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 타거나 등산하면서 음악 엄청 크게 듣는 사람들 왜 그런 거죠?

소음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4-04-09 13:26:20

그런 사람들 많던데 도대체 소리를 왜 그렇게 크게 하는 걸까요?

그런 사람들 만나면 순간이지만 소리가 너무 쩌렁쩌렁 시끄러워서 정신 없던데요

혹시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유 좀 알려 주세요

IP : 123.215.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4.9 1:33 PM (175.113.xxx.25)

    귀가 일단 안들리고... 이어폰은 싫은 분이죠.

    저희 아버지가 그러셔서 민망해 죽겠어요.
    캠핑 좋아하셔서 자주 같이 가드리는데
    가시면 꼭 당신 좋아하시는 음악을 크게 틀어두세요.
    옆 텐트들도 빔프로젝트 같은걸로 영화 크게 보니까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든데...
    그런곳 아니고 좀 조용한 곳에서도 그러시니 민망해요.

  • 2. //
    '14.4.9 1:46 PM (123.215.xxx.35)

    그렇군요 주로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사람들이 많긴 했네요
    산이 조용한데 왜 저렇게 소리를 크게 틀고 다니는지 의아했었어요
    캠핑장에서도 들은 적 있는데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시끄럽진 않았어요
    점셋님ㅎㅎㅎ

  • 3. 주로 나이드신분들
    '14.4.9 1:52 PM (222.236.xxx.242)

    남편이랑 등산가면
    나이드신분들 그러고 다니는 분들 너무 많아요
    공해예요.
    전 넘 싫더라구요.

  • 4. 그냥
    '14.4.9 1:54 PM (211.207.xxx.68)

    자기애가 무척 강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말아요.
    작은 거라도 자기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 풀리는 사람 있잖아요.
    남이야 괴로워 죽건 말건.

  • 5. 남편말이
    '14.4.9 2:01 PM (175.197.xxx.65)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시끄럽게 라디오 틀면서 가는 뽕짝 할아버지
    들에게 짜증냈더니 남편이 하는 말

    그 할아버지들은 아마도 이 좋은 노래소리를 다른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저리 크게 틀어논것 아니냐고 하던데요.

  • 6. ...
    '14.4.9 2:07 PM (175.112.xxx.171)

    윗님 남편분 참 좋으신분 같네요^^

  • 7. 위에175님
    '14.4.9 2:07 PM (203.226.xxx.61)

    남편분마인드가 참좋아보이네요
    저도 그런사람들보면 짜증나는게먼저인데
    옆에서 저렇게얘기해주는사람있음 좋을것같아요

  • 8. //
    '14.4.9 2:08 PM (123.215.xxx.35)

    남편말이님 아까 점셋님 취향 말씀 보고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이 좋은 노래를 같이 듣고 싶은 마음에? ㅎㅎ
    그런데 제가 주로 다니는 산은 사람들 별로 안 다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아마 내가 크게 들으며 흥을 한껏 느끼고 싶고 음악이란 건 누가 들어도 적어도 듣기 싫은 건 아니고
    야외라 조용히 해야 되는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가봐요

  • 9. 자전거는
    '14.4.9 2:09 PM (1.229.xxx.45)

    이어폰을 끼면 위험해서 그래요. 전후방소리가 안들려요. 어르신들은 그것과 상관없이 그러시는것도 같지만... 자전거타고 터널지나갈때 쩌렁쩌렁 울리면 좀 시끄럽긴해요.

  • 10. 젊은 사람들도
    '14.4.9 2:10 PM (115.126.xxx.100)

    그러던데요?
    횡단보도에서 무슨 기계음같은 클럽음악을 켜놓고
    흐느적흐느적 끄덕끄덕
    참 개념없다 싶었어요
    생각이 없나 어찌 그러는지 참

  • 11. 산에서
    '14.4.9 2:11 PM (223.62.xxx.95)

    뽕짝 어르신 만나면 전 그냥 노래소리 안 들릴 때까지 그 자리에서 춤을 춰요

  • 12. 무지개1
    '14.4.9 2:38 PM (211.181.xxx.31)

    이어폰을 안 가져와서?

  • 13. 정~~~말
    '14.4.9 2:49 PM (220.72.xxx.123)

    제 성격이 이상한거겠지만 전 거기에 가끔 어마어마하게 분노가 일어요.
    주로 뽕짝이죠..
    자기 취향 음악 자기만 들으면 되는거지 온동네방네 광고를 하며 지나가는거...
    다른사람은 조용하게 머리식히며 운동하러 나온건데
    남의 상황 깡글이 밟고 지나가는 식
    정말 욕이 절로 나와요

  • 14. //
    '14.4.9 3:35 PM (123.215.xxx.35)

