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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일..저희가 이름 부르는 11분외 실종자님 돌아와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4-07-06 22:55:13
어제 안산 갔가다 집에 늦게 와 오전을 거의 침대와 딱 붙어 지내다
우연히 알게되어 제가 사는 지역의 세월호 서명 자원봉사를 하고 와 ..건넌마을 아줌마님의 댓글 링크서 유가족분 인터뷰를 보다 까무룩 잠들어 조금전 일어났어요..
전 겨우 하루인데도 몸이 힘들었나본데..한달 넘게 자봉을 해주신 분들께 넘 죄송하고 고맙고 했습니다. 지치고 생업등의 이유로 ..자원봉사자의 수가 줄어들어 걱정이라는 말듣고..이젠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내가 교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제 안산에서 유가족께서 아이들이 수학여행가서 죽은 불쌍한 아이들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켜 움직인 아이들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저도 우리도 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이 안되고 세상을 변화시켜 바꾸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그것과 연관된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신 11분외 실종자님.. 저희가 기억할게요,저희가 노력할게요, 유가족 분들과 희생자분들과 함께 할게요.그래서 세상을 바꿀게요, 이제 돌아오셔서 퀭한 체육관과 바닷가서 링겔 맞고 버티시는 가족분들과 만나러 올라와주세요.. 그래야 당신들의 가족들도 , 내 가족과 내 새끼뿐만 아니라 수백명의 희생자 가족이 되어 부모가되어, 당신들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함께 해주실거에요..
멀리서.. 당신들이 그 속에서 나오시길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곧 온답니다..모두 돌아와주시길 바랍니다..
IP : 112.161.xxx.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4.7.6 10:57 PM (210.99.xxx.178)

    잊지않고 오늘도 그이름 나즈막히 불러 봅니다.
    제발 돌아와 주시기를................................ㅠㅠ

  • 2. 지나다가
    '14.7.6 10:57 PM (121.88.xxx.186)

    돌아오소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립니다.

  • 3. bluebell
    '14.7.6 10:59 PM (112.161.xxx.65)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우리 목소리 들리시나요? 포기하지 마시고 .. 같이 불러주세요..엄마,아빠,아내,남편 ,그외 가족을 불러주시고..꿈에라도
    어디있다 알려주세요..

    태풍에 장마에...부디 빨리 돌아와주세요!!!

  • 4. bluebell
    '14.7.6 11:03 PM (112.161.xxx.65)

    http://www.amn.kr/sub_read.html?uid=14869

  • 5. bluebell
    '14.7.6 11:05 PM (112.161.xxx.65)

    아이들이 빛을 내고 가는 존재였으면 좋겠다고..박성호군의누나가 한말씀 입니다..
    살려달라고 외치며 죽어간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더불어 모두 돌아오실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 6. 오늘도
    '14.7.6 11:06 PM (118.42.xxx.152)

    기도합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모두들...
    편히 쉬다가 가셔야죠 ㅠㅠ

  • 7. ...
    '14.7.6 11:07 PM (221.162.xxx.203)

    bluebell 님, 늘 고맙습니다.

    양승진 선생님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신 것을 늦게서야 알았어요.
    선생님 오시면 꼭 뵈러 갈게요. 27년만이잖아요.
    어서 나오세요.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모시고 어서 나오세요.
    지현아, 다윤아,영인아,현철아,은화야 어서 나와.

    이묘희님,이영희님, 혁규야, 권재근님
    모두들 어서 나오세요.

  • 8. bluebell
    '14.7.6 11:12 PM (112.161.xxx.65)

    중학교 담임 선생님 이셨군요..ㅠ.ㅠ

    가서 사진을 직접 보니까.. 내 이웃같고 주변에서 늘 보던 사람들이 그렇게 안타깝게 죽음을 맞았다는게..정말 믿기지 않아 힘들었어요....

  • 9. 미래는
    '14.7.6 11:13 PM (125.178.xxx.140)

    얘들아 지현아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은화야 어서 나와
    선생님 공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애들 데리고 나와 주세요
    이묘희님 이영희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모두 어서 나와 주세요

    윗님 선생님이셨군요 ㅠ.ㅠ

  • 10. 희망
    '14.7.6 11:14 PM (119.71.xxx.63)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서 돌아와 주세요!!!!!

