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반 엄마 결혼전 직업이 궁금하세요?

진심 궁금 조회수 : 11,697
작성일 : 2014-09-05 21:56:53
미국에서 십삼년 살고 한국에 6개월전에 왔어요.
여기는 광역시.
이상한거는 가끔 초등 학부모 소모임이 있어 나가면 저한테 결혼전에는 직업이 뭐였냐.대학은 서울에서 나왔냐(서울이 고향.친정도 서유) 무슨과 나왔냐?나이를 묻는게 아니고 몇학번이냐?
제가 보기에는 다른분들은 벌써 서로 직업이 뭔지 .과가뭔지 아나봐요.아마도 여기 대학이 몇개없어서 이것가지고도 학연으로 묶어서 친해질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전업주부이고.결혼전 직업은 얘기 할수 있지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15년전 직업이 궁금한지?
친한 사이도 아니고 나름 말을 가려해야 하는 사이인데.
한번들었으면 넘기겠는데 여러번 들었어요.
미국에 사는 한인사이에는 이런질문을 잘안하는데.특히 사십대.오십대는..
외국과 한국의 정서 차이인가?이 지역만 그러는걸까요?
IP : 175.223.xxx.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9.5 10:01 PM (125.134.xxx.82)

    광역시 살지만 사적인 질문은 일체 하지 않는데 이상한 엄마들이 많네요.
    배려있고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 2. ㅇㄹ
    '14.9.5 10:02 PM (211.237.xxx.35)

    그동네만 그런거 같은데요?
    저희 아이 고3 될동안
    같은 반 엄마들끼리 따로 친해지게 되어 어쩌다 이런 저런 말하다가 나오는거 말고는
    대놓고 묻는 무식한 사람들은 못봤어요.

  • 3. ㅇㅇㅇㅇ
    '14.9.5 10:03 PM (175.223.xxx.212)

    좀 있으면 집 자가냐 전세냐
    얼마주고 샀느냐 전세는 얼마냐
    남편은 뭐하느냐 남편 월급얼마야 물을 판이네요

  • 4.
    '14.9.5 10:04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부러 결혼전 직업이 뭔지 묻는 경우는 못봤고 몇번 사적으로 보다보면 이야기 끝에 스스로 말하는 경우가 대개 아닌가 싶어요.

    굉장히 이쁘고 날씬한 엄마가 있었는데 자세가 모델같아서 눈에 확 띄는.
    그 엄마는 모두 뭐하던. 무슨 직업이었을까 궁금해 했지만 직접 묻지는 못하고 수근수근.

  • 5. ...
    '14.9.5 10:08 PM (39.121.xxx.193)

    전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그런거 많이 궁금해하던데요^^
    그러면서 교포랑 결혼해라...소개해주겠다...

  • 6. 아니요
    '14.9.5 10:13 PM (211.178.xxx.175)

    저희 동네도 아무도 안 물어봐요. 물어봐야 나이 정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직장맘들도 어디 다니는지 안 물어보는데 예전 직업이나 학교는 아예 안물어봐요. 당연히 남편 직업 이런덧도 안물어보고요. 그 동네가 이상한데요

  • 7. 진심 궁금
    '14.9.5 10:13 PM (222.102.xxx.12)

    요즘 잘사는 미국동네 젊은 새댁들을 그런거 서로 물어본다는 얘기들었어요.
    근데 십여년전 제가 처음 갔을때는 그런거 물어보는게 실례인거 같은분위기.
    대학 못나온 분들도 많았고 좋은 대학 나와도 청소하는분이 계셔서 함부로 못물어 보더라구요

  • 8. 전 반대로
    '14.9.5 10:35 PM (125.181.xxx.174)

    미국 살때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신기한게 남자들까지 캐물어서...
    어떤 사람은 묻지도 않는데 자기 한국에서 사업한다면 그 사업이야기를 오래 오래 하더니
    나를 바라보며 한국에선 전업주부 ?? 그러더라구요
    다 친한 사람 아니고 스쳐지나갈 사람들었어요
    한국에서는 그런 경우 한번도 없었구요
    오래 사귀 엄마들도 가끔 대학 다닐때 뭐 이런 이야기는 해도 전공이 뭔지 9년째 만나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구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그때 내가 어떤 그룹에 있게 되는지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아요

