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 사람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까요?

눈에는눈?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4-06-13 12:55:24

인간적으로 실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약속을 해놓고 바로 직전 이유도 말안하고 깬다던지 해서 친밀도에 비해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나름 실망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놓은 친구입니다.

아마 제가 좋아했던 친구라서 실망도 있었던듯 합니다.

 

이번에 본인이 필요하니 또 연락이 오네요.

마음 같아서는 너도 당해봐라 무시하고 싶지만 이런 좁은 마음으로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요새 세상봐서는 뭐 얻을게 있다고 내 이익 따져가며 살아야 하는지, 좋은게 좋은거지,

넓게 마음먹고 받아주자 싶기도 합니다.

 

82님들은 이럴경우 넓은 포용력으로 받아주시나요?

아마 본인이 필요해서 이번에 연락하고 나면 당분간 또 서로 연락 없지 싶습니다.

그냥 서로 그런 사이라도 유지 해야 하는지, 나 너 재수없어  확실히 알게 해줘야 하는지..

40대 중반을 달려가다보니 인간관계를 똑 떨어지게 하는것이 정답이 아닌것도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IP : 210.97.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3 12:58 PM (58.140.xxx.106)

    둘째줄에서 아웃!

  • 2. 하하
    '14.6.13 1:01 PM (137.147.xxx.23)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으로 호구되시는거예요...

    인간관계 칼처럼 단칼에 자르지 마시고...섭섭하면 살짝 거리를 뒀다, 내 마음이 좀 풀리면 조금 가까워졌다...하는게 좋더라구요...

    참...부탁 때문에 연락하고 그 이후에 연락없다는게 확실하시면 그건 인연도 아니고, 그냥 진상이에요.

    이왕 연락없을거 아시면 우회적으로 부탁 들어주지 마세요. 포용력도 안되면서 약한 마음에 부탁 다 들어주고 내가 사람한테 상처 받았네...말았네...하는거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더라구요.

    그 시간과 에너지를 가족 반찬 하나에 더 쓰시기를 바래요.

  • 3.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14.6.13 1:50 PM (125.177.xxx.190)

    넓은 맘으로 포용해줘봤자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자잘하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친구 이제는 마음에서 내치기로 했어요.
    위 댓글님 말씀처럼 아예 처내지는 않구요 그냥 기대를 않는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하는대로 똑같이 대하구요.
    그래야 덜 억울하고 그 친구가 덜 밉더라구요.;;;

  • 4. 저의 경우엔
    '14.6.13 3:33 PM (121.174.xxx.62)

    어차피 상대가 나를 호구로 보고 그렇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좀 깍쟁이같이 한 번 굴어줍니다.
    희안하게도 그 다음부터 연락 안옵니다.
    한 번 해보세요.

  • 5. ...
    '14.6.13 5:03 PM (39.112.xxx.170)

    아니오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
    지버릇 어디안갑디다
    이미 약속을 하셨더래도
    무슨 핑계를 대시고 아웃하세요
    아마도 그쪽이 실례를 한건 생각안하고
    님이 이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지요
    마음쓰지 마시고 시원하게 보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23 박근혜지지율이 30프로대로 떨어졌다네요. 8 짧은소식 2014/06/28 2,668
393822 정황상 노래방도우미를 불러 논 것 같은데...맞나요? 3 ㅇㅇ 2014/06/28 3,105
393821 유기성 목사님은 이제 설교 안 하시나요? 3 세월호 국정.. 2014/06/28 2,430
393820 된장 독에 벌레 2 된장 2014/06/28 1,674
393819 바지사이즈67이면? 5 이해딸림 2014/06/28 17,116
393818 땅 평수 계산할줄 아시는분~ 4 dd 2014/06/28 2,391
393817 강남역 중급 영어회화 eunah 2014/06/28 1,008
393816 소설 번역하시는 분 계신가요? 3 m.m 2014/06/28 1,836
393815 이겼대, 이겼데 뭐가 맞나요. 13 맞춤법 2014/06/28 5,027
393814 회원카드는 있고 삼성카드 없는 상태에서 3 코스트코 2014/06/28 1,751
393813 급하게 상하이 출장가게 됩니다. 4 출장싫어 2014/06/28 1,479
393812 사이버 인간관계...속상해요 8 .. 2014/06/28 2,763
393811 한국콘서바토리(한국국제예술원)알고계신분 도움부탁해요 궁금 2014/06/28 978
393810 교통사고 합의금 8 깔둥이 2014/06/28 3,242
393809 커피우유먹고 잠못잤어요 6 불면 2014/06/28 1,966
393808 낡고 불안한 고리 1호기 문닫기 캠페인 (원전) 2 37살폐로 2014/06/28 992
393807 공기업 기타성과상여금 이란게 먼가요? 7 ... 2014/06/28 3,406
393806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4 루나틱 2014/06/28 1,979
393805 연락준다는 말한마디에 기다린 제가 한심하네요 3 여름 2014/06/28 2,880
393804 개과천선 조기종영이 혹시 외압때문에? 14 조작국가 2014/06/28 2,450
393803 요즘 서울역쪽에서 일하게 되면서 노숙자분들을 많이 볼 수밖에 없.. 6 혼란스럽다 2014/06/28 1,974
393802 양파즙은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2 ㅇㅇㅇㅇ 2014/06/28 2,690
393801 고소영은 살짝동남아사람같지않나요? 19 ㄴ가 2014/06/28 4,914
393800 혈압기 괜찮은거 있을까요? 1 혈압기 2014/06/28 1,464
393799 여중생.친구들끼리 워터파크 6 .. 2014/06/28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