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표창원교수 페북

fm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4-09-19 18:07:06
[CBC뉴스=유수환 기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최근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력 사건으로
번지게 된 것에 대해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갑질'이라는 공통점은 명확하고 명백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표창원 전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보수'라고 자칭하는 청년들이 제게 정중히 요청해
왔기에 글을 남긴다"고 김현 의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표 전 교수는 "성추행 못지않게 심각한 '야간 집단 폭행(상해)' 혐의 사건이니만큼 김현 의원의 행동과 가담 정도에
따라 ' 다른 시민의 경우와 똑같은 의법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김현 의원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김현 의원을 향해 "그 이유와 과정이 어떻건 간에 국가 사회 전체의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며 갈등적인 이슈인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성과 도덕성은 질타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연에선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이 일부 유족을 만나 유족 간 분열을 획책한다고 비난해 오지 않았던가?
새정연은 야당이니까 유족 대표들과 밀실에서 음주회동을 하며 전략 전술을 공모해도 괜찮은건가?"라고
반문한 뒤 "그런 편향되고 일방적인 논리에 빠져 있다면 제발 민주나 정의 진실 이런 구호 외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김현 의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또 김현 의원에게 "더 큰 문제는 어떤 이유와 상황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낮에는 다른 직장이나
돈벌이에 매진하고, 밤에 한 건당 몇 천원 남짓 받으며 건강 팔아 힘들게 일하시는 대리기사 분에게 행한
'갑질 패악'이다"라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한 밤 동안 몇 차례나 뛸 수 있을지 모르는 대리기사 분을 30분 넘게 세워
대기시키다가 '다른 콜' 받기 위해 떠나는 것을 힘으로 막는 행위는 '고객의 권리'를 한참 넘어서는 잘못"이라며
"기회비용을 감안하는 등 심할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의 책임을 물을 수도 있어 보인다"고 김현 의원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내가 누군지 몰라?'라며 '국회의원'의 지위와 힘을 내세워 그러한 업무방해적 폭력을 행사했다면,
아주 질 나쁜 '갑질'일 수밖에 없다"며 "국회의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인가? 더구나 정치를 잘못해
살기 힘들어 야간 대리운전까지 나선 가장들을 겁박하고 모멸할 특권을 부여받은 자들인가"라고 거듭
김현 의원의 자세를 질타했다.

그는 "물론, 김현 의원 일행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지만, 대리기사와 행인들 간 면식관계가 전혀 없는 상황을
미루어 판단컨대, 설사 대리기사와 행인들의 '방어적 물리력'이 사용됐다 하더라도 책임의 상당 부분은
김현 의원 측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 '갑질'은 정치적 혹은 이념적 성향과 상관이 없다. 야당이라고 해서 늘 '을'이라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착각"이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완장을 차고 '을' 위치에 있는 공무원이나 보좌관, 기사, 각종 서민들 위에
군림하고자 한다면 그건 '갑질'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현 의원을 비롯해 야당을 향해 "스스로 약하고 힘없는 서민 위에 군림하며 '갑질'을 저지르면서 정부와
여당, 공무원들을 공격하고 비난 비판하는 모순 앞에서 지지율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당신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는 인식과 태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완장과 훈장을 다 버리고 진정한 심부름꾼으로 스스로를 낮추지 않은 채, 지위와 위치가 주는 '갑' 효과에
의존하고 안주하는 한, 당신들은 긴 역사에서 나라를 망치고 민생을 파탄 낸 주역 내지 조연으로 기록될 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P : 124.49.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6:54 PM (1.236.xxx.134)

    김 현 의원이 상대방측들을 "순수" 대리기사라고 생각안하고 국정원측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면... 왜냐면 국정원도 우리 사회에선 갑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742 친구 셋이 만나는 경우 말인데요 . . . .. 20:37:56 2
1788741 셀카) 왼쪽이 나은지 오른쪽이 나은지 찍어봤어요 74년생 20:37:53 1
1788740 저희 남편같은 사람 흔한가요? 3 ........ 20:33:15 195
1788739 검찰개혁 나가리판이군요. 1 ... 20:32:42 152
1788738 [단독] 급기야 ‘삼성 앞으로’…‘등터진’ K-반도체 5 ..... 20:30:36 498
1788737 5년다닌 회사 실직했어요. 스트레스 저만 견디기 힘드건가요? 3 ..... 20:29:15 440
1788736 오즈웨어 부츠 봐주세요 어그 20:28:46 40
1788735 휴롬으로 양배추즙 낼때.. .. 20:28:08 37
1788734 옆집 낙엽 때문에 미치겠네요 2 비디 20:27:52 281
1788733 요양보호사 고용 부모님 허락? 3 ㄱㄱ 20:25:48 209
1788732 아이러니 2 20:25:20 103
1788731 독거노인 말벗 서비스 없나요? 4 ㅇ ㅇ 20:23:01 300
1788730 전문대 다시 가는 사람들 4 ㅗㅎㅎㄹ 20:21:02 508
1788729 엄마가 죄인이네요 15 엉엉 20:16:03 1,158
1788728 혈압올리는 놈 하나 또 간다 3 라일 20:10:52 910
1788727 조리실무사 면접 봤어요 3 00 20:07:47 522
1788726 이재명 정부의 검찰은 다릅니다??? 3 내란좀비아웃.. 20:05:17 275
1788725 수영장 아주아주 이상한 중년아줌마 7 20:03:45 1,095
1788724 여기서나 환율 걱정이지 4 ㅇㅇ 20:02:53 470
1788723 전문직까지 무력화 시키는 Ai시대 무섭네요. 5 .. 20:02:00 716
1788722 러브미 집 파는 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8 .. 20:00:20 703
1788721 달러 풀어 환율 낮췄더니… 美주식 싸게 더 사들인 서학개미 5 ㅇㅇ 19:59:42 510
1788720 나경원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심판 선거".. 5 19:57:57 700
1788719 환율 다시 '들썩'...구두개입 후 처음 1,460원선 2 .... 19:56:39 262
1788718 환율 방어에 얼마나 썼나…외화 곳간, '이례적' 감소 3 .. 19:56:19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