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과거를 밝히네마네 하는 남편 친구들 ..

뱅글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14-06-09 16:29:49
남편 친구 모임이 있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이제 다들 결혼해서 애도 있으니 이십년이 다되가고
서로 속속들이 다 아는 친구들이요
저는 남편과 만난지 9개월만에 결혼해서 그 전에 연애사는
서로 몰라요 애초에 서로 궁금하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요.
자주 모여서 술을 마시는데 재미는 있어요
근데 뭐 옛날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애 얘기 뭐
그런게 나오잖아요
저희 남편도 연애를 했을거고 모임에 전 여친을 데려왔겠죠
이건 그들의 얘기로 미루어 짐작한거지만 사실일거구요
술 먹고 기분 좋으면 ' 그 때 그 ~" 하다 다른 친구가 눈치주고
서로 과거 연인 얘기하면 " 나도 얘기해도 돼?" 뭐 이러면서
장난치는 분위기요 .
남자들끼리 자세히는 말 안하지만 자기들끼리 공유하고
암묵적인 룰이 있는 건 분명하구요.
저는 사실 그닥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을 건 없고.
저도 연애 많다면 많이(?) 했는데 ? 라고 말하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요.
그냥 못 들은 척 넘기는 게.나은가요 아님 뭐라 얘기를
해줘야 하나... 한번씩 좀 그러네요.
IP : 211.36.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일 없는겁니다
    '14.6.9 4:36 PM (180.65.xxx.29)

    정말 구리고 진지한 연애하면 남자들 의~리 하면서 쉬쉬
    해주던데요. 쿨하게 넘기세요

  • 2. 첫댓글님
    '14.6.9 4:47 PM (119.64.xxx.19)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대학1학년때부터 사겨서 지금 만나는 대학동창들 연애사도 알만한거 다 알거든요... 근데 무리중에도 몇몇 장난치고 싶어하는 스타일들이 있어요..특히 그 와이프가 그런데 발끈하거나 관심가지면 더더욱이요..그냥 그런가부다 하시거나 너무 귀쫑긋하지마시고 관심없는척하세요..그럼 그러다 말아요.. 그들의 과거사를 거의 다 아는데 와이프들 낀 술자리에서 자기들 잘나갔다 인기많았다 그러면 코웃음이...ㅋㅋㅋ
    남자들은 이미 장가 다 가놓고 왜 과거를 가지고 허세를 부리는지도 궁금해요..간신히 연애 한두번 짧게 한거 아는데..서로 붕뛰워주기..자신들이 과의 f4였던듯 얘기하면 실소만...

  • 3. ...
    '14.6.9 4:50 PM (14.34.xxx.13)

    남자들 나이 먹어도 애죠. 그냥 장난치는건데요 그 도발에 넘어가서 정색하며 얘기하면 님이 지는 겁니다. 차라리 뭔데요 얘기해줘요 약점 잡게 이런 식으로 넘기세요.

  • 4. 소란
    '14.6.9 5:01 PM (59.28.xxx.57)

    거기에 동화되서 과민 반응을 보이면 재미삼아 더 그럽니다..

    모른척 하시던지.. 한술 더 뜨서 맞장구를 쳐주세요.

    울신랑 친구들이 예전에 한번씩 그러더니 이젠 말안하네요...

  • 5.
    '14.6.9 5:06 PM (203.226.xxx.66)

    심해봤자동거?

  • 6. 무시.....
    '14.6.9 5:09 PM (124.49.xxx.88)

    무시가 최고입니다.
    원글님 자극해서 두분이 투닥거리는거 보고싶어서 장난끼가 발동하는겁니다.

  • 7. 제제
    '14.6.9 5:41 PM (119.71.xxx.20)

    정말 심한 연애는 절대 말하지 않던대요.

  • 8. ....
    '14.6.9 5:44 PM (61.254.xxx.53)

    그닥 질이 좋은 친구들은 아닌 것 같네요.
    이미 결혼한 친구 부인 앞에서 그런 식으로 예전 일에 대해 이상한 뉘앙스 풍기는 거 실례 아닌가요.
    다른 분들도 댓글에 썼지만,
    그런 얘기 나와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의연하게 있다 보면
    본인들도 흥이 떨어져서라도 더 이상 얘기 안 꺼낼 겁니다.

