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 문용식, 김한길에 핵펀치

속 시원하다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4-01-20 17:30:14

문용식 전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16일 김한길 대표에 대해 “조중동 무당의 작두타기 놀음에

칼춤을 추고 있을 뿐”이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내뿜었다 .

< 문용식 전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소 닭 보듯이 무시하려 했으나, 간단히 짚을 건 짚어야겠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때론 한자리수로 빠지고, 지방선거라는 전국선거를 앞두고 있고, 박근혜의 폭압적

 불통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나온 당대표의 기자회견으로서는 너무나도 함량부족이고

자질부족인 회견 이다.
 
민주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 분석과 대안으로 제시된 내용은 헛다리짚었거나,

한가하기 짝이 없다 .
 
정치혁신한다면서 고품격 고효율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면서, 그 해법으로는 소모적인 비방과 막말을 마감시킨단다....

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청와대에서 막말과 비방을 하는 건 기억나지만 민주당이나 야권에서 그런 건 기억나지 않는다.

 부정선거를 지적하면 무조건 대선불복으로 몰아가는 소모적 정쟁, 박근혜의 일방적 불통정치를 지적하면

좌빨종북으로 몰아가는 막말을 빼고 무슨 비방과 막말을 거론한다는 말인가?
 
혹여 김 대표는 <귀태논평>을 염두에 두었을지 모르겠다. 조중동이 꼽은 대표적 막말이었으니까..

그 발언파동이 났을 때 발언 중에 뭐가 문제냐 따져서 보호해주지 못하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서둘러 대변인

갈아치우는 당대표의 비겁함이 오늘날의 한심한 민주당 꼬라지를 가져왔다는 것을 김한길 대표는 모르고 있다 ..

유신정권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정권이 아니면 뭐가 귀태겠는가!
 
김 대표는 또 제2의 창당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 놈의 제2창당 얘기는 더 이상 듣기도 싫지만, 이번에는

너무나도 한심했다.

제2창당 한다면서 겨우 한다는 야기가 분파주의 극복이냐... 이런 바보 같은..
 
김 대표 머릿속에는 친노-비노 분파가 문제고, 소위 친노 강경파 때문에 당이 제대로 안 된다는 생각이

가득한 모양이다. 김 대표가 똑 바로 알아야 할 것은 친노-비노 문제는 주중동이 민주당 지지자를 분열시켜

민주당을 약화시키려는 악의적 거짓 프레임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김 대표는 거짓 프레임을 이용하여 비노세력을 결집시켜 당권을 잡는 데 교묘하게 이용했던 것이다 .

 김 대표는 지금도 조중동 무당의 작두타기 놀음에 칼춤을 추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지지자들한테 친노-비노가 어디 있나? 민주당 지지자 중 DJ와 노무현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민주정부 10년 동안의 성취와 아울러 시대적 한계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래서 새시대의 과제로 경제민주화를 얘기한 것 아닌가?

당 지도부에서 친노-비노 대립이 실체인 것마냥 얘기하면 할수록 지지자는 ‘저 미친 것들’ 하면서 욕을 할 것이고,

당 지지율은 절대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김한길 의 가장 큰 문제 는 당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우선의 정치>라는 인식이다.

이건 말이 좋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긴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유신시대로 회귀하는 박근혜의 독재정치에

끊임없이 타협하겠다는 선언 이나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인 것은 민생을 안 챙겨서가 아니다. 당의 <을지로위원회>, 얼마나 열심히 잘하고 있는가...

 당이 백척간두 위기에 서 있는 것은 박근혜정부의 비상식적, 반민주적, 시대착오적 공안몰이에 무엇 하나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기부를 비롯한 명백한 관권 부정선거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놓고 제대로 싸워봤나?

의원직 반납하고 단식투쟁 불사하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봤나?

민주당 127명 의원 중에 삭발하는 의원 한명 없는 정당이 지지를 받기를 기대하나?
 
