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왕가네 ....

어이쿠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4-02-07 16:10:26

 
 이게 몇개월간에 지속됐는지 모르겠지만
 전국민 건강을 심히 해쳤을것 같습니다.
 뒤늦게 이제 그냥 나오는 편만 봐도, 앞전에 어땠을지 짐작과 더불어
 폭풍 뒷골 땡김이 오던데....
 이건 어떻게 참고 보는 인구가 이리 많아서 시청률은 높답니까.. -.-

 그 오현경과 조성하 씬만해도.... 그리 굳이굳이 조성하가 참아줬다면
 오현경의 불륜을 폭로하는 씬에선 그간의 분노가 씻어지는 카타르시스는 느껴져야 하는거 아니에요?
 어쩜 저렇게 밋밋하고도 심심하게 폭로를 하는지....
 하나도 시원하지도 않고, 저게 뭔가 싶어요.
 조성하씨 연기력.... 별로, 작가 필력도 별로.
 아....
 
 이태란네도 저건 명백히 부부지간의 강간사건과 같은데,
 뭔가요 저런 범죄가 집안의 화목과 부부지간의 정을 두텁게 만드는 장치로 쓰이는것도
 너무 어이없고.

 이제까지 막장에 저질에 신나게 달리다가, 막판에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면
 끝인건지.... 저 많은 식구들이 뭔가 행복한 식사라든가, 행복한 사진찍기 하면서 짠~ 하고 
 끝나면 다 인지...

 누구는 그 집 아버지빼고 다 어이없는 캐릭터라든데, 전 아버지부터 어이없는 캐릭터같아요.
 저런 집구석 있으면 정말 동네 이웃으로라도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혼자 고고한체 하지만, 실상 악역은 다 와이프한테 미뤄두는 남편이 가장
 정말 이악스럽고 무식한 여편네... 라는 호칭이 딱 맞는 엄마
 뭐하나 정감가고 사리분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딸들...
 주변 캐릭터까지 이해되는 역할이 하나도 없는 드라마는 또 처음...


 제가 본 몇편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리려면 강력한 한방, 강력한 장면이 나와야 할텐데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그걸 어쩔... 아휴
 끝까지 보지 말껄 그랬어요 ㅡ..ㅡ

IP : 220.255.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7 4:14 PM (203.152.xxx.219)

    그 드라마는 뭐랄까.. 우리가 상상만 할뿐 감히 남앞에서는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다 겉으로 표출하는?
    마음만 가질뿐 현실적으로 행동으론 절대 옮길수 없는 막장행동들을 다들 너무 뻔뻔스럽게하니까
    묘하게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그래요..

  • 2. ....
    '14.2.7 4:16 PM (123.140.xxx.27)

    저처럼 끝까지 잘 피해가시지~
    저는 차마 못 피한 오로라에서 피폐해진 정신 회복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다.시.는.... 그들의 드라마와는 스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3. ..
    '14.2.7 4:18 PM (180.227.xxx.92)

    드라마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요즘은 왠만하면 막장 드라마가 참 많아요
    맨 바람 피우는 내용ㅠ
    예전에는 그래도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전 이런 서민적인 드라마,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는 드라마 좋아해요)
    등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들이 좀 있었는데, 요즘에는 맨 막장 이네요
    작년 kbs 지성이면 감천은 악녀가 주인공 처럼 느껴지더만요 ㅠ

  • 4. 오로지
    '14.2.7 4:18 PM (118.36.xxx.58)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방송국의 횡포죠.

  • 5.
    '14.2.7 4:21 PM (175.196.xxx.85)

    오로라 공주보다 더 막장이라고 생각해요..문영남 작가 예전에 애정의 조건 때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강지처 클럽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일까 연구하는 거 같아요.

  • 6. ...
    '14.2.7 4:21 PM (180.227.xxx.92)

    방송국이야 막장 이던 말든 시청률만 잘 나오고 광고 수입 많이 오르면 장땡인듯 하네요

  • 7.
    '14.2.7 4:21 PM (211.114.xxx.137)

    kbs주말드라마가 막장이라 심히 불편해요. 일일 드라마야 막장으로 간지 오래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주말드라마 것두 kbs가 그러니... 참...
    특히 이태란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부부간일지라도 저건 강간인데...

  • 8. 저도
    '14.2.7 4:31 PM (222.233.xxx.110)

    진짜.. 이태란 임신했다는데.. 기가막혔음.

  • 9. 저같은 사람이 많아야..
    '14.2.7 4:37 PM (119.193.xxx.102)

    저 오로라나 왕가네 한번도 안봄.. 드라마를 많이 보는 아줌마인데도 이상하게 안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 10. ...
    '14.2.7 4:48 PM (211.208.xxx.136)

    왕가네 오로라.. 한번도 안봤어요. 스스로 기특하네요. ㅎ

  • 11. ......
    '14.2.7 4:52 PM (121.172.xxx.102)

    미용실에서 할머니들 얘기듣자니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라네요.

