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살나시거나, 피곤하고 입 맛 없을 때 보양식(?) 뭐 드세요?

무무 조회수 : 6,721
작성일 : 2014-06-22 12:19:09

저는 어렸을 때 감기 몸살 심하게 앓고 나면 엄마가 복숭아 통조림을

사주셔서 그거에 익숙해 졌는지 아님 그리움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몸살나거나 입 맛 없을 땐 백도 복숭아 통조림 먹거든요.

그럼 또, 마음도 몸도 거뜬해지는 것 같고...

음식에도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건지 ㅎㅎ

 

82님들은 보양식 뭐 즐겨드세요?

 

IP : 112.149.xxx.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2 12:22 PM (110.47.xxx.111)

    특별나게 입맛없던적이 별로 없어서 ㅋㅋㅋ
    그래도 여름에 더워서 축축쳐질때는 삼계탕이 기운나긴하더라구요

  • 2. 무무
    '14.6.22 12:23 PM (112.149.xxx.75)

    삼계탕은 4천만의 보양식 ㅎㅎㅎ

  • 3. ㅎㅎ
    '14.6.22 12:32 PM (117.111.xxx.239)

    저는 얼큰한 국물 떡볶이먹고 땀 쭉흘리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4. 무무
    '14.6.22 12:35 PM (112.149.xxx.75)

    역시 매콤한 음식들이 많군요.
    저도 매콤한 거 좋아하는데 몸살 끝나는 직후나 모든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싫을 때도
    백도 복숭아 통조림은 잘 먹었어요.

  • 5. 김치국밥
    '14.6.22 12:37 PM (112.173.xxx.214)

    멸치육슈 넣고 끓인 김치국밥.
    저는 감기로 입맛 없음 꼭 해 먹었어요.
    어릴때 시골서 할머니가 저 아플때마다 해주셨는데 그때 맛있게 먹고 기운이 났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 6. 무무
    '14.6.22 12:38 PM (112.149.xxx.75)

    김치국밥... 좋네요.
    크게 손가는 음식도 아니고, 오늘 당장 해먹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7. ..
    '14.6.22 12:39 PM (211.177.xxx.114)

    복숭아 아마 효과있을껄요~~~울애가 어릴때 여름에 밥을 안먹어 삐쩍마르니 황도복숭아 젤 비싼거 사와서 먹이니 살이 부쩍 올랐어요~~~기력없을때 효과있다고 하더라구요

  • 8. ..
    '14.6.22 12:49 P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

    저는 붉은팥이 가득 박힌 따뜻한 찹쌀 시루떡이 먹고 싶다 싶으면 기운이 없고 병이 나요. ㅎㅎ 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서 시루떡 먹고 싶다면 엄마가 걱정하시고 못먹은채로 병이 나면 시장에 가서 꼭 사다주셨어요.

  • 9. 무무
    '14.6.22 12:51 PM (112.149.xxx.75)

    찹쌀 시루떡이 먹고 싶다 싶으면 기운이 없고 병이 나요.
    ---------------------------------------------------------
    아... 특이하시고,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재밌네요 ^^
    뭐가 먹고 싶을 때 되면 몸이 아파오는... 시루떡... 후루룩 휘어지는 따끈따근한 시루떡 먹고프네요 ㅎㅎ

  • 10. 김치 콩나물 국밥
    '14.6.22 1:01 PM (222.112.xxx.188)

    전 찟어놓은 북어포도 같이 넣어서 끓여요.

    밥해먹는 것도 귀찮게 아플땐 똠양꿍 매식합니다.
    얼큰하게 한사발 맛있게 먹고 나면 기운이 나요.
    외국에서 혼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감기 몸살 심하게 앓아 밥할 기운도 없고
    한식 먹고 싶은데 한국식당까지 가자니 구만리라
    아쉬운데로 근처 태국식당에서 똠양꿍 사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은근 보양식..
    그 후론 감기몸살일땐 찾게 되더라구요.

  • 11. 나만그런게아니구나
    '14.6.22 1:02 PM (222.120.xxx.192)

    저는 카레나 쌀국수 진짜 맛있는 거 한 그릇 먹고 살짝 땀 오를 때 핸드드립한 커피 한잔(제가 만드는 거 말고 명인이 만드시는 ㅎ) 마시면 가벼운 몸살끼는 날아가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고기가 먹고 싶다 싶으면 몸살 기가 온다 하시네요 ㅎ

  • 12. 무무
    '14.6.22 1:05 PM (112.149.xxx.75)

    태국 음식으로 입맛 찾으시는 분이 의외로 많군요
    커피는 조금 의외네요 ㅎㅎ

  • 13. ....
    '14.6.22 1:06 PM (58.237.xxx.168)

    여름엔 수박.
    아버지와의 에피소드가 있어서.
    수박 자를 때면 아버지 생각 많이 나요......

  • 14. 무무
    '14.6.22 1:07 PM (112.149.xxx.75)

    할아버지와 수박이 아니라... 아버지와 수박...
    강산에 노래가 생각나네요^^
    어떤 에피소드이신지??? 궁금합니다.