  • 9. ~~
    '14.9.5 10:39 PM (58.140.xxx.162)

    저도 우리나라에선 꼬치꼬치 묻는 거 안 겪어봤는데
    외국서 몇 번 당했어요, 무방비상태로 술술 불었는데..ㅠ
    보니까 그러는 사람은 정해져 있어요. 누가 오든 처음에 착 달라붙어서 호구조사 열심히 하고 퍼뜨리고 다니는 거더라고요. 누구누구랑 같은 학교네? 그러면서 동문 엮어주고요ㅎㅎ

  • 10. 000
    '14.9.5 10:42 PM (61.4.xxx.88)

    물어 볼 수 있죠. 직업요.

    돈 얼마 버냐, 잘 버냐, 집은 몇 평이냐 이런 걸 물어보면 실례지만 처음 인사하고 이름 주고 받고 그 다음 무슨 일 하세요.
    전업주부라도 그 사람이 평생 주부였나요. 그렇게 이야기 이어나가는 거죠.

    남편 물어보겠어요. 애들 얘기 주구장창 하겠어요.

  • 11.
    '14.9.5 11:25 PM (14.52.xxx.164)

    호구조사 한 다음 온동네 방네 다 얘기하고 다니는 아줌마 진짜 싫어요 ㅡ..ㅡ
    그리고 일 안하지 15~20년씩 되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어느 대학을 나오고 전공이 뭐든 그게 뭔 소용인가 싶은대요
    그런거 묻고 자랑하고 하는 사람보면 미래지향적이지도 않고 그때가 본인인생의 정점이어서 저러나 싶고 그러네요

  • 12. ..
    '14.9.6 12:06 AM (202.156.xxx.75) - 삭제된댓글

    나이 사십 넘어 만날때마다 계속 대학때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보면 참 답답해요. 상대방이 대학을 안나왔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예 못하는건지, 그것만이 인생최대 자랑인건지.. 정말 과거속에서만 살고 있는것 같아요.

  • 13. 그래서
    '14.9.6 12:4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가급적 동네아줌마, 아이들 학급 학부모들하고 안 만나요..

  • 14.
    '14.9.6 1:00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런엄마들 한국에서 제일 조심해야하는 학부모유형이예요 나중뒷담화도 많이하고 ᆢ 그런것 남의 프라이버시묻는사람치고 제대로 정신이 되어있는 성격인 사람들없었어요

  • 15. ......
    '14.9.6 1:55 AM (121.136.xxx.27)

    학부모 모임에서는 물어보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친해지면 자연스레 얘기해서 알게 되지요.
    물론 자연스레 얘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직이 교사라던지, 회사원 ... 당당한 직업이고요.

  • 16. 경험없음
    '14.9.6 8:35 AM (14.32.xxx.157)

    저도 경험없네요.
    만약 누군가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내게 묻는다면 나중에 천천히 알려드릴께요 할거 같네요.
    개인의 사생활을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공개할 필요 없죠.
    그 아짐이 궁금하건 말건 내가 그것까지 배려해줄 필요는 없고요.
    한마디로 개무시~~~

  • 17. ㅇㅇ
    '14.9.6 7:07 PM (116.37.xxx.215)

    본인이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안 물어봐야죠
    남의 호구조사 과거 조사는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다양한 소모임 몇몇 했는데 물어보는 사람 없었어요
    본인이 스스로 말하면 몰라도
    알아서 뭐하냐고 걍 무시하세요

  • 18. ---
    '14.9.6 7:42 PM (61.4.xxx.88)

    대화가 이어지나요?? 무슨 말을 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을까.
    그냥 인스턴트로 잠깐 만나는 관계에서도 직업 정도는 오고 갈 수 있는 거죠.
    국민성 되게 오지랍 넓다고 하는데 이럴 때 보면 어폐가 있음.

  • 19. ---
    '14.9.6 7:43 PM (61.4.xxx.88)

    그 직업은 돈을 얼마나 버냐, 이건 문제지만요.

