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이빙벨 보고 왔는데 ㅎㅎ

심야영화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4-10-25 10:12:08

1. 아트나인이라는 영화관 꽤 괜찮던데요. 작은 영화관이고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등을 주로 하는 듯.

영화관 식당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고 와인같이 파는데 작은 파티나 모임도 할 수있고 테라스에서

모임 할 수도 있는 괜찮은 곳이였음

 

2. 이상호감독이 와서 늦은 시간에 영화 봐줘서 고맙다고 인사.

밤 12시 심야였거든요

깜놀했음

 

3. 영화는 세월호 희생자들 막 나오고 질질짜거나 유가족들 인터뷰  나와 울부짓고- 그런내용은 전혀 아니에요.

맨 마지막에 아주 잠깐 인터뷰 한분 정도 ?

즉 막 감정팔이하고 눈물샘 자극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란 말이죠.

아주 담담한 다큐멘터리 쪽에 가깝네요.

 

4. 세월호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영화에 나온 분들도 차마 다 못한 말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뭔가 더 있는데 다 말은 못하겠고...

무서워서..

 

5. 영화관측에서 나오신 분이 (아마 아트나인 대표자급 이신듯) 그러시더군요. 

여기서 영화보시는 분들은 종북입니까 ? 우리가 종북입니까 ?

그리고 서울극장앞에서 어버이연합회에서 영화 상영중지 시위했는 말을 하시더군요.

 

저 종북 아니고요 ㅎㅎㅎ

종북이 아니라 그냥 진실을 알고 싶은 무척 평범한 직장맘이거든요 ㅎㅎㅎ

흑백논리로 몰아붙이고 니편내편 갈라 쌈붙이는 것들 지긋지긋한 평화주의자에요 ㅎㅎ

(그런 것들이 꼭 직장이건 정치던 있더라고요 )

 

6 추천드려요

이제까지 82쿡에서, 공중파에서, 고발티비에서 보여주었던 세월호의 여러가지 모습들

그거 말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꼭 보셔요.

2014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human] 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IP : 182.21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14.10.25 10:22 AM (112.217.xxx.107)

    봐야겠네요..
    전 인간이거든요ㅠㅠ

  • 2. 부럽네요
    '14.10.25 10:22 AM (222.236.xxx.127)

    제가 사는 지방은 상연 안한다는~ 보고싶은데 아쉽네요~~

  • 3. 오늘 아트나인
    '14.10.25 10:54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아트나인 7시10분에 봅니다. 이왕이면 이상호감독도 보려구요.
    저는 삼일전 예매했는데 어제 보니 7:10 은 매진이네요.
    보고와서 후기쓸게요.
    무서울까봐 서로 손잡고 보려고 여러명 같이 갑니다.

  • 4. ..
    '14.10.25 11:38 AM (110.174.xxx.26)

    후기 감사해요.

  • 5. ..
    '14.10.25 12:31 PM (14.33.xxx.163)

    후기 감사합니다.

  • 6. ...
    '14.10.25 1:04 PM (118.38.xxx.206)

    >>영화를 보니 영화에 나온 분들도 차마 다 못한 말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뭔가 더 있는데 다 말은 못하겠고...
    >>무서워서..

  • 7.
    '14.10.25 1:13 PM (118.42.xxx.19)

    여긴 대전~ 1회만 상영해서 오늘 3시에 예약했네요~빨리 보고싶네요~

  • 8. 그죠
    '14.10.25 3:40 PM (124.53.xxx.27)

    아트나인 딱 제 스탈이에요
    상영중 음식 못 먹고 제 시간에 들어가야 하고. 전 영화 볼때 옆에서 뭐 먹는게 참 스트레스거든요

    저도 보면서 더 할 말들이 많은데 못하는구나 싶어서 맘이 아팠습니다
    이종인님 안위가 걱정되구요. 이상호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 다 봐야 합니다

  • 9. 보고 싶어요
    '14.10.25 4:04 PM (125.177.xxx.190)

    눈물나겠죠?
    저녁시간에 봐야할 거 같아요.
    상영관 찾아봐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86 개신교 목사와 신도 사찰 경내 안에서 예배보다 8 *** 2014/10/26 1,778
430985 그릇 중 숀발트 schonwald 파는 곳이요 그릇 2014/10/26 1,217
430984 신해철 시사인 인터뷰 7 기적을 바라.. 2014/10/26 2,910
430983 비싼 스카프 제값할까요? 15 오래도록 2014/10/26 6,632
430982 이승환 히든싱어, 와... 3 2014/10/26 2,913
430981 다른집 고양이들은 어떤가요 9 집사 2014/10/26 1,531
430980 타임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적 양극화 보도 5 light7.. 2014/10/26 627
430979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시네마버전 역대급 24 ... 2014/10/26 2,889
430978 성인 여자인 제가 입을 수 있을까요?^^ 10 15~16세.. 2014/10/26 4,085
430977 참여합시다: 11월1일 조계사 2차 바자회 & 청계광장 .. 4 ... 2014/10/26 1,275
430976 친정엄마를 싫어하는 남편 41 네이트판펌 2014/10/26 16,727
430975 아트넷 뉴스, 초대형 러버덕 문제의 석촌호수에 띄워져 2 light7.. 2014/10/26 1,345
430974 4인가족 몇 키로짜리 쌀 사드세요? 12 2014/10/26 3,132
430973 상황별 센스있는 대처는 타고나는 건가요 14 센스리스 2014/10/26 6,263
430972 정말 모든 사람이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15 .... 2014/10/26 4,314
430971 연애를 많이해야 시집을 잘가나요?? 17 안녕냐옹아 2014/10/26 6,516
430970 소개팅남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14 청혼가 2014/10/26 8,579
430969 낮에 본 빗쟁이 아저씨 7 하하하 2014/10/26 2,599
430968 방사능 아파트에 다녀오신 어떤분 페북 10 2011년 .. 2014/10/26 6,212
430967 올해 가을모기는 미친거같아요. 6 짜증폭발 2014/10/26 2,567
430966 서울분들 힘내세요 8 대구범어동 2014/10/26 2,598
430965 연인간에 1박이상 여행=관계 이렇게 성립되나요? 16 ... 2014/10/26 13,670
430964 다이빙벨 꼭 보세요, 외국감독들 리뷰 6 ... 2014/10/26 1,617
430963 오피스텔 옆방 소음.. 히키코모리같은데 벽칠까요 말까요? 5 괴로워 2014/10/26 5,583
430962 부산에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5 길찾기 2014/10/26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