 원통형 베개를 만들려면 그 원을 감싸는 면은.. 5 ... 2014/12/03 1,361
443095 아 답답해... 단어 좀 알려주세요. 9 추워추워 2014/12/03 1,095
443094 티라떼/밀크티 잘아시는 분들 5 홍차 2014/12/03 5,565
443093 고등 수학과외비 3 매쓰 2014/12/03 3,430
443092 이번 감기 어떤가요? 1 anjfRk.. 2014/12/03 755
443091 전기온풍기 하나 살려구요 5 추천부탁드려.. 2014/12/03 1,388
443090 몇 년 째 감기가 안걸리네요.. 9 참 신기 2014/12/03 4,014
443089 현재까지 수능 만점자는 29명이네요.. 10 겨울 2014/12/03 4,546
443088 알려주세요 132323.. 2014/12/03 553
443087 박근혜의 이 세상 끝나는날이 고민 끝나는날 어록 추가^^ 6 호박덩쿨 2014/12/03 1,510
443086 그렇다면 치과의사의 아파트문 걸쇠가 걸려있다는 사실은요?? 15 2014/12/03 10,261
443085 중1 수학점수요 5 중학교 2014/12/03 1,457
443084 장나라는 여자가 봐도 10 2014/12/03 5,221
443083 쌍문동 정의여고 앞 브라질 떡볶이. ㅠ ㅠ 17 Lorea 2014/12/03 23,813
443082 언론정보학과,.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등이요.. 3 bab 2014/12/03 1,651
443081 크리스마스 계획 세우셨어요? 4 ** 2014/12/03 1,208
443080 seem to 용법에서... 간단하니까 한번만 보고만 가주세요... 1 gajum 2014/12/03 1,185
443079 삶은계란 + 후추 + 마요네즈 15 ... 2014/12/03 7,871
443078 세월호232일) 오늘도 실종자님들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9 bluebe.. 2014/12/03 583
443077 밤 10시이후 또 독서실로 들어가는 아이들 9 안타깝다 2014/12/03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