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혐오증 어떻게 고쳐요?

트리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4-08-04 23:30:16

남자 싫어해요

성장과정에서 삼촌들이랑 같이 살았는데요 너무 싫었거든요

그게 원인인가 싶기도 하고 아빠도 싫거든요

 

나이도 많이 먹었지만 ㅠ 한번 고쳐보고 싶네요

IP : 123.143.xxx.1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8.4 11:40 PM (222.110.xxx.102)

    아버지한테 충분히 사랑을 못받아서 반대로 분노하게 된거에요
    거기다 마음속에는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나 하는물음에 무의식적으로 시달리게 되죠
    그냥 이걸 인정 하면 반은 해결이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인정하는거요

  • 2. 트리
    '14.8.4 11:41 PM (123.143.xxx.164)

    아 그런가요?ㅋㅋ 그 임자 만나는게 참 어렵네요..ㅠ

  • 3. 덧붙여
    '14.8.4 11:42 PM (222.110.xxx.102)

    김형경의 사람풍경하고 천개의 공감을 연달아 읽어보세요 반드시 정독으로

  • 4. 덧붙여2
    '14.8.4 11:45 PM (222.110.xxx.102)

    이런상태로 남자 만나면 비슷한 상태의 사람만 만납니다
    스스로를 이해한후에 만나길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날꺼에요

  • 5. 트리
    '14.8.4 11:46 PM (123.143.xxx.164)

    그게님 ..
    제가 그래요.. 그런거군요

    무의식적으로 시달리고 있네요 항상 ..

    근데 사랑 못받은걸 인정하라는 거예요?
    그럼 반은 해결된다는 거구요..?

  • 6. 트리
    '14.8.4 11:47 PM (123.143.xxx.164)

    책추천 감사합니다 ^^;

    꼭 읽어볼께요

  • 7. 저도
    '14.8.4 11:48 PM (222.110.xxx.102)

    경험에서 나온 댓글이에요
    어느날 그걸 부정하다가 책을 읽을수록 인정할수밖에 없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한참을 울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는 경험을 했어요

    나머지 반은 남아있지만 그전보다는 훨씬 낫네요

  • 8. iii
    '14.8.4 11:49 PM (175.223.xxx.24)

    저는 남자를 싫어하는 것 같진 같은데, 너무나 불편해요. 남자는 불편하고, 갈수록 더 모르겠고, 신뢰도 잘 안가고.....
    제 나이 30대 후반인데 한심하죠 ㅡㅡ^

  • 9. 트리
    '14.8.4 11:54 PM (123.143.xxx.164)

    저는 아주 심한 상태인거 같구요
    맨날 반바지와 티셔츠만 입고 다녀요
    남자가 관심없으니 남자처럼 하고 다니고..

    근데 이제좀 늦었지만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덧붙여님 ..
    말씀대로 진짜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할뻔 했는데..
    정말 아닌거 같아서
    혼자 늙더라도 돈이 없어도 ;
    이건 아닌거 같아서 ;; 안했거든요;;;;

  • 10. 트리
    '14.8.4 11:58 PM (123.143.xxx.164)

    iii님

    저도 그래요 남자 불편하고 싫고 ,,ㅎㅎㅎ

  • 11. 직장생활
    '14.8.5 12:09 AM (125.186.xxx.25)

    저는
    직장생활 거듭할수록

    결혼생활 거듭할수록

    정말 남자라는 동물들이 이렇게까지 한심하고 단순하고

    저와 안맞는 존재들이구나를 깨달았어요

    그런데다...

    눈만뜨면...여기저기 엽기 성폭행사건들...

    남자들 바람난글들...

    성매매한글들...


    남자혐오증...저처럼 있는사람 거의 없을껄요?

    제가 좀 외모는 되는지라...

    길가다 남자들 쳐다보면...거의 벌레보듯..째려보면

    눈얼른 돌릴때 그때좀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 12. ㄱㅅㄷ
    '14.8.5 12:10 AM (223.62.xxx.25)

    많이많이 사랑받고 예쁨받으면? 세상에 이렇게 날 아껴주는 사람도 있구나 느끼고 나서 남자를 적으로 대하던 것이 고쳐진 것 같아요. 사람한테 사랑받는게 참 좋은거구나 남자도 그냥 사람이었구나 나도 사랑해줘야지 이렇게 되는거 같음.