  • 15. 쫄면...순대국밥.....
    '14.6.22 1:30 PM (39.115.xxx.19)

    이랬었는데 요즘은 싫어지네요.
    뭘 먹어야 힘을 쓸까나.....

  • 16.
    '14.6.22 1:39 PM (175.116.xxx.58)

    저도요. 그냥 복숭아말고 복숭아 통조림...ㅎ
    그게 진짜 어릴적 기억 때문일까요? ㅎ
    이상하게 그거 먹으면 건강을 되찾는기분...^^

  • 17. 무무
    '14.6.22 1:42 PM (112.149.xxx.75)

    그게 진짜 어릴적 기억 때문일까요? ㅎ
    이상하게 그거 먹으면 건강을 되찾는기분...^^
    -----------------------------------------
    아... 반갑습니다^^

  • 18. 전복
    '14.6.22 1:42 PM (121.147.xxx.125)

    두 세개 참기름에 달달 볶다 끓인 전복죽에 시원한 동치미나 열무물김치 국물 먹으면 몸이 좀 나아져요.

    아니면 낙지 연포탕~~ 따끈한 국물 마시면 개운하게 땀이 나면서 몸이 가벼워지죠.

  • 19. 무무
    '14.6.22 1:45 PM (112.149.xxx.75)

    낙지 연포탕... 끝내주게 시원하죠 크악~~~~

  • 20. .......
    '14.6.22 1:45 PM (223.62.xxx.115)

    저는 힘들고 몸살기 있으면 물에 밥 푹푹끓여 먹어요. .
    반찬도 멸치볶음 같은거랑.........그러면 속이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요.........

  • 21. 음..
    '14.6.22 1:48 PM (121.141.xxx.37)

    저는 라면끓여서 후루륵~먹고 밥반공기 말아서 먹고나면
    기운도 확 나고 몸도 따뜻해지더라구요.

  • 22. 무무
    '14.6.22 1:49 PM (112.149.xxx.75)

    물에 밥 푹푹끓여 먹어요. .
    --------------------------------
    저는 가끔 끼니로 이렇게 먹어요^^ 위장이 안 좋아서...

  • 23. ......
    '14.6.22 2:10 PM (223.62.xxx.115)

    ^^
    끓인밥 맛있어요...
    김하고 먹어도 맛있어요...

  • 24. 고기
    '14.6.22 6:41 PM (125.135.xxx.224)

    고기 먹으면 힘나요

    복숭아통조림은 달달해서 기분이 다운될때 먹으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239 수건 삶지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갔다 말리니 좋네요 18 안알랴줌 2014/06/26 17,778
393238 대학에 입학한 1학년들 , 방학을 어찌 보낼까요? 6 새내기 2014/06/26 1,531
393237 좌석버스에서 팔걸이에 앉아도 되는건가요? 22 ... 2014/06/26 2,383
393236 찜닭이 너무 싱거운데 어떻하죠? 2014/06/26 1,173
393235 (정치, 뒷목잡기)정총리유임-저축은행비리 파기환송-등등 1 여러가지 2014/06/26 1,211
393234 나에게 지적하는사람 4 ... 2014/06/26 1,850
393233 결국 김기춘을 위해 인사수석실을 만든다는 결론 ㅍㅍㅍ 2014/06/26 1,143
393232 17년전 안기부 2차장 이병기 가 한일 2 총풍북풍차떼.. 2014/06/26 1,721
393231 '차떼기 돈' 5억 배달한 '국정원장' 후보자? 2 민주주의국가.. 2014/06/26 1,255
393230 '황당' 朴대통령, 정홍원 총리 유임시키기로 13 // 2014/06/26 2,838
393229 朴대통령 회동후 새누리 "인사청문회제도 바꿔야".. 9 ㅈㄹ 2014/06/26 1,469
393228 미니 블렌더 한번만 봐주세요.. 4 .. 2014/06/26 1,995
393227 대형마트에서 코스트코 불고기같은 얇은 소고기는 안파는거 같아요 6 불고기 2014/06/26 2,429
393226 홈플 미트폴설탕 사용해보신분께 질문드려요 1 .... 2014/06/26 3,150
393225 친구사이에 상처받은 아들(6세) 6 -_- 2014/06/26 1,920
393224 중국에서 밤 10경에 발마사지 받으러 갈 수 있나요? 1 중국 사시는.. 2014/06/26 1,095
393223 타투 해보신분 계신가요 12 2014/06/26 2,806
393222 닥*독 사료 강아지 먹이시는 분? 1 푸들푸들해 2014/06/26 1,055
393221 따라하기 2 이웃 친구 2014/06/26 1,211
393220 임신전 유아용품 미리 갖고있는거 괜찮을까요? 7 친구 2014/06/26 3,235
393219 "저 사람은 질이 별로 안좋은 사람인 거 같아".. 16 질문 2014/06/26 6,156
393218 정홍원 총리..사표 반려, 유임 26 방금 2014/06/26 3,741
393217 육아고민 어떤 조언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 8 육아의 폐인.. 2014/06/26 1,508
393216 태아보험 실비보험은 무조건 100세 만기로 들어야 하나요? 12 ... 2014/06/26 2,235
393215 새치 마스카라 사둠 유용할까요?? 2 .. 2014/06/26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