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맑은하늘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4-07-13 09:58:27
일요일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핸폰 하다 늦게 까지 자는 아이들 등짝 후려 쎄리고 이래저래 우울감에 누구라도 만나서 기분전환이라도 해볼까싶어 카톡 목록보니 딱히 만날 친구가 없네요 비루한 친구목록중에 다난계한다고 문건이나 팔까싶어 문턱이 닳게 들락거리고 건강 강의듣게 해준다고 속보이는 꾀임에도 바보같이 시간낭비 체력 낭비 해가며 세번을 따라가 줬는데 본인 다단계 그만두더니 자기 잇속만 싹 차리는거 보고 정나미 떨어지고 한 지인은 그냥저냥 잘만나다 애들싸움이 자칫 어른 싸움 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저희쪽에서 그냥 묻고 넘어간 경우라 막연락해서 만나고 그러기엔 자존심이 좀상하고..한 언니는 잘 막역하게 잘지내다 삼각관계가되고 저로인해 만난 그둘은 한동안 죽고못살고 제가 옆에지나가도 쌩까더니 이제둘이 거의 원수 되다시피하더니 둘이 각각 제게 연락 해오며 미안했다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전 그일로 삼년을 굉장히 가슴 앓이를 했고 둘을 제마음에서 내놓은 터라 그냥 싫습니나 이래저래 보니 마음나누고 진심 으로 챙겨주는 친구하나가 없네요 좀 호의적으로 나오나 싶으면 뭐라도 팔려그러고 제성격은 소심한면도 있지만 분위기도 잘맞추려 애쓰고 돈도 만나면 상대가 나이가 많으면 많으며 많아서 적으면 적어서란 이유로 밥한끼를 먹어도 제가 내야 속이편한 성격인데 참 인복이 없다는게 맞는건지...멀리사는 이십년 넘은 친구가 성격이 진국이다라고도해주고 어디가서 싫은소리 한번 하는법도 없습니다 너무 색깔이 없어서 호감이 없나 싶기도 하고 제가 근시가 너무심해 사람을 거의 못알아봐요 몇번 만났던 사람이 지나가다 인사를 하면 그냥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하긴해요 신체적 결함이라 그건 제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구요 이래저래 삼십여년을 헛살았구나 싶네요 아침부터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 하늘
    '14.7.13 9:59 AM (223.62.xxx.52)

    다난계ㅡ다단계
    문건ㅡ물건

  • 2. ..
    '14.7.13 10:01 AM (116.37.xxx.191)

    기운내세요!

  • 3. 적당히
    '14.7.13 10:12 AM (61.83.xxx.19)

    오히려 너무 친하게 지내면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어서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학창시절 단짝이었던 친구둘과는 요즘 거의
    연락 안하고 지내는데 오히려 별로 안친했던
    친구랑은 아직까지 연락하고 만나요.
    이웃사람들과도 적당히 연락 하면서 지내는게
    오히려 더 좋은거 같구요.
    제 경우는 친하다고 너무 붙어 다니면 서로 피곤하고 결과가
    그닥 안좋았어요.

  • 4. 맑은..
    '14.7.13 10:23 AM (223.62.xxx.52)

    위로해주신 ..님 감사합니다
    적낭히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그런 마인드로 살았구요 근데 간혹 외롭네요 술도 거의 못마시니 그럴 꺼리도 없고 다단계 ㅅ앴다던 지인한테는 필요없는 물건도 사주곤했는데 이번에 저희애 중학교 들어갔는데 축하한단 말한마디 없고 그사람 남편 입원했을때 찾아가서 봉투도 주고 경조사도 챙겼건만 저 자궁내막증 수술하는거 알면서도 와보지도 않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69 영화제목 부탁드려요. 5초 2014/08/14 797
408668 그남자가 날 좋아한다? 없는말 만드는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5 .,.. 2014/08/14 2,111
408667 기독교신자 자꾸이렇게 줄어들면 15 ㄱㄱ 2014/08/14 3,697
408666 약사님 도와주세요 약관련.. 6 잇몸염증 2014/08/14 1,095
408665 아이들 미국으로 유학보내신 분 15 엄마 2014/08/14 3,517
408664 시어머니 육아.. 43 ... 2014/08/14 5,713
408663 영어가 점수는 올랐는데 1 2014/08/14 1,135
408662 9월부터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불가 7 .. 2014/08/14 2,850
408661 교황님 뵈니 달라이 라마님도 한국에 오실 수 있기를... 28 쿤둔 2014/08/14 2,014
408660 구반포 재건축은 주민들과 합의가 다 되었나요? 2 구반포 2014/08/14 2,242
408659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를 지칭할때 뭐라하나요 4 모모 2014/08/14 1,887
408658 원피스 네크라인 모양 수선비 얼마쯤 나오나요? 동네에서 1.. 2014/08/14 1,120
408657 물 많이 마시는 분들,화장실 해결 잘 되나요? 7 패키지 유럽.. 2014/08/14 1,864
408656 제 자식의 결혼을 앞두고 다른 집 결혼식에 참석해도 괜찮은가요?.. 16 결혼식참석 2014/08/14 12,487
408655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7 누굴닮았는지.. 2014/08/14 1,703
408654 갑자기 부동산 활성화된듯한 기사들.. 미끼 기사 맞죠? 10 .. 2014/08/14 2,481
408653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 한달…”이럴거면 뭐하러 했나” 분통 3 세우실 2014/08/14 989
408652 7살아이 기침이 한달넘게 .... 18 2014/08/14 7,101
408651 석촌동 대형사고 날뻔 했네요.인근에 70 미터짜리 13 ... 2014/08/14 4,700
408650 수학잘하는 아이 과학책만봐도 계속 잘 할까요 16 초6 2014/08/14 1,824
408649 통신사 중계기와 안테나의 전자파가 안좋은 영향 끼치는것 같아요... ... 2014/08/14 3,711
408648 유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객관적으로 설명합니다. 29 특별법 2014/08/14 1,803
408647 도로명주소 짜증나네요 7 누구를위하여.. 2014/08/14 2,034
408646 가슴CT는 부작용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4/08/14 1,203
408645 발마사지기 써보신분 계세요? 4 발마사지기 2014/08/14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