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2학년에 사춘기 예행연습하나요?

나거티브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4-01-20 22:04:20
9살 되었는데 생일이 12월이라 8세라고 봐도 될 나이에요.
외동 남자아이고 주말 부부입니다. 방과 후엔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구요.

부쩍 이유없는 짜증이 늘고 엄마에게 함부로 해서 고민입니다.
제가 유치한 구석도 많고, 위험하거나 남에게 피해주는 거 아니면 제한을 많이 두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빨래 같이 개자고 했는데 안한다고 해서 저 혼자 개다가 보풀 일어난 옷이 있기에 그거 손질해 두려고 옆에 있는 서랍에서 가위 좀 꺼내달랬더니 '왁!'하고 저한테 소리를 지르네요.

왜 화났는지 말을 하래고 안하기에, 혼자 방에 가서 생각 좀 정리하고 오래도 안 움직여서 씻겨서 일찍 재웠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지만 울지는 않더니 같이 자자고 졸라서 같이 누웠다가 나왔어요. 엄마가 좋다는 말도 잘하는 녀석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추운 날 동동거리며 퇴근했는데, 아이가 자주 화를 내니 진이 빠집니다. 자연스런 성장과정인지, 아이와 저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혼란스럽기도 하구요.
IP : 175.205.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0 10:07 PM (175.209.xxx.70)

    초등1학년한테 왜 빨래개자고 해요??

  • 2. 으잉
    '14.1.20 10:22 PM (211.246.xxx.160)

    윗님..초등1학년한테 빨래 개자하면 안되나요?전 같이 청소하자~같이 빨래접자고 가끔 하는데.. 그런것도 해봐야 옷도 함부로 안벗어놓고 그래요...
    아직 1학년인데 사춘기 예행연습보다는 평소 관심을 많이 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그럼 되지않을까요?

  • 3. ...
    '14.1.20 10:33 PM (175.208.xxx.118)

    엄마 사랑이 더 받고 싶은가봐요.

    근데 전 빨래 같이 개키는건 더 어릴때부터 같이했는데요...
    10살된 아들녀석. 같이 개는거 말고 혼자서 개키라고하고 저는 설겆이하고.. 이런적 많은데요.
    집언일도 도우며 하는 버릇 들여야하지않나요?

  • 4. 나거티브
    '14.1.22 1:31 AM (39.7.xxx.85)

    ???님/ 6살 때부터 스스로 수건 개던 아이랍니다.

    오늘 직장일로 힘든데 아이도 짜증나는 일 있다고 해서 저는 맥주 1병, 아이는 사이다 두고 사회생활의 잡다한 스트레스 이야기를 두어 시간 했더니 좀 홀가분하네요. 아직 엄마 품이 그리운가 싶어 신경 좀 더 써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696 양가 부모님 칠순이 4년 연속 있는데요 6 일반적으로 2014/02/03 1,765
348695 신용카드 정보유출된 후 스팸이 너무 많이 오는데 14 *_* 2014/02/03 2,124
348694 초등학교 미술 숙제가 많나요? 3 궁금해요 2014/02/03 1,185
348693 작은집 제사비용.. 질문 좀 할게요. 4 따뜻한라떼 2014/02/03 2,078
348692 타로 잘 보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 2014/02/03 2,192
348691 대치동 근처에 고양이 목욕 시켜주는 곳 있나요? 4 123 2014/02/03 1,084
348690 무명씨 밴씨 인가요? 채소스프 레시피 3 도움절실 2014/02/03 1,179
348689 베란다에서 강아지 키우시는분 계신가요? 24 배변문제 2014/02/03 13,082
348688 명절날 성묘 가시나요?ㅠ 7 손님 2014/02/03 1,202
348687 어린이가슴멍울 궁금합니다.. 4 악녀 2014/02/03 3,829
348686 아이들 드디어 개학했어요~~ 6 !!! 2014/02/03 1,421
348685 쇠사슬로 서로의 목을 묶은 채 식사하는 노인들 5 dbrud 2014/02/03 2,938
348684 대학종합병원 전임의는 교수는 아니지요? 2 문의 2014/02/03 6,943
348683 주방세제 프릴 왜 이리 거품이 안나나요? 4 프릴 2014/02/03 7,924
348682 오키나와 여행..자제해야겠죠?? 20 오키나와 2014/02/03 6,097
348681 중형 미용실 아침 몇시에 시작하는지 아시는분 ㅠ 2 죄송합니다 2014/02/03 854
348680 급질)일산에 자동차공업사좀추천해주세요 3 ... 2014/02/03 1,185
348679 리큅건조기 사용하시는님 만족하시나요? 2 건조기 2014/02/03 1,581
348678 뽕고데기가 사고 싶어요. 2 중년 2014/02/03 4,107
348677 손바닥, 손등에 물집 2 === 2014/02/03 1,896
348676 대상포진인거 같은데.. 5 궁금 2014/02/03 1,832
348675 유치원 지금이라도 대기가능한가요 2 무심 2014/02/03 1,200
348674 2005년도에 산 코트 이제 안입겠죠? 8 .. 2014/02/03 2,747
348673 한국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는가? eco 2014/02/03 747
348672 주위에 이슬람교도와 결혼한 분 혹시 계실까요? 56 이건 아니지.. 2014/02/03 3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