    전 뽕짝 말고도 많이 들었어요 7080 가요 같은 거요 라디오 방송도 들었구요
    젊은 사람, 아니 어린 사람도 봤어요 산책로에 어떤 학생이 폰으로 시스타 노래 쩌렁쩌렁 울리게 틀어놓고 따라부르면서 걷더라구요
    전 그런 거 들으면 순간 어이가 없어요 뭐지 싶고.. 밖으로 듣더라도 소리 좀 줄이고 들었으면 좋겠는데

  • 15. 진홍주
    '14.4.9 3:41 PM (218.148.xxx.141)

    자전거타고 저러는짓은 자동차운전자가 운전중 통화하는거랑 똑같다고
    배웠어요

    자전거 타면서 좌우도 잘봐야하고 전방에 후방도 잘 살펴봐야되요
    거기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들까지있는데 저렇게 시끄렇게 음악틀면
    집중이 안되죠 소리도 안들리고요...조용히 이어폰 끼어도 마찬가지고요

    자전거 타면서 음악듣는것 관대하던데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중 하나예요
    그분들 한테 속으로 그러죠 뒤질려면 혼자 죽던가 덤테기 쓰는 사람들은
    어쩌냐고......주변에 아는분이 있으면 하지말라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 16. ....
    '14.4.9 3:57 PM (116.34.xxx.131)

    몇년전에 산에 다니면서 가끔봤던 70전후 할아버지들 뽕짝 소리 들으면서
    아 저 세대가 공중도덕 개념이 희박하지 했어요.
    근데 요즘에 산에서 50전후 세대가 7080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등산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이었어요. 아 저들도 벌써 할아버지 행렬에 합류하는구나ㅠㅠ
    본인들을 늙었다고 생각하는 느낌. 그래서 긴장없이 내 맘대로 막 살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몇 년 더 지나면 저 70대 이상 노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밑 세대들의 음악 소음 엄청 날것같더라구요.

  • 17. ...
    '14.4.9 4:36 PM (119.64.xxx.92)

    요즘 젊은애들 나이들면 힙합 크게 틀어놓고 다니겠죠 뭐. 나 아직 안죽었어! 이러면서.
    그럼 미래의 젊은이들은 또 아..노인네들 저 드럽게 구린 노래를 어디서 시끄럽게..이러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505 이 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2 미안하다 2014/04/20 1,202
373504 씨랜드참사때 메달 반납하고 이민 가신 김순덕씨...... 18 한평생 2014/04/20 16,486
373503 박근혜가 진토 체육관에 다녀온후 디테일한 기사ㅡ욕.구토주의ㅡ 14 여왕님 충성.. 2014/04/20 4,385
373502 선동으로 내몰리는 건가바여.... 5 ........ 2014/04/20 1,642
373501 박아줌마대선때티비토론에서... 3 ........ 2014/04/20 2,110
373500 생각하니 욕나옴..살아난 남학생들, 몇년후 군대 가는 거... 5 .... 2014/04/20 3,407
373499 님들, 밥은 챙겨들 드시나요 4 사랑하는 2014/04/20 1,769
373498 안산 진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네요 5 ... 2014/04/20 2,133
373497 선장만 잘못했나요? 8 참나 2014/04/20 1,722
373496 독일 FAZ '세월호 참사, 박근혜에 치명타 될 것' 32 ㅇㅇ 2014/04/20 4,543
373495 오늘 jtbc 10시에 정부의 무능 대응 심층취재. 6 본방사수 2014/04/20 2,128
373494 [펌] 진도 봉사활동자가 쓴 현지 상황 4 bamm 2014/04/20 2,731
373493 (디스패치)불신은 어떻게 시작됐나?…실종자 가족의 48시간 2014/04/20 1,820
373492 의외로 디스패치가 사회면 취재도 열심히하네요 9 2014/04/20 3,339
373491 진중권 돌아보기 - "태양계에서 명왕성이 퇴출된 책임까.. 2 참맛 2014/04/20 2,878
373490 [세월호 관련] "그만 슬퍼하십시오" 목회자.. 호박덩쿨 2014/04/20 1,838
373489 헹가래에 폭탄주 회식까지…정신나간 새누리 후보들 선거로심판 2014/04/20 1,772
373488 새누리당 정부 욕하기 싫습니다.. 11 저는 2014/04/20 2,278
373487 학부모들이 청와대로 가려했던이유 2 엉망 2014/04/20 2,304
373486 봉사활동 가신분의 분노에 찬 일갈입니다.내용 옮겼어요. 28 진도로 2014/04/20 17,228
373485 세월호 사고 전후 과정의 의문점들 4 ㅇㅇ 2014/04/20 1,755
373484 청와대에 항의방문하려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경찰과의 대치상황 lowsim.. 2014/04/20 1,455
373483 총리 왔을 때 경찰이 먼저 실종자 가족들을 밀쳤다고 합니다.. 5 쓰..바.... 2014/04/20 2,089
373482 아까 잠깐 찜질방입구에 서있었는데..뉴스보더니 꼴보기싫다고..ㅠ.. 6 2014/04/20 2,863
373481 봉사 갔다오신 분이 조금아까 쓴 글입니다. 8 ... 2014/04/20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