  • 13. 잠시^^
    '14.8.5 12:29 AM (112.161.xxx.65)

    제 아버지가 굉장히 가부장적이라 ..제가 남성혐오증이 있었어요. 잘 지내다가도 날 이성으로 생각하는가 싶으면 정떨어졌는데 26살때 만난 남편에게는 그런게 안 느껴져서 27살 사귀고 28살 결혼했어요.
    아마,원글님에게도 그런 분이 나타나실거에요~

    전 ..저런 상태에서도 결혼을 절대 안하겠다 하면서도..
    밤에 '나의 사랑은 그 누구일까?살며시 얼굴 붉히네..
    내일로 가는 우리들~~" 이 노래를 부르다 잠든 적도 많았답니다. 연애는 하고 싶었는데..남자혐오증에 감정이..ㅠㅠ
    근데 임자가 있더라구요.
    아,제 친구는 ..제 큰 아이가 고1인데..이제 아기가 백일이 갓 넘었어요.
    원글님이 독신주의자 아니면..임자가 있을겁니다~

  • 14. 트리
    '14.8.5 12:42 AM (123.143.xxx.164)

    직장생활님 ^^;
    잼나시네요 ㅎㅎㅎ 저랑 정반대네요

    ㄱ ㅅ ㄷ 님 ..
    남자한테 사랑받으면 온기가 느껴지더군요 아주 잠깐 이긴 했는데 ..황홀한 기분 ? 그랬어요

    잠시님..
    독신주의 였는데요 혼자사는게 너무 지쳐요 ,, 결혼할 나이 훨씬 지났는데 인제
    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도저히 살 수 없어 나왔는데요 아무도 없고 가족중에 맘에 맞는사람 없고
    난 혼자구나 하고 살고 있어요...
    안봐도 생각나기는 한데 보고 싶지는 않아요
    부모님도 안보고 싶고 동생들도 그렇고... 난 쓸데없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들었네요...

  • 15. 트리
    '14.8.5 10:15 AM (123.143.xxx.164)

    답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16.
    '14.8.5 11:02 AM (116.33.xxx.68)

    남성혐오증제가 넘심해서 남자만봐도 토할것같고 그랬는데
    신랑은 안그렇네요 좋은나마만나서결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162 공동명의된 아파트. 대출내줄테니, 애놓고 나가라는군요. 5 재산 2014/08/19 2,856
410161 카라반, 글램핑 어떤가요? 추천도 해주세요 4 파랑노랑 2014/08/19 2,594
410160 송혜교와 더불어.... 개막장들 열거해 봅시다 12 ㅁㅁ 2014/08/19 5,106
410159 이촌동 상견례하기 좋은 한정식집이나 장소 추천바래요 4 소호 2014/08/19 2,108
41015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8.19) - 교황은 떠나고...(김효진 P.. lowsim.. 2014/08/19 1,093
410157 양쪽 턱끝이 아파서 씹는 것이 힘든 엄마 6 어무이 2014/08/19 1,076
410156 아이 봐 주시는 분 얼마드리면 될까요? 7 아기엄마 2014/08/19 1,597
410155 진실유포죄 조웅목사 춘천교도소 이송 2 2014/08/19 9,229
410154 비정상회담 패널 인기투표해보아요 11 좋아 2014/08/19 2,449
410153 유혹의 나홍주 역할 . 전 이해가 되던데요?? 6 왜 유부남홀.. 2014/08/19 2,168
410152 창문으로 들어오는 담배냄새 2 원심 2014/08/19 1,554
410151 독도경비대 식대 44프로 삭감 3 일본인대통령.. 2014/08/19 1,489
410150 9시등교에 대한 경기도교육감의 인터뷰(오늘아침자) 9 ㅁㅁㄴㄴ 2014/08/19 1,838
410149 이사(잔금날짜 엇갈리는문제) 00 2014/08/19 1,373
410148 전화했어요 2 저를 위해 2014/08/19 1,048
410147 낙낙한 배기핏 정장 바지 하나 사려는데 77사이즈 도무지 못찾겠.. 2 인터넷쇼핑 2014/08/19 1,379
410146 오늘 제평가면 가을구두 있을까요? 1 모모 2014/08/19 1,486
410145 안 보고싶은 사람 어떻게 서서히 멀어지나요? 5 ㅇㅇㅇㅇ 2014/08/19 1,961
410144 혹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그 보험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9 보험 2014/08/19 2,083
410143 너무 잘생겨서 82회원들이 경악했던 남자 6 안구정화 2014/08/19 4,905
410142 무실리콘샴푸 바오밥/사이오스 써보신분~~ 4 shampo.. 2014/08/19 7,476
410141 박근혜 예쁜 옷 입고 교황 마지막 명동 성당 미사 참석 11 떡이라면역시.. 2014/08/19 4,780
410140 무식한 한국 관광객들! 1 ..... 2014/08/19 1,454
410139 전세 3.5 ~ 4억에 2~3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도와주세요 2014/08/19 2,826
410138 면접대상자 연락이 안오니 넘 힘드네요 2 힘들어 2014/08/1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