  • 12. 임성한이야 원래
    '14.2.7 4:56 PM (222.119.xxx.214)

    그런 막장 드라마만 쓰던 사람이지만 문영남 작가는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저렇게 욕 먹는 작가가 되었는지 ..

    저번주는 이윤지가 대사를 하는데 내가 쓴 글이 어때서 뭐라 하느냐.. 글은 글 일 뿐이다.
    그렇게 뭐라하면 내가 무슨 글을 쓸수 있겠느냐 그런 대사를 하는데

    혹시 시청자들 한테 하고 싶은 말을 이윤지한테 대신 시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정도로 드라마를 쓰면 욕 먹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겁나게 잘나와서 k본부 방송국에서 별관까지 통째로 내주면서 쫑파티 거대하게
    해준다고 하던데요.. 외주제작사는 배우 스텝까지 단체로 해외여행까지 예약했습니다.
    방송국이야 광고 많이 따다주는게 돈인데 왕가네가 고마운 프로그램이겠죠.

  • 13. 조성하
    '14.2.7 5:02 PM (202.136.xxx.72)

    전 이 사람 여기서 처음 봤는데,
    최근에 거미숲에서 나오는 장면 보고 완전 깼어요.
    여긴 신중하고 생각깊게 나오는데 거기선 완전...
    왕가네볼때마다 거미숲장면 생각나서 이미지 별루...

  • 14. ...
    '14.2.7 5:12 PM (118.221.xxx.32)

    안보는데 여기서 읽는거만으로도 한심한 드라마구나 싶대요
    그래도 시청률 높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 15. 임성한하고 비교는 좀..
    '14.2.7 5:14 PM (222.233.xxx.110)

    아니다..싶어요.. 임성한은 완전 4차원 아닌가요? 현실감도 없고..

  • 16. 완전 멀쩡
    '14.2.7 5:31 PM (112.217.xxx.67)

    전 처음에 평범하고 멀쩡한 내 주위에서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드라마라 생각했어요.
    막장에 주로 나오는 소재인 재벌이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의 사람들 이야기려니 싶었는데...
    이건 뭐 완전 막장 중에 도그 막장으로 치닫고 있네요.
    제 기준에서는 얼마 전 끝난 오로라, 루비 반지보다 더 심한 막장 같아요.

  • 17. ...
    '14.2.7 7:09 PM (121.130.xxx.70)

    조성하씨 연기 못한다고 저만 느낀건 아닌가보네요 -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404 이런 남편있나요.이게 정상적인 부부관계인가요 20 ㅜ.ㅜ 2014/02/27 11,879
355403 물건버리는것도 일이네요 14 ㅇㅇ 2014/02/27 3,685
355402 김연아, 70대 노부인으로부터 '국민 금메달' 받았다 5 zzz 2014/02/27 3,788
355401 입시대리모 월 수 천만원 3 생각이현실 2014/02/27 2,723
355400 최선의 별그대 결말.....? 4 ^---^;.. 2014/02/27 1,618
355399 근력운동 병행하면서 화장품 잘써주면 탄력저하 막을 수 있을까요?.. 가는 세월 2014/02/27 731
355398 가구거리 유명한데 있나요? 4 bab 2014/02/27 2,236
355397 감기 진료받으러 갔다가 살빼야 겠다고 느끼네요 ㅜㅜ 3 손님 2014/02/27 2,380
355396 농.산.어촌 중 5 만약에 2014/02/27 681
355395 거슬리는 소리 못참는것도 병인가요? 6 .. 2014/02/27 1,561
355394 리트리버 견주입니다. 198 리트리버견주.. 2014/02/27 12,403
355393 이번 임대차법은 큰 하자가 있어 보여요. 3 ..... 2014/02/27 1,066
355392 층간소음 이젠 안녕 10 으하하 2014/02/27 2,947
355391 영어공부에 유용한 학습 사이트 모음 (총 46개) 100 똘랑스 2014/02/27 4,589
355390 코스트코 아몬드와 아이허브 기코만 간장... 일본산인가요? ... 2014/02/27 1,572
355389 나이들어 살빠지는것도 체질인가요? 1 .... 2014/02/27 898
355388 [JTBC][단독] 증거 조작 의혹 '제3의 국정원 영사' 개입.. 세우실 2014/02/27 563
355387 저보다 어린엄마가 제아이 이름 붙여 **언니 하는거 안이상해요?.. 39 이름 2014/02/27 4,203
355386 여자끼리 1박2일로 갈만한 여행지? 10 여자셋 2014/02/27 2,944
355385 식기 세척기와 공기 청정기 사용에 대한 질문 1 2014/02/27 744
355384 미국, 유럽쪽에서는 5 ..... 2014/02/27 1,032
355383 빛나는 로맨스에 이진 남친 = 채림 친동생이네요 10 깜놀 2014/02/27 3,045
355382 무 많이 먹으면 트림 많이 하나요? 7 맛있다! 2014/02/27 2,797
355381 82쿡 자동로그인 어떻게 하나요? 로긴 2014/02/27 299
355380 일본 피겨 관계자 [마오는 ISU의 돈줄이었다] 8 썩은피겨판 2014/02/27 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