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뎅미스 혼자 보내는 저녁 시간 ㅋ

골드는 아님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4-01-21 21:40:17
방에 전기담요 깔아 놓고 테이블 갖다 놓고
테이블 위엔 육포와 과자 조금, 맥주 한 병이 있습니당.
홀짝홀짝 마시며 팟캐스트 강의를 들으며 바느질 중이에요.
손바느질로 핸드백 만들고 있어요.
미뤄 두다가 다시 잡았는데 조금만 더 하면 완성! ㅋ
점점 다돼 가는 모습을 보니 즐겁네요.
테이블 밑에는 보송보송한 제 고양이가 그 부드러운 털을 제 다리에 대고 잠들어 있고.
한가롭고 행복하네요.

어쩌죠? 이러고 있는 게 좋으니...;;;;;;;
제 이런 취향이, 남자친구 없는 삶을 만들고 있다는 걸 저는 아주 잘 알아요ㅜ
밖엘 나가야 남자를 만날 텐데
박명수옹이 얼굴에 뭐라도 찍어바르고 일단 나가라, 그랬었는데
저는 집에서 이러고 얌전히(?) 노는 게 마냥 좋으니 ㅋㅋㅋㅋ
일단 남자고 뭐고를 만날 일이 없는 행동반경을 살고 있는 듯. 쩝;;;;;
집에서 바느질하고 음악 듣고 책 읽고 요리하고 그러고 삽니다.
재택근무 하고요;;; (쓰다 보니 큰일일세)

우습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해서
그냥 한 번 올려 봅니다~~. 다들 이렇게 자기만의 편안한 밤이, 그런 시간이 있으시죠...?
나라 꼴은 어수선하고 답답하지만
매일 조금씩 소소한 낙을 찾으며 살아 보아요...(급마무리)
IP : 203.226.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1.21 9:45 PM (115.23.xxx.97)

    스댕미스 제꺼에여~~ ♥
    ㅋㅋ
    재택이라니 부럽습니당~~

  • 2. 사랑스러움
    '14.1.21 9:45 PM (110.70.xxx.8)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전 바느질을 젤 못하는데 님은
    재주가 조으신가봐요~^^ 즐거움이 있으면 됀거죵

  • 3. 노소녀
    '14.1.21 9:46 PM (175.223.xxx.118)

    전 찍어바르고 나가도 맨 여자들.
    제 팔자엔 처자복만 터져나요.
    근데 끼리끼리 모인다고 코드가 잘맞아 재미없는 남자만나는것보다 재미나요.
    님 생활도 여유롭고 좋은데요?
    저도 그 행복한 기분 느껴져요. 쭉 누리세요~

  • 4. ...
    '14.1.21 9:49 PM (147.46.xxx.91)

    우왕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저는 일인용 소파에 맞는 높고 작은 테이블도 샀어요. 침대에서 죽 놀다가 여기 앉아 책보고 술마시니까 새롭고 좋네요. 그리고 저한테도 깡패 고양이가 있지요 ㅋㅋㅋ. 말치가 아니라 바로 옆 침대에서 제 테이블 위 음식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

    직장에선 늘 긴장상태라서 집에 와서 한 잔 하면서 책 보고 긴장을 풀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미용실에서 잡지 보는 것이 너무 휴식이 되고 좋아서, 집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구현해보려고 하고있어요. 핵심은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노력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는 생각을 무의식에까지 심어주는 거라고 봐요. 항상 너무 긴장 상태이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습관인데 그게 오히려 생산성을 하락시키는 주원인인것 같아요.

  • 5. 골병든미스
    '14.1.21 10:27 PM (222.120.xxx.199)

    아 저는 쫌 럭셜합니다
    오늘 좀 쉬고 싶어서
    늘 1, 2만원짜리 초밥 사다 먹었다 오늘 3만원짜리 고급 스시(초밥 아님)집에서 사다가
    홈플에서 사 1만원짜리 사케 팩에
    정도전 5회 350원 주고 틀어놓고 보면서
    놋북으로 82 봅니다@@

    아 진짜 초밥 1만원 더 줬더니 장난 아니네요 맛이 맛이....
    가족 외식이면 엄두도 못냈을텐데 혼자라서 가능하다는 위안 아닌 위안으로 기뻐하며...

  • 6. ..
    '14.1.21 10:33 PM (180.230.xxx.83)

    햐~~아주 평안해 보여요
    진정 행복이란~~문구가 떠오르게 하는~~
    저도 싱글 ..아까 맥주한캔하고 운동갔다가 짐 막 들어왔네요 오면서 아이스크림 사와 한조각 먹고 티비 보고 있네요..할일은 많으나 시간이 늘 부족하네요..
    ㅋ~~

  • 7. ..
    '14.1.21 10:37 PM (218.147.xxx.250)

    위의 스댕이고 골드처자고 몇살들 이슈? 설마 30대 초반인데 그런 표현을 쓰시지는 않겠지요?

  • 8. 나무
    '14.3.25 6:12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998 과일 선물 어디서 구입하세요? 4 고민고민 2014/02/04 947
348997 못생긴 사람은 비하해도 되나요? 9 고…레 2014/02/04 2,857
348996 급하게 구하고싶은게 있어서요 덧신이요 땀나는 덧신 1 건우맘 2014/02/04 963
348995 핸드크림 아벤느 어때요? 7 아벤느 2014/02/04 1,292
348994 사주얘기 싫어하는분은 보지마세요 1 뉴욕 2014/02/04 1,972
348993 출산할때 생리통약먹으면;;; 15 생리통 2014/02/04 3,287
348992 재혼예능 '님과 함께'의 박찬숙씨 8 ㅎㅎ 2014/02/04 3,929
348991 국간장을 진간장처럼 쓰려면 어떻게 써야 하나요? 3 123 2014/02/04 1,354
348990 오~휴대폰에 리모콘 기능있는거 아세요? 3 ... 2014/02/04 3,682
348989 롯데호텔 아테네가든 하우스웨딩비용 아세요? 2 저푸른초원위.. 2014/02/03 4,334
348988 네살 딸아이 질문에 뭐라고 답해야할까요(어쩌면19금?) 5 대략난감 2014/02/03 1,852
348987 남편이 남자로 보이다니..... 5 초롱이 2014/02/03 3,544
348986 자기집이 있어도 임대아파트에 살 수 있나요? 3 dd 2014/02/03 3,428
348985 도시가스 요금..이거 정상 아니죠? 30만원 나왔어요. 37 dprh 2014/02/03 35,209
348984 우리나라만 아침형인간 중심인가요? 65 올빼미형인간.. 2014/02/03 12,565
348983 콘서바토리란게 뭔가요 2 디스 2014/02/03 6,847
348982 제가 메일을 보내도 될까요? 17 너무한가? 2014/02/03 2,158
348981 한달동안 보일러 꺼놓가시피했는데 가스요금이... 8 클로이 2014/02/03 3,921
348980 달달한 드라마나 웹툰 추천해주세요. 3 ... 2014/02/03 1,831
348979 나혼자산다 육중완 넘 웃겨요ㅋ 13 ㅋㅋ 2014/02/03 7,513
348978 TVN의 렛츠고 시간탐험대 보시는 분 계세요? 8 아놔 2014/02/03 1,852
348977 우유 많이 마시는 아이, 뇌졸중 올 수도 11 dbrud 2014/02/03 4,790
348976 아침 저녁 혼자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거요 6 cozy12.. 2014/02/03 1,791
348975 듀오덤 질문이요 2 ㅖㅖ 2014/02/03 2,157
348974 베이비씨터도 입주로 할수 있나요? 11 ... 2014/02/0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