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있는게 너무 싫어요.

마음의 병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4-03-31 21:05:54

 그냥 가족들 외출하고 혼자 있는 건 괜찮지만

예를 들어 회사에서 다 퇴근한 상태에서 혼자 남아 일하려 치면, 혹은 주말에 밀린 일 처리하러

혼자 출근해 텅 빈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려 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 막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시험이 가까워서 가족들 잘 때 혼자 밤새워 공부하려 하면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고

외롭고, 숨 막히고 그랬어요.

또 살면서 갑자기 어려운 일들이 닥칠 때 저는 그냥 얼어버립니다. 해결할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하구요,

그 문제속에 파묻혀서 제가 종이처럼 작게 작게 접히는 느낌이 들어요. 

요새 친구들이 하나둘 씩 시집가는데 그런 친구들 모습보면서 제 처지를 보니 너무너무 불안해 집니다.

결혼 못할꺼 같은 불안감이 강하게 들구요, 불안감이 마음속에 짐처럼 깊이 자리잡아 

행여 남자 만나게 되어도 거절당할까봐 두렵고, 못 만날까봐 두렵고 그렇습니다..

몇 번 만나다가 거절당할 수도 있는데,  많이 괴롭고 허전함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자존감도 엄청 낮아서 남자를 만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잘 익은 벼처럼 점점 숙이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감을 갖으라는데.. 사실 남자들한테 몇번 거절당하다 보니.. 그리고 자존감이 낮다보니

좋은 사람 만날 자신도 없구요. 자존감을 높이는 법도 모르겠습니다..

유독 요즘 힘드네요. 앞으로 이런 제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IP : 182.211.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
    '14.3.31 10:19 PM (211.222.xxx.83)

    받는건 어떨까요.. 강박성격에 자신감과 자존감 저하..알면 고쳐봐야죠..

  • 2. 마음의 병
    '14.3.31 10:52 PM (211.36.xxx.156)

    상담 받으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363 거품문 사체발견 그 자체가 언어도단 3 세월호에서 2014/04/22 2,467
372362 학부모에게 온 문자들,, 그 당시에는 진위여부 알아볼 수 없나요.. 4 통화내역조회.. 2014/04/22 1,448
372361 정홍원 총리 숙소, 진도내 최고급 한옥 펜션 10 광팔아 2014/04/22 3,535
372360 바다에 못뛰어들게 막은 선장놈과 그일당이 악마네요 9 결국은 2014/04/22 1,469
372359 시사통김종배(4.22am)-전성인 원시 한국의 벌거벗은 모습 봤.. lowsim.. 2014/04/22 786
372358 어제 손석희 항해사 인터뷰 진도vts관해서.. .. 2014/04/22 1,301
372357 교감 선생님 통화 내역을 조사하면 해경이 8시 10분에 전화한 .. 17 ... 2014/04/22 4,003
372356 항해사가 관행이라 했쟎아요 그럼 해경들도 알고있었던건가요? 4 jtbc뉴스.. 2014/04/22 1,401
372355 친한 지인인데 이런 사건 있을때마다 참 사람 다시보여요 50 .. 2014/04/22 16,837
372354 2014년 4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2 990
372353 원래 선장은 언제부터 휴가였죠? 2 궁금 2014/04/22 1,848
372352 Go발뉴스(14.4.21)현장방문 경찰청장.. 네티즌 겁박 / .. lowsim.. 2014/04/22 1,346
372351 (세월호관련) 국정원, '인터뷰 통제' 의혹..입 닫은 교수들 13 햐... 이.. 2014/04/22 2,242
372350 새누리 권은희, 실종자 가족을 '밀양 선동꾼' 10 참맛 2014/04/22 2,886
372349 회사업무로 인한 영어공부(쓰레기팀장) 5 자유로운영혼.. 2014/04/22 1,698
372348 82는 댓글 수정도 삭제도 못하게 합시다 알바싫어 2014/04/22 965
372347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만 아이 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13 2014/04/22 2,630
372346 유족들 장례비로도 고통받네요 3 하루정도만 2014/04/22 3,847
372345 국정원 심리전단의 월300만원 댓글알바, 그들의 정체는? 2 ㅎㄷㄷㄷㄷ 2014/04/22 1,572
372344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백모씨 등 장례비 지급 미뤄 3 유구무언 2014/04/22 2,776
372343 카톡 트윗 배경을 노란 리본으로 바꿔주세요 13 공이랑 2014/04/22 8,631
372342 클래식음악용어질문(이런 시국에 질문글 죄송합니다..) 2 시험 2014/04/22 1,539
372341 퍼온글- 단원고 교사인 아버지가 배안에 계시다는 글이에요. 글 퍼왔어요.. 2014/04/22 16,963
372340 잔인한 4월 5 슬픈날 2014/04/22 1,346
372339 박근혜 지지율 67 % 비밀이 밝혀졌네요 37 조작국가 2014/04/22 1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