  • 20. 현재
    '14.9.6 9:16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직업을 물어보는 건 그래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맞벌이인 거 알게 되면 어떤 계통 일하시나요 이 정도는 기분 나쁘지 않을 듯...
    결혼 전 직업을 물어보는 건 좀 다른 문제 아닌가요?
    뭐 남의 과거까지 그렇게 알고 싶어하는 거 전 좀 이상해 보이는데요.

  • 21. ~~
    '14.9.6 9:18 PM (58.140.xxx.162)

    남의 프라이버시묻는사람치고 제대로 정신이 되어있는 성격인 사람들없었어요 222222222

  • 22. 개똥맘
    '14.9.6 9:39 PM (203.226.xxx.67)

    ㄷㅈ시 ㅇㅅ구 ㅈㅁ동?
    거기라면 많이들그래요

  • 23. 저위에
    '14.9.6 10:09 PM (175.192.xxx.176)

    여성인권이 어쩌고 하는 댓글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게 여권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나이가 궁금하면 나이묻고 빠른 나이인지 궁금하면 빠른인지 아닌지 물으면 될 걸 굳이 학번 묻는 건 상대의 학벌을 알아내겠다는 간사한 술수자나요?
    의외러 고졸 많구요, 결혼 전 직업이 그다지 소문나고 싶을만큼 멋들어지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이런 질문하는 엄마들 더러 보고 저도 초반엔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곤 했는데 지내다보니 그게 얼마나 무례하고 상대에 따라 불쾌한 질문인지 알겠더군요. 여권운운 댓글 아줌마! 무식한 질문이고 예의없는 행동이니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436 복사 거부하는 문방구...기분 나쁘네요 8 복사 2014/10/15 3,087
427435 은없다는 말이 뭔 뜻이에요? 6 궁금 2014/10/15 2,156
427434 손석희 김종인대담 "박정권 끝났다?" 9 닥시러 2014/10/15 3,326
427433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더니 20 ㄷㄷ 2014/10/15 11,081
427432 경차라서 더 그런지? 운전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7 ... 2014/10/15 3,174
427431 오늘 카톡 밴드 다 탈퇴했어요. 그런데 질문이... 7 무국 2014/10/15 3,525
427430 카톡 궁금 1 넬리 2014/10/15 798
427429 본방사수 못하고 결제해서 다시보기중인데... 36 무도.. 2014/10/15 4,452
427428 북한 석유매장량 세계3위. 8 닥시러 2014/10/15 2,703
427427 나가려고 문 열면 그 사이로 쏙 나가는 사람 21 분노~~ 2014/10/15 3,557
427426 얼굴이 짧고 넓어서 턱 때문에 더 커 보이는 얼굴인데 코수술하면.. 2 .. 2014/10/15 1,143
427425 아빠가 공인중개사 걸고 딸이할수도 6 공부안되는딸.. 2014/10/15 2,601
427424 백분토론, 성X여대 김X수 코미디언 또 나오새쎄여 4 지금 2014/10/15 1,294
427423 마이시크릿호텔 ----- 질문있는데요... 2 단감 2014/10/15 1,641
427422 아이 학교 보내고 나서 하루도 즐거운 날이 없네요. 101 학부모 2014/10/15 19,014
427421 햇빛 알레르기와 피부건조증땜에 가려움도 심하고 피부가 엉망이네요.. 3 강서구 피부.. 2014/10/15 1,604
427420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 .... 2014/10/15 1,213
427419 물건 잘 사는 법 카레라이스 2014/10/14 1,396
427418 mbc 피디수첩 결론은, 국민이 닥이에요 2 에효 2014/10/14 1,300
427417 꽃바구니 하려구요 저렴하면서 세련된곳 추천해주세요. 4 꽃바구니 2014/10/14 1,054
427416 리스이신분들..참고 사는게 맞는거죠? ㅠㅠ 20 어색 2014/10/14 7,829
427415 MB, 자원외교로 22조 원 날렸다 10 샬랄라 2014/10/14 1,335
427414 살림 고수님들, 빨래할 때 분류 어찌 하세요? 6 Corian.. 2014/10/14 2,899
427413 블로거들 자랑 자제좀 78 블로그 2014/10/14 23,853
427412 벌거숭이된 나.ㅜㅜㅜ 1 닥시러 2014/10/1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