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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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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 끊지못하는 여중생

금주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4-09-08 13:15:33
어쩌나요..
혹시 이런경우 고친 케이스 보신분 조언바랍니다.

술 담배 끊기 힘들어
아이가 제 갈길로 돌아오기 힘드네요...
IP : 61.106.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9.8 1:25 PM (125.184.xxx.28)

    건강에 안좋단다 딸아~
    우리 한번 노력해보자 하세요.
    가슴아프네요.

  • 2. ㅇㄹ
    '14.9.8 1:42 PM (211.237.xxx.35)

    어른들도 술담배 못끊어요. 그런걸 이미 중독된 아이한테 생으로 끊자 하면 끊어지겠어요?
    금연껌이라고 해서 니코틴포함된 껌도 있고, 붙이는 패치도 있고, 금연침도 있어요.
    중독되는건 니코틴인데 담배에 타르가 니코틴보다 더 나쁜거죠.
    니코틴 어느정도 유지해주면서 끊게 하시고요.
    알콜도 마찬가지에요. 갈망을 줄여주는 약이 있습니다.
    보통 알콜중독 클리닉이나 신경정신과에서 처방해줍니다.
    건강보험 되고요.
    금연은 아마 보건소에서도 니코틴껌이나 패치 무료로 배포할겁니다.
    생으로 끊어라 끊어라 하지마시고, 실질적으로 도와주세요.

  • 3. 도움이될까요
    '14.9.8 2:08 PM (121.145.xxx.179)

    담배같은경우엔 기형아유발위험도높고 피부에최악...등등 백해무익임을교육해주세요 그냥그림같은걸로 말고 리얼한사진과동영상으로요 제가본 흡연엄마의 기형아사진및 그들의 힘든이야기는 지금도 또렷해요 술같은경우는 덤배보단략간 느슨히..성인되면 멋지고 진짜 음미하며 먹을수 있는 술들이 많단다 지금의 맥주소주보다 훨씬 매력적이게 즐길수있다하구요.. 청소년에겐 금연패치나껌 시도해서 성공못한경우가 더 많아요 담배도 도저히 못끊겠다는학생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워요 최악의 경우,끊기를 도저히못하는애들에겐 그냥 흡연량이 늘지않도록(잘안되지만 개피를 줄이도록)유지만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술담배한다고 다 못된애들아니구요 심성이고운친구들도 많아 봣어요 부모님이신거 같은데 이렇게 걱정해주시는거 알면 다른 이상한 나쁜길로는 안갈거에요 기운내세요

  • 4. 부추꽃
    '14.9.8 2:16 PM (180.71.xxx.230)

    제딸이 중학생때부터 담배를 피웠어요
    처음 담배를 피우는걸 알았을때 저 충격먹어서 졸도까지 했었지요
    엄하게 야단도쳐보고 몽둥이찜질에 내쫓아도보고 담배가 얼마나 무익한지 설명도해주고
    달래도보고 대화하며 울어도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같이 책도읽고 같이 영화도보고
    병원에까지 다녀봤습니다만.. 못끊던데요
    엄마랑 있을땐 끊어야지 했다가도 같이 담배피는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피우고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거 같았어요
    그렇다고 그 친구들을 안만날수있는 환경도 아니고...
    그렇게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면서도...ㅠ ㅠ
    딸이 사회인이 되었을쯔음엔 서로가 웃으며 농담반진담식으로
    울딸 담배는 언제 끊을껴? 그거.. 결국 끊어야하잖여~~ 하면
    그르게요 엄마~ 끊어야 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용~
    이 단계까지...^^
    서서히 줄여나가는가 싶더니 금연한지 4년차입니다.
    덕분에 둘째는 담배 근처도 안가고 성인이 되었어요
    담배피는 누나땜에 엄마가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를 보고 커서인지
    작은아이는 담배를 아예 안피우고 군대 마치고 사회생활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담배는 꼭 끊을수 있도록 꾸준히 인내하시면서..도와주세요
    답답하고 기막힐노릇이지만..
    지금 본인도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을꺼예요

  • 5. 술담배만 끊는다고
    '14.9.8 2:31 PM (58.230.xxx.198)

    그 아이의 문제가 해결될까요? 몸에 안좋다 어쩠다는 원론적인 이야기 백날해도 씨알도 안먹히구요, 근본적으로 해결봐야죠. 근데 요즘도 미성년자 술담배 구하기 쉽나보네요.

  • 6. 아이에게 항상 관심을
    '14.9.8 2:52 PM (175.195.xxx.86)

    가져야 할것 같아요. 먹고 살기 바쁜 세상이라도 아이가 요즘에 무엇에 관심있는지 어떤 친구들과 만나는지등.

    사춘기때는 친구들이 가장 영향을 미치잖아요. 술담배하는 친구들이 가까이 있을것 같은데요. 처음에 이런 상황을 알게 되었으면 초기에 저는 과감하게 이사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일하느라 애가 학원다니며 혼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일이 일찍 끝나 집에 왔더니 학원친구들이 학원가기 전에 우리집에 와 있었어요.

    간식 만들면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려 듣게 되었는데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관계더군요. 건강치 못한 관계라 그날 제가 느낀것을 우리애에게 이야기 하며 학원을 그만 두는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애는 싫다고 했지만 제가 학원에 그날로 바로 끊겠다고 통보했어요.

    한 이삼일은 엄마가 일방적으로 저지른? 일에 분개하며 노발대발? 하더니 그후론 괜찮아 졌어요.

    삼년쯤 지나 우리애와 그때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친구들이 별로 건강치 못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일단 관계를 맺은 상태였고 아마도 외로움 때문에 계속 지속된것이 아닌가 느껴졌어요. 외동이라 더 그랬겠죠. 제가 결단내린것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없더군요.

    저는 그때 빨리 학원을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아는 집은 아들이 고등학교에서 처음 학교폭력 당한후 그달에 결정내려 먼거리로 이사 강행하면서 전학했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결정이었어요.

    항상 아이들과 아이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건강한 관계맺음을 하는지 지켜보아야 할것같습니다.

  • 7. 흔치않은 경우들이긴 하네요..
    '14.9.8 9:54 PM (121.130.xxx.180)

    담배를 쉽게 살 수 없게 철저한 규제가 있어야 이런 일이 방지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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