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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한 김치 빈대떡은 예술이에요

ㅇᆞ다 조회수 : 6,461
작성일 : 2014-06-21 23:38:28
김치 자체가 맛있기도 하지만 똑같은 반죽 후라이팬으로 해도 제꺼가 더 맛나요 불조절 그런게다른가봐요

부침가루에 물과 김치국물만 넣어요
우유나 계란 안됩니다

양파를 아주 얇게 채썰어요 종이처럼요
왜냐? 아이들이 두꺼우면 건져내니깐

포인트 반죽양이 넉넉하게 즉 김치가 너무 많음 안돼고요.
김치국물이 좀 들어가야 해요. 그리고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 간것 소량. 너무 많음 느끼해요 들어간지 모를정도로

재료는 부침가루 김치 김치국물 양파 돼지고기

그리고 냉장고 넣어두어 차게 합니다
반죽널은 스텐그릇 그대로 넣어요 숟가락도 넣어둔채로
냉장고에30분이상 넣어둔 반죽을 꺼내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간불에 최대한 얄팍하게 깔아놓아요. 두꺼우면 맛없어요
썬불은 타기만 하고 너무 약한불은 바삭하지 않고 흐믈거려요


그런다음 그냥 나둡니다.
거의다 익을때까지.. 충분히 익음 한쪽이 다 익음
한번 뒤집씁니다.

그리고 끝

두번 뒤집지 않는것도 포인트
기름이 좀 넉넉해야 튀긴듯이 바삭해요

제 김치빈대떡을 먹으면서 난 정말 경지에 올랐구나 싶어요
사람들 모일때 김치 반대떡을 했는데 다들 비결이 뭐냐고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주말 저녁은 제 반대떡 먹는게 행복이에요. 스파게티 먹을래? 피자 먹을래? 빈대떡 먹을래? 하면 애들이 엄청 고민할정도




IP : 211.36.xxx.2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4.6.21 11:43 PM (110.45.xxx.228)

    저는 김치가 적은 김치전은 싫어요 김치가 넉넉해야 맛있던데

  • 2. ㅇㅇ
    '14.6.21 11:43 PM (141.70.xxx.7)

    엄청 바삭바삭하고 꼬소한 맛일 것 같아요. 부침가루 양은 어느정도인지 되직하게 해야 하는지, 흐르듯 해야 하는지요?
    꼭 해보고 싶어서요. ^^;;

  • 3. ㅇㅇ
    '14.6.21 11:43 PM (175.223.xxx.201)

    으아....부침개만하면 제가 먹어도 맛없어 못먹곘는 저는 정말 부러운 분이네요!
    근데 이글 아무리 읽고 따라해도 저는 안될거예요 ㅠ

  • 4. 오오......
    '14.6.22 12:02 AM (121.130.xxx.36)

    이 팁 꼭꼭 사용해 볼께요 감사!

  • 5. 맛나요
    '14.6.22 12:03 AM (211.36.xxx.61)

    예전엔 김치 많이 고기 많이 애호박도 넣고
    양파도 넣고 깻잎도 넣고 했는데 어느순간
    힘을 빼고 적량을 맞추더라고요


    매주 빈대떡을 꾸준히 5장 정도 일년 넘게 했더니
    빈대떡 중간도 바삭하고 찰진걸 보며
    난 경지에 이르렀다는걸 알았어요

    요리 잘 못 하는 사람이에요

  • 6. 봄날예감
    '14.6.22 12:03 AM (110.10.xxx.68)

    감사드려요

  • 7. 에혀
    '14.6.22 12:12 AM (112.151.xxx.81)

    오호... 이 방법대로 꼭 한번 해볼께요..

  • 8. ㅇㅇㅇ
    '14.6.22 12:13 AM (210.91.xxx.20)

    으아 군참 돌아요.
    김치전 할때마다 맛이 들쑥날쑥한데
    꼭 따라해 볼게요.
    감사해요^^

  • 9. 저기요
    '14.6.22 12:34 AM (115.140.xxx.66)

    빈대떡은 녹두가루가 들어가야 하는데
    김치전 말씀하시는 거죠?

  • 10. ...
    '14.6.22 12:39 AM (182.215.xxx.17)

    원글님 저랑 배틀해요ㅋ 제 방법이랑 비슷하네요 전 굽기 직전에
    찹쌀가루 넣고 하면 더 바삭해요 근데 이 찹쌀들어간 반죽이 남아서
    담날 구울 경우엔 떡이되요 저도 요리잘 못하는데 요거는 남편이
    맛있대요 산밑에 가서 장사하라나.. ^^;;

  • 11.
    '14.6.22 12:43 AM (223.62.xxx.53)

    원글님은 부침개 솜씨도 좋으시고 어찌글도 맛깔스럽게 잘 적으시네요~
    글보는내내 침꼴깍~ 했네요ㅋ
    동동주에 부침개한입 먹고싶은 밤이네요

  • 12. 문학소녀
    '14.6.22 12:58 AM (39.118.xxx.154)

    아,,,먹고싶어요 레시피 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3. 유레카
    '14.6.22 1:12 AM (1.243.xxx.122)

    글을 정말 맛깔나게 쓰시네요.^^
    상상하면서 읽는데 나도 모르게 큭큭대고 있어요.

  • 14. ㅇ.ㅇ
    '14.6.22 1:40 AM (211.209.xxx.23)

    낼 반찬으로당첨!

  • 15. ...
    '14.6.22 1:58 AM (58.143.xxx.142)

    신김치에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 짠뜩!!!!
    부침개 싫어하는 남편도 먹더니 우리 이거 장사할까 이런 발언까지
    얇게 썬 양파가 포인트예요.

  • 16. 행복하네요!
    '14.6.22 2:33 AM (180.70.xxx.234)

    글이 너무 따뜻하고 맛있어요!^^

    82라서 행복해요...

    김치전! 저도 너무좋아해요!

    그리고 김치는 신김치 로 해야하는지와
    어느정도 간격으로 썰어야하나요?

  • 17. 꼭~
    '14.6.22 2:44 AM (1.241.xxx.162)

    해볼께요~~감사합니다~

  • 18. 우왕~~
    '14.6.22 6:58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김치부침 맛있겠네요
    원글님 레시피대로 해봐야겠어요
    아침부터 군침 도네요 ㅎ

  • 19. sdf
    '14.6.22 7:02 AM (59.2.xxx.23)

    언니 나두 한입만 ㅠ.ㅠ

    '어느 순간 힘을 빼고' 이게 정답이예요
    그게 경지죠...

  • 20. 엇..
    '14.6.22 7:14 AM (175.209.xxx.94)

    다른집에선 고기도 넣나요? 저희집은 엄마가 김치빈대떡엔 김치랑 양파만 넣어서 몰랐네요....

  • 21. ...
    '14.6.22 9:20 AM (211.107.xxx.61)

    빈대떡은 녹두가 들어가는걸로 알고있는데 글을 읽어보니 김치부침개네요.
    저희집에선 빈대떡은 김치 돼지고기 넣은 녹두빈대떡을 말하는거거든요.

  • 22. 오~~~~~~~~~~~~
    '14.6.22 11:20 AM (1.240.xxx.189)

    진정,,,글에서 맛있을거 같단 느낌이...들어요...

  • 23. 맛있겠다
    '14.6.23 2:25 AM (125.186.xxx.148)

    저장할게요

  • 24. ...
    '14.6.23 5:14 PM (121.166.xxx.142)

    침고이네요! 김치전할때 참고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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