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한 상황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14-10-04 12:46:22

억울한 상황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말로 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더 잘되신 분들 계실까요?

 

저 힘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202.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4 12:53 PM (183.101.xxx.243)

    일단 생각이 많아지면 더 억울하고 자괴감이 깊어지니까 다른 직장 얼른 알아보세요.
    알바도 좋고요 권고사직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꼭 님잘못이 아니지만 자책감도 심해져요.
    구인 구직 하는 동안 미장원가서 머리도 이쁘게 하시고, 자기 꾸미는데 신경좀 쓰시면서 스스로한테 잘해주세요.
    권고사직 님만 당하는일 아니고 오히려 앞으로 직장 다니는 동안 그런일 없이 주욱 가다가 정말 중요한 고비에 쓴맛 볼수 있는거 지금 미리 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요. 자기 자신의 허물을 알아보는 시간이 아닌 나를 객관적으로 제대로 볼수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세요. 일에 대해서 절실하고 프로가 되겠다는 마음 가짐을 다시 가지는 계기가 온거니까 님한테는 좋은일이죠. 오래쉬면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어지니까 마음 한구석 나태해지는거 다잡고 힘내세요. 세상은 님을 원하는 곳이 더 많아요

  • 2. ...
    '14.10.4 1:05 PM (211.202.xxx.34)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사람들을 과연 믿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3. 리리리
    '14.10.4 1:16 PM (39.7.xxx.23)

    좋으신 분같아요 ㅡ 새옹지마라 생각하세요
    중소기업서 누명쓰고 짤리구 오개월만에
    대기업으로 이직 그리고 검사랑 결혼도햇어요 ㅡ
    앢땜햇다치고 오늘부로 잊으세요

  • 4. 힘내세요
    '14.10.4 4:46 PM (220.86.xxx.166)

    윗분 말씀해주신대로 지금 여유 시간 생겼을때 이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자기관리 하면서 시간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도서관도 다니면서 바쁠때 못 읽었던 책도보고, 평일 낮 시간의 여유로움도 좀 즐기시구요. 공백 너무 길어지면 재취업이 쉽지 않으니 구직활동에 대해서도 계속 끈 놓지 마시구요. 그치만 너무 치열하게 막 구직 활동에 목숨걸진 마시고, 마음의 여유 가지면 좋겠어요. 전직장에서 겪어보셨을테니 앞으로는 무조건 일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즐거운 일을 하셔야하잖아요. 조직에서 원글님께 못되게 굴던 직원들에 대해서는, 아마 언젠가는 그 벌을 받을 거에요. 그러니 그들을 떠올림으로 해서 생기는 원글님 마음의 상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인간들 생각하는 시간 줄이세요.
    저도 예전 직장에서 비논리적&비윤리적인 행동하던 사람들 때문에 억울한일 당하고 우울증까지 걸렸었는데, 결국 그 사람들도 끝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속으로 꾸준히 저주(?)했던 기운 때문인지 ㅎㅎ)
    직장에서 착실하게 사는 사람들에겐 어떤 길이던지 또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거 같아요. 원글님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마음 고생 많았을텐데, 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론 내 마음이 즐겁고 편해지는, 그런 일을 하시기를 바랄게요!

  • 5. ...
    '14.10.4 5:32 PM (211.202.xxx.34)

    내용도 없는 글에... 이렇게 정성껏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에게 이런일이... 라는 생각이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가슴을 누릅니다.

    달아주신 댓글에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햇지만 이곳에서 위로를 몇배로 받습니다.
    저도 베풀며 살께요... 다시 한번 더 고맙습니다

  • 6. 음...
    '14.10.4 5:41 PM (223.62.xxx.111)

    저는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데요(전세계적으로 삼성보다 더 큰.. ) 올해 상사분, 동료들 수십명이나 권고사직 당하는 것 옆에서 지켜 봤어요. 무능한 사람들이냐? 절대 아니고 스마트하고 잘 나가던 엘리트였어요. 수개월에 걸친 구조조정과 권고사직... 지켜보는 사람도 안타까웠고 당하는 사람도 억울하고 허망했겠지요. 직장인 인생이 그렇습니다. 힘내시길

  • 7. 크게 상처받은 사람은
    '14.10.5 12:00 AM (119.149.xxx.120)

    또 반드시 회복하게 되는 일도 생깁니다.

    울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고 애통해하는 일도

    인생의 큰 시각에서 보면

    더좋은 일들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담담히 겪고 일어나시길.

  • 8. ...
    '14.10.5 12:05 PM (211.202.xxx.34)

    고맙습니다...
    이말 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어서어서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04 죽을만큼 힘들었을 때 힘을 준 음악 9 나도 2014/10/12 2,241
426503 다단계로 친구를 잃었어요..ㅠㅠ 3 .. 2014/10/12 3,668
426502 자연스러운 웨이브 펌 하려면 뭘 해야할까요? 6 ㅇㅁㅂ 2014/10/12 3,019
426501 끝까지 간다..라는 영화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도저히 못보겠.. 4 2014/10/12 1,619
426500 다른 사람에대한 촉이 길러진다는것 3 ㅇㅇ 2014/10/12 2,827
426499 메리 램 수필 좀 보고 싶지만.. 1 jjk 2014/10/11 672
426498 소액으로 부동산투자 궁금해요 14 부동산 2014/10/11 3,729
426497 (결혼전) 연애 몇번 해보셨나요? 2 과연 2014/10/11 2,615
426496 일과 여가 ^^ 2014/10/11 525
426495 김필..... 2 2014/10/11 2,166
426494 내일 날씨... 칠부니트만 입으면 추울까요? 1 코디 2014/10/11 719
426493 상영작 추천해주세요 중학생 2014/10/11 440
426492 아까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본 아기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요. 4 TV 2014/10/11 1,340
426491 혹시 이 썬글라스 아시는 분.... 썬글필요해 2014/10/11 664
426490 밑에 오트밀 보니 궁금한 시리얼이 있어요 8 칠문 2014/10/11 2,054
426489 다이어트 식단 배달해서 직장에서 드신분? 3 다요트 2014/10/11 1,566
426488 얼굴시트팩이요 8 얼굴팩 2014/10/11 3,963
426487 합창단 3 중1쉑퀴맘 2014/10/11 827
426486 약사님 계시면 처방약좀 알려주셔요^^ 3 부탁드려요... 2014/10/11 1,493
426485 온화한남편 감정이 쌓여서 폭발하는 경우있나요? 8 부부소통 2014/10/11 2,331
426484 또 돌아왔나봐요 짜고 치는 고스톱 글들... 3 ... 2014/10/11 1,473
426483 바디로션 냄새가 견디기 힘들어요 9 ... 2014/10/11 3,849
426482 기차표 이거 가능한가요? 4 ... 2014/10/11 802
426481 아이가 희귀병일지도.. 4 뽕남매맘 2014/10/11 2,794
426480 참치 너무 많이 먹으면 수은 쌓인대요 11 참치 2014/10/11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