  • 9. ..
    '14.6.9 6:15 PM (223.104.xxx.214)

    님 과거도 까발리겠다고 덤비세요.ㅋㅋ

  • 10. 유치하네요
    '14.6.9 6:47 PM (122.34.xxx.34)

    남자들은 그런걸 장난이랍시고 치더군요
    상상력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유머도 없고 눈치도 없는 사람들이 농담반 장난반
    지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저런걸 재밋어 해요
    진짜 동거라도 하고 그랬다면 남편분이 미리 입막음 해서라도 저러지는 못하죠
    지금 상황 남편의 과거를 걱정하기 보다는
    남편이 왜 저런 나이만 먹은 초딩같은 유치한 사람들을 친구로 두었는가 그걸 더 걱정해야 할 상황 같아요
    정말 한번정도 재미로 하면 모를까 유치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거기에 대고 나도 연애라면 할만큼 했다고 한다면 그건 폭탄 던지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
    대범한 얼굴로 끝까지 말할것 아니면 시작도 말라고 하세요
    남편 전 여친이 무슨 국가비밀도 아니고 ,,그게 뭐 어때서 그러냐고 ?
    나중에 부부싸움 할때 써먹게 알려달라고 하세요

  • 11. 장난...입니다.
    '14.6.9 9:19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근데, 짜증난다는. 왜? 재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전 아.. 그래요.
    별 관심없어요. 이러고 무시했어요.

    뭔 국가비밀도 아니고2222

  • 12. 질 나쁜 친구들이네요
    '14.6.9 9:23 PM (222.105.xxx.135)

    그 친구들이 남편을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거에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에게는 저런 행동 절대 안합니다.
    자기 아들 여친에게 저런행동 할 수 있을까요?

  • 13. 자끄라깡
    '14.6.9 11:48 PM (59.5.xxx.130)

    친일 부패세력의 과거나 밝혔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09 우리 강아지는 혼자 있어도 되겠죠? 5 멍멍 2014/06/30 2,267
394408 동네세탁소 카드 받나요? 2 .. 2014/06/30 1,894
394407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어떻게 해야.. 2014/06/30 1,379
394406 교우관계 어려우면 반배정할때 항상 전화드리는게 맞을까요? 12 중딩 2014/06/30 3,899
394405 아이오페 에어쿠션 21호는 넘 하얗고 23호는 넘 노란데.. 4 화장품 2014/06/30 4,006
394404 결혼2년째인데 애가 안생겨요. 4 99 2014/06/30 3,379
394403 2마트에도 우수고객제도 그런게 있어요? 3 궁금 2014/06/30 1,636
394402 40킬로도 안나가요...ㅜ 3 못난 딸 2014/06/30 3,189
394401 베이비시터 비용 5 고민 2014/06/30 2,542
394400 이대 목동병원, 좌우 바뀐 X-레이로 578명 진료 3 세우실 2014/06/30 2,319
394399 식탁 유리 없이 쓰시는 분... 2 나무 2014/06/30 2,557
394398 유기식기랑 스텐식기 중 어떤게 나을까요? 2 .. 2014/06/30 1,992
394397 매실청 담구었는데 좀 써요 1 123 2014/06/30 1,886
394396 김관진 추천도서..언덕위의구름..러일전쟁 미화한 소설이네요 1 국방부장관 2014/06/30 2,147
394395 생리 중에 치과 치료 받아도 괜찮은지요? 2 발치는 아니.. 2014/06/30 6,040
394394 부산여행가는데 몇군데 추천 좀 해주세요 4 두번째 2014/06/30 2,090
394393 인테리어 예정인데요, 어디까지 인사해야할까요? 4 ... 2014/06/30 1,729
394392 초3-4학년 때 아이들 영어권 국가에서 키워 보신 분께 여쭤봐요.. 6 적응 2014/06/30 2,038
394391 항문이 너무 가려워요 11 민망해요 2014/06/30 10,244
394390 요즘 태국 가도되나요 5 여행 2014/06/30 2,419
394389 옷 팔만한 사이트 아세요? 3 옷팔기 2014/06/30 1,958
394388 박근혜에게 묻고 싶다. ........ 2014/06/30 1,301
394387 선글라스 옆테? 흰색 많이들 안쓰시네요? 3 처음 써보려.. 2014/06/30 2,400
394386 (주)하늘교육 과외 받아보신분들 어떠한가요? 4 코스모스 2014/06/30 2,517
394385 주위에 변보다가 죽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45 레알? 2014/06/30 1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