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숫자쓰기...

..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4-01-27 20:01:50

제 아들아이 고민입니다.

첫아이라서 도저히 감을 못 잡고 있어요.

문제라기보다는 어찌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올해 8살이예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특별한 사교육 일절 안합니다.

무슨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살다보니 사교육하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서 그래요.

그렇다고 엄마표로 뭘 하는 것도 없구요.

 

유치원에서 숫자쓰기를 시켰나봐요.

강제적인 건 아니고..

보통은 그냥 100까지 쓰고 마는

안써도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두루마리휴지처럼 종이를 말아서 숫자를 쓰는데

지금 6천까지 썼어요.

이번주까지 만까지 쓰는 게 목표라고 선생님한테 말했대요

저는 전혀 몰랐구요.

우연히 교실 창 너머로 봤는데.

그렇게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 첨 봤어요.

마냥 징징대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 창 너머로 봐도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하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저런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

어떻게 길러야되나 싶습니다ㅠㅠ

아이를 망친게 아닌가 하면서 두렵기까지 했어요ㅠㅠ

IP : 14.47.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8:08 PM (14.47.xxx.38)

    매일 매일 조금씩 써 온거라네요.

  • 2. 걱정이
    '14.1.27 8:40 PM (211.204.xxx.6)

    너무 똑똑한 아이 방치한거 같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 3. ..
    '14.1.27 8:44 PM (14.47.xxx.38)

    저희 부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
    애가 저런 모습을 보이니....
    좋은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고
    똑똑한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다만 평균치의 행동은 아니건 확실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 길러보신 분 계시나요?

  • 4. 글쎄요
    '14.1.28 12:06 AM (220.86.xxx.25)

    똑똑하다고 보이기 보다는 그냥 글만 읽어서는 자폐나 이런걸로 걱정하시는줄 알았어요.
    단순히 숫자를 쭉 계속 쓴다고 똑똑하다고 보기는 그렇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90 신한 아침애카드 영화 조조무료, 3D, 4D도 무료 가능한가요.. 00 2014/01/28 1,019
347589 4월 토이푸들 배변훈련 도움 주세요! 3 진기 2014/01/28 3,203
347588 진짜 주차땜에 어이가 없어서요 도대체 머 저렇게 당당한지.. 8 유봉쓰 2014/01/28 1,789
347587 재외공관 기장해이 이정도 일줄이야-영사가 공관장도 모르게 공관명.. 2 뉴욕총영사 2014/01/28 616
347586 삼성, 신입사원 총장 배급제 전면 유보 4 ..... 2014/01/28 962
347585 침대 안 쓰시는 분들, 어떤 요 쓰세요? 5 Cantab.. 2014/01/28 1,434
347584 8살 아들이 저보고 누나같대요~ 5 2014/01/28 1,426
347583 나이 드니까 남자 마음 얻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되더라구요. 6 ori 2014/01/28 5,527
347582 이른 아침 목욕탕 사우나실에서... 9 ... 2014/01/28 3,486
347581 KBS-벼랑 끝의 금융 위기(유튜브 영상) 2 사기래요 2014/01/28 1,145
347580 바보같은 질문) 무심한 남자 vs 다정한 남자 10 .. 2014/01/28 6,737
347579 주부 한 3~4년차쯤 되면 웬만한 요리 감으로 하나요? 11 ㅇㅇ 2014/01/28 1,490
347578 先보상 vs 先수습.. 손발 안 맞는 카드대책 세우실 2014/01/28 550
347577 미국인에게 줄 선물 14 앨리스 2014/01/28 2,083
347576 인공수정 해보신분! 4 2014/01/28 2,617
347575 김진표,윤모씨 연좌제는 유치하고, 김진표 김구라 아웃이면 통할겁.. 22 아드레날린 2014/01/28 1,790
347574 동네 아이 친구 엄마에게 이야기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요.. 5 아이.. 2014/01/28 2,087
347573 독일 워킹홀리데이 생각 중인 회사원입니다... 4 비스킷 2014/01/28 3,303
347572 제발, 개 소음문제...지혜를 구합니다(길어요ㅜㅜ) ㅜㅜ 2014/01/28 826
347571 일베, '겨울 왕국'의 주인공이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13 미친 잡것들.. 2014/01/28 1,534
347570 용돈문제는 관계의 문제 3 마음의문제 2014/01/28 1,045
347569 '전' 간단히 할수 있는 종류로 추천 부탁드려요. 15 명절 2014/01/28 1,899
347568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신 분들 18 2014/01/28 5,191
347567 필리핀3개월 어학연수보냈는데 하숙집아줌마 선물을 13 선물 2014/01/28 2,271
347566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의 전선이다 3 light7.. 2014/01/28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