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지나고 남편이 옷을 사줬네요

명절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4-09-10 20:31:50
시댁이 4형제인데 큰형님은 교회다닌다고 명절안보내고 놀러가요
시댁의 모든일은 둘째형님이 다해서 저희가족은 작은형네로 가죠
3째형님도 교회 그리고 정막내며느리
시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작은형네집으로 저희가 가는데 자근형님이 2년전에 큰수술을 했는데 이번에 가니 다른곳이 아프다고 하네요
형님네 아들한명 장가갔죠 문제는 아들내외가 명절에 바쁜일이에요
그렇다보니 이번에 명절음식은 저혼자 다준비 하겠됐는데 설상가상 큰딸아이가 새벽에 열이 나 밤을꼬박 새우고 아침상차리고 산소갔다가 와서 기절 했고 조카가 마안했는지 저희애둘 가서 용돈도 주고 구경도 시키고 형님네 근처가 볼께 많은데 항상일에 치여 애들에게 제데로 구경도 못시켰는데

집에 돌아와 남편이 나가자고 하더니 등산복을 신발부터 해서 잠바도 두개 바지를 사주네요 전결혼하고 이렇게 비싼옷을 산적이 없어
가슴이떨리고 잠바 하나는 반품하고 싶은데 남편이 화를내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 일주일에두번 슬슬 등산가는데 입으라고 사줬는데 옷이 고가 다보니 안절부절이네요
동네 산가는데 에베레스트갈 옷 차림이네요
IP : 114.204.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쁘게
    '14.9.10 9:13 PM (58.236.xxx.3)

    입으세요^^3남2녀의 장남집안에 제사 모시고 사는 맏며늘입장에서 님께 참 감사하네요..남편분께서도 님이 너무너무 고마우셨나봅니다..반품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 예쁘게입고 곧있음 단풍예뻐질텐데 들로산으로 손잡고 같이 다니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 2. 점퍼하난
    '14.9.10 9:15 PM (58.236.xxx.3)

    남편분것으로 교환 하시거나 하심 어떠실까요? 막상 갖다드림 남편분께서도 감동받고 좋아하실것같아요^^

  • 3. ..
    '14.9.10 9:26 PM (211.36.xxx.3)

    그냥 잘 입으세요. 남편의 정 아니겠어요~~

  • 4. ....
    '14.9.10 9:34 PM (112.155.xxx.72)

    원글님 좋은 일 하신 건 좋은데
    건강해지라고 등산복 사준 건 좀 그렇네요.
    건강해져서 집안 일 더 열심히 하라는 암시 같아서
    별로 안 좋네요.

  • 5. 조건부
    '14.9.10 10:15 PM (222.105.xxx.159)

    명절 문제는 어떻게 할건지
    확답 받고 입으세요

  • 6. 특이한 집안
    '14.9.11 12:36 A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맏아들과 세째가 안 오면 님도 기절하도록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둘째동서도 아프고,,, 특이한 집안이네요,,, 제사를 안 지내는 사람들만 건강한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262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이틀빼고는 술이예요 8 2014/10/11 1,726
426261 아이 안낳는건 정말 후회할일일까요? 42 레드와인 2014/10/11 7,157
426260 010 번호 안붙이고 전화걸어도 걸리네요..오늘에서야 알게됨; 6 왠일 2014/10/11 2,714
426259 받아쓰기 연속 10번 백점 6 최진영2 2014/10/11 1,820
426258 홍합 손질... 해감해야하나요? 4 colla 2014/10/11 4,877
426257 택시에 휴대전화 두고 내렸어요. 2 으악 2014/10/11 1,067
426256 지금 밤12시40분인데...애들 시끄럽네요. 장미 2014/10/11 630
426255 아이폰5c랑 그랜드2 중에 어떤게 더 3 복잡 2014/10/11 678
426254 이은성 참 예쁘게 생겼네요 8 2014/10/11 5,481
426253 얘들커가는거 진짜 너무 아쉬워요ㅠㅠ 5 ㅠㅠ 2014/10/11 1,566
426252 돌잔치는 수금하려고 하는건가요? 목적이뭐에요? 34 유감 2014/10/11 5,668
426251 권상동이 흠모한 티파니 정말 이쁘네요. 2 닥시러 2014/10/11 2,398
426250 일기나 간단글쓰기....너무 형식적이고 작위적인 문장밖에 생각이.. 4 글 잘쓰는법.. 2014/10/11 1,126
426249 제가 본 자존감 높은 사람 10 ㅅㅅ 2014/10/11 7,534
426248 12일 제주에서 김포가는 비행기 결항될까요? 1 ... 2014/10/11 839
426247 음악들으면서 82하는거에 대한 질문요 7 질문 2014/10/11 794
426246 딸이 둘이나 되는데도 갈수록 외롭네요. 43 ㅠㅠ 2014/10/11 11,338
426245 하와이에서 코나 커피 많이 사오라고 할까요? 10 하와이출장 2014/10/10 4,254
426244 음 궁금한게 있어요 육아 6 파란하늘보기.. 2014/10/10 900
426243 ㅇㅇ 3 보름달빵 2014/10/10 554
426242 딸래미때문에 숨이 턱턱 3 화병인가??.. 2014/10/10 1,494
426241 슈스케 궁금해요~ 89 티브이가없어.. 2014/10/10 3,441
426240 남남북녀란 프로.. 박수홍커플 진짜 커플 될것같지 않아요?? 3 .. 2014/10/10 3,887
426239 머리 정수리 쏙 들어간 분 계세요? 11 짱짱 2014/10/10 14,825
426238 뒷북이지만, 김부선씨 난방비 절약하려고 집에서 스키복입고 사셨대.. 5 ........ 2014/10/10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