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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은 작은회사도 마찬가지네요.

...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4-10-30 15:31:03

첫 근무를 대기업에서 했어요.

메이저 대기업은 아니지만..

같이 입사했는데 늘 남자들은 1,2년 승진 빠르고

그나마 올라갈수 있는 직급 한계가 과장이었어요.

다니면서 늘 자존심 상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생리도 몇년씩 끊기고 우울증때문에 병원도 다니고 했죠.

이번에 회사를 옮겼어요. 큰 회사 보다는 낫겠지 싶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네요.

경력도 없고 나이도 어린 남자를

단지 결혼하고 아이 있다는 이유로 저보다 연봉이 더 높아요.

전 경력직인데... 앞에서는 경력직은 역시 다르다

일 잘한다 추켜세우면서 다른일도 시키고 그러더니

경력없는 남자를 연봉을 더 준거죠.

대기업에서 당한 일을 여기서 또 당하고 있네요.


차안에 멍하니 앉아있다가 글 쓰네요

자존심이 상해서 엉엉 울다가

마지막으로 상사에게 말해보고 조정이 안되면

관두려구요. 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여기서 또 당하고 싶진 않네요.



IP : 175.223.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0 3:35 PM (180.65.xxx.29)

    작은 회사가 당연히 차별도 심하죠

  • 2. 애고,,,
    '14.10.30 4:19 PM (116.122.xxx.157)

    대기업이 일을 많이 시키니뭐니해도 복지도 그렇고 대우도 훨낫죠.... 차별도 그나마 덜할거예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대기업보다 좋은 중소기업도 있지만... 나는 못봤네요....
    저도 작은회사다니면서 예전에 욕하면서 다녔던 대기업이 참 좋은회사였다는걸 절절히 느꼈어요.

  • 3. 썩을
    '14.10.30 4:58 PM (61.39.xxx.178)

    작은회사가 더 심해요.
    차별은 물론이고 별별 일 다 시키죠.
    대기업은 업무 분류라도 되어 있지만
    작은 회사는 일 잘하는 여직원은 그저 부려먹기 좋은 조건이에요
    급여도 진짜 오르기 힘들지만 오른다해도 남직원에 비하면 말도 안돼고요
    일은 곱으로 하지만 연봉은 남직원에 비해 반도 안돼는 경우 많고요.

    원글님 힘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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