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세월호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4-07-15 17:19:23

한가지는  알았습니다.

내게  불가항력의  불행이  닥치면

그냥   죽어 버리는게  낫겠다고.

제발  나와  내  가족에게만은  그런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내  운이  좋기를  바라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겠다.

이 나라는

불가항력에  쓰러져  울고   저항하는   사람이

숨쉬고 사는  꼴을  못보는 나라구나..

위로와  사과는  커녕

정부가  짓밟고

언론이 짖밟고

이익관계  있는 자들이  짖밟고

종국에는

국민들까지   짖이김에  합세  하는구나...

울지도   못하게  분노도  못하게

밟고  밟아

사지 육신이  형체도  없이  사라져야  끝이  나는구나...

솔직히

똥덩어리같은  정부  새누리엔  기대도  안했으니  분노도  없습니다.

그런데

특례  입학이니  뭐니  들끓는   여론들을  보자니  숨이  탁  막히네요.

꼴랑  특혜  좀  주는 것도  내  세금 좀  보태는 것에도  그 난리들을  치면서

자신의  새끼를  잃었다면..

그런데  범인조차  잡을 생각  없는  무리들을  지켜봐야 한다면

무슨  심정일지

그깟   특례 입학이  무슨  의미인지..

자신에게  생긴 일이라면  어떻게  나올지...

그깟  특례입학의 부조리도  못견디면서...

자식 잃으면  어떤 심정일지... 그때도 이런식일지..

욕먹던  홍대  교수와  뭐가 다른건지...

넘쳐나는  악플들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야비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나라인가  싶은게....

정 떨어지고  참..........징그럽습니다.

살이  떨리게  슬프기도 하고요.

저도 이런데  유기족들  심정은  어떨지...

생각도 하기 싫네요.

IP : 39.121.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5:28 PM (116.36.xxx.137)

    유가족들이 어찌 견디시는지...

  • 2. 나는나요
    '14.7.15 6:02 PM (121.188.xxx.40)

    세월호에 탔던 승객들과 아이들의 유가족들이 모두 자살이라도 해야 저것들이 만세를 부를건지...
    저런자들을 차떼기당 국개떼들로 만들어준 국민을 탓 할 밖에요.
    이나라 언론이 얼마나 썩었는지 날마다 목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썩은 언론들이 불러주는대로 그대로 다 믿는 이나라 국민들의 정치적 후진성은 답도 없네요.
    아이들 부모님들은 가만히 있어도 눈에서 피눈물이 흐를텐데..
    단식까지 하게끔 몰아가는 이 개만도 못한 정권!!!!

    차떼기당 국개떼들 하는 짓거리를 보면 분노하는것 조차 억울하네요.

  • 3. 끝도없을
    '14.7.15 6:05 PM (116.126.xxx.26)

    고통속에 살아가야할 그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듯합니다 아직도눈물바람인 저에게 세월호특별법이 문제가너무 많은것같다고 카톡이 왔길래 짧게대답해줬습니다니아이가 이런일을당했어도 그런말할거냐고ᆢ 퇴근하는데 한무리 중학생이버스에서 제잘대는데 가슴이시큰하고
    또 눈가가 뜨거워졌어요

  • 4. 진짜
    '14.7.15 6:21 PM (211.209.xxx.73)

    인간성이 비열한 인간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사실이 아닌 걸 퍼뜨리는 언론들이나 이를 이용하는 정치인들이나 다 그런 걸 아니 이런 수법을 계속 쓰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 사람이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70 초1 영어 .. 엄마랑 천천히 할만한 사이트나 교재 좀 추천해주.. 4 ^^ 2014/08/14 2,084
408769 명언 찾아주세요 여쭈어요. 2014/08/14 559
408768 문재인은 정치인인가요? 정치평론가인가요? 17 이해 2014/08/14 1,950
408767 연희동 오피스텔? 4 전세구함 2014/08/14 1,762
408766 고딩때 법괴사회 경제 정도는 루나틱 2014/08/14 577
408765 서울 경기 양심치과 리스트에요~ 143 .. 2014/08/14 37,306
408764 다림질하다 퓨즈가 내려갔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5 난감 2014/08/14 1,404
408763 저렴해보이지 않는 행거는 어떤것일까요? 1 우아한 행거.. 2014/08/14 1,367
408762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한국순교신부에게 헌정된 곡이란 거 아셨어요?.. 8 안 다블뤼 2014/08/14 3,009
408761 쾌변인지 병인지. 12 ㅠㅠ 2014/08/14 2,157
408760 "교황님, 이 한심한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5 생존 학생의.. 2014/08/14 1,420
408759 아까 비키니라인 왁싱 체험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9 2014/08/14 3,902
408758 화동을 하지말랬는데 교황말이 우스운가요? 9 미친다 2014/08/14 3,839
408757 한모배우 동생때문에 자살한 김일병도 순직처리됐네요 20 추워요마음이.. 2014/08/14 5,039
408756 히트레시피에 가지찜 해보신분 있으세요? 4 비가와 2014/08/14 3,650
408755 병원서 구연동화 하는 엄마도 꼴값이에요 33 2014/08/14 5,732
408754 안철수 동정론??? 8 탱자 2014/08/14 999
408753 잠실실내체육관슈스케6 2 2014/08/14 1,191
408752 코골이 신랑 덕분에 잠설쳐서 넘 피곤해요 4 43세 2014/08/14 1,362
408751 단 3일간의 행사를 위해 500년된 숲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 4 난 반댈세 2014/08/14 2,459
40875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4/08/14 1,842
408749 단식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 인터뷰, 세계적 관심 집중 11 교황방한 2014/08/14 3,065
408748 애니팡 쿠폰번호 보내고 선물을 보냈다는게 뭔지??? 1 택이처 2014/08/14 1,826
408747 김치전에 뭘 넣는게 21 .. 2014/08/14 4,564
408746 생리증후군 별짓을 다해도 소용없네요 ㅠ 3 두시간뒤퇴근.. 2014/08/14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