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 결혼식 때 마신 와인, 샴페인이나 대한항공 1등석에 나오는 그런 와인들요.
한국에서 10만원에 육박하는 또는 넘는 유명 와인들은 이 곳 유기농 마트나 백화점에는 없더라구요..
제가 일일이 가봤거든요.
생각해보니 아마 와인만 파는 곳에 있나 본데...만일 본토라도 여전히 비싸면 좀 창피할 것 같아서요-.-;
한국서 비싸니 거기서도 최소한 2,30유로는 줘야 하나요? 아시는 분?
정 안 되면..혹시 달콤한 화이트 와인 5유로 정도선에서 뭐 없을까요?
블루넌이나 모스카토 다스티인가? 그런 달콤한 와인을 좋아합니다.
5유로도 싼것에 속하는데요..
포도 품종에 따라 비싼것은 유럽 안에서도 비싸고, 유럽이든 남미든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품종들은 싸게 살 수 있지요.
샴페인, 까바나 스파클링 와인 말고 진짜 샴페인은 한국에서 얼마인지 몰라도, 보통 알려진 브랜드-moet, mumm, veuve-등등은 40~50유로 정도로 제가 사서 마시구요, 로제면 좀 더 비쌉니다. 그 유명한 돔 페리뇽은 연도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지만, 보통은 후덜덜ㅠ
와인전문 샵에 가면 취향대로 설명도 잘 해주고 때때론 시음도 할 수 있으니, 추천해달라고 해서 입맛에 딱 들어 맞는 걸로 쭈욱 갈 수도 있구요. 매일 매일 아마로네와 로제 샴페인을 마셔야 되는 게 아니면, 가격대별로 사 보시고 음미 하세요.
그렇지만, 뭘 사시든 한국보단 쌀 것입니다. (인천 면세점에서 산 샴페인이 동네 슈퍼마켓보다 비싸서 헐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