  • 11. 호수
    '14.7.6 11:19 PM (182.211.xxx.30)

    저도 블루벨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링크해주신 어제 안산 천만서명 추모제 보니 12일과 24일에 서울서 집회 하시는군요. 참석해서 우리가 유가족과 함께 한다고 힘보태 드리고 싶습니다.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어린 혁규야 혁규아버님 권재근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어서 돌아와 주세요!!

  • 12. ....
    '14.7.6 11:20 PM (220.73.xxx.16)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아무 죄도 없이 희생된 분들
    이제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 얼굴보고 편히 쉬세요.
    태풍도 장마도 다 헤치고 얼른 돌아오세요.

  • 13. 처음 불러보네요.
    '14.7.6 11:27 PM (123.213.xxx.11)

    얘들아 지현아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은화야 어서 나와
    선생님 공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애들 데리고 나와 주세요
    이묘희님 이영희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모두 어서 나와 주세요

    이렇게 이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
    '14.7.6 11:31 PM (211.202.xxx.154)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혹시라도 계실지 모를 이름 모를 실종자분들...



    매번 제 정성이 부족해 가족들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할까봐

    가슴아픈 저 이름들.. 복사해서 붙이지도 못하고 한분한분 쓰면서 마음속으로 불러드립니다..

    제발 우리 용서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용서못할 인간들은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미안합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15. ,.
    '14.7.6 11:34 PM (221.138.xxx.211)

    매일 잊지않고 불러주시는님... 감사합니다.
    꼭 돌아와주세요...
    잊지않겠습니다.

  • 16. 무무
    '14.7.6 11:43 PM (112.149.xxx.75)

    매일 잊지않고 불러주시는님... 감사합니다.
    꼭 돌아와주세요...
    잊지않겠습니다.
    ----------------------------------------------------
    오늘 이곳에 글 남겨 주신 분들과 함께 불러봅니다.

  • 17. 한마음으로 기다립니다
    '14.7.6 11:48 PM (58.238.xxx.155)

    어서 돌아오시기를...마음모아 기도합니다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지현이 은화 다윤이 현철이 영인이

    혁규 혁규아빠 권재근님

    그리고 이묘희님! 이영희님!

    간절히 기다립니다. 82일째인가요 ... 오늘이...또하루가 가네요..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 18. 외동딸
    '14.7.6 11:59 PM (14.52.xxx.168)

    모두들 빨리 돌아와요.
    가족들에게 어서 빨리 돌아오세요.
    간절히 빕니다. 모두 빨리 돌아오세요.

  • 19. 기도합니다
    '14.7.7 12:00 AM (183.99.xxx.117)

    다윤아
    현철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희님
    이묘희님
    그외 실종자님

    그 컴컴하고 무서운 곳에서
    어여 나오세요!

    모두들 나와주세요ᆢᆢ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어여 나오세요 ᆢᆢ

    제발 이들을 나오게 해 주소서!!!

  • 20. ..
    '14.7.7 12:06 AM (1.238.xxx.75)

    제발 유실 되지 않고 한 분도 남김 없이 모두 올라오시길 빕니다.
    가족들은 얼마나 믿기지 않고 먹먹한 나날들을 계속 보내고 있을지ㅠㅠ
    이젠 배라던가.. 물속에 잠긴 장면같은거라도 티비화면에 나오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보기 괴롭더군요.어찌 이런 일이 대명천지 일어날 수 있는지 정말 시간이 흘러도
    먹먹하기만 하네요.

  • 21. 매일
    '14.7.7 12:25 AM (223.62.xxx.1)

    글올려주셔서감사하고 있어요 ㅠ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지현아 영인아ㅜ
    양승진선생님 제자가 기다려요 ㅠ
    고창석선생님도 어여오세요ㅠ
    권재근님 혁규야ㅠ
    이묘희님 이영희님 어서 돌아오셔요 ㅠ
    미안하고 마음아픈 날들입니다...

  • 22. 쓸개코
    '14.7.7 12:28 AM (14.53.xxx.89)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곧 폭풍이 와요.. 어서들 올라오세요. ...

  • 23. ...
    '14.7.7 12:51 AM (203.226.xxx.99)

    잊지않겠습니다. 절대로

  • 24. 닥아웃
    '14.7.7 2:01 AM (112.155.xxx.80)

    고맙습니다. 꼭 진상규명 특별법 이루어질 바랍니다.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지현아~~ 오고 있는 거니???

    이묘희님
    이영희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어디에 계신가요??
    죄송합니다.
    그저 돌아와주길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와주세요. 식구들이 뜬 눈으로 기다린게 벌써 82일째입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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