이석기 구속하고 진보당 해산청구할 때, 무죄추정과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내세우며

 어깨 걸고 싸워주었나? 항상 ‘우리는 재네들과 달라요. 우리는 잘못 없어요...’라는 식으로 꼬리 자르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헌법의 보호를 받는 제도권안의 제3당이 해산청구 소성을 당하는 헌장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서도,

당의 대응이 ‘유감이다’는 대변인 논평 한마디뿐이지 않았나? 이런 어이없는 작태라니!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님이 박근혜의 사퇴를 공식 강론하면서 NLL과 연평도 사태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했을 때, 당 지도부는 뭐라고 했나?

전체적으로 엄호해주기는커녕, 박 신부님의 시국관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뺌부터 늘어놓지 않았나...
 
김한길  하의 민주당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박근혜의 대선불복 종북몰이 프레임에 맞서서 <민주주의> 한 가지 기치를 내걸고 강력히 싸우지는 못하고,

<나는 달라요> 식의 비겁함만 보여주었다.

이런 당을 어느 국민이 지지해주길 바라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소모적 정쟁이 아니다. 남북대결주의 노선에 맞서 평화를 앞세우는 것이

민족의 생명줄이요, 민족에게 <밥>을 주는 일이듯이, <민주주의>를 위해 제대로 싸우는 것이 민생이고, 경제다.

경제민주화도, 창조경제도 민주주의 위에서 꽃 피울 수 있을 뿐이다.
 
김한길 의 <민생 우선 정치>는 비겁함과 무능함을 숨기는 거짓 레토릭일 뿐이다 ..
 
 
 
- 민주당 권리당원 문용식-

IP : 175.212.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0 5:41 PM (211.216.xxx.135)

    전 지켜보는 중~~

  • 2. 속이
    '14.1.20 5:54 PM (14.37.xxx.84)

    정말 시원해요.
    구구절절 옳은 말.

  • 3. 우와~~
    '14.1.20 6:28 PM (125.177.xxx.190)

    구구절절 속이 시원합니다!!!!!

  • 4. ..
    '14.1.20 6:37 PM (112.148.xxx.168)

    짝 짝 짝!!!

  • 5. 한길이가
    '14.1.20 7:04 PM (211.194.xxx.170)

    있는 동안 닭은 뭐든 해치우겠죠. 저런 발언에 당내에서 많은 호응이 있어야 할 텐데요.

  • 6. 아우~
    '14.1.20 7:24 PM (112.170.xxx.90)

    시원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멍청한 힐길이가 대표로 있는 한
    민주당은 그저 똥누리당 2중대일 뿐
    희망이 없어요.

  • 7. ㅃㅃ
    '14.1.20 7:43 PM (58.143.xxx.36)

    말씀 한번 속 션하게 하십니다.

  • 8. 옳아요.
    '14.1.20 8:16 PM (1.241.xxx.52)

    속시원하게 말씀하셨네요.

  • 9. 그래도
    '14.1.20 8:49 PM (121.145.xxx.107)

    인간이 있었네.

  • 10. 고든콜
    '14.1.21 2:5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아우~~시원해~~근데 왜 김한길 안내려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224 전세연장안하구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았는데 5 세입자 2014/02/04 2,237
349223 강남에 가까운 운전 면허학원 1 해원 2014/02/04 1,371
349222 공무원 가족수당 배우자 취업시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6 ^^ 2014/02/04 3,843
349221 시댁 용돈 얼마씩드리나요 23 며느리 딸 2014/02/04 11,551
349220 자유학기제 중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3 예비중맘 2014/02/04 1,217
349219 이삿짐센터 못구해서 이사 못할 판이네요. 2 ... 2014/02/04 2,372
349218 남자친구랑 다툼후에 받은 편지 7 .. 2014/02/04 4,449
349217 명이나물 1 ... 2014/02/04 1,095
349216 대안학교 정말 좋은곳 좀 알려주세요 8 고민고민 2014/02/04 4,955
349215 안정제 먹으니 5 2014/02/04 2,030
349214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5 레몬밀크 2014/02/04 1,442
349213 고추장 타령 8 ... 2014/02/04 1,442
349212 제발 제가 어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사춘기아들) 12 푸르 2014/02/04 4,009
349211 졸업식하고 어디가시나요? 8 호우 2014/02/04 1,595
349210 4번5번 척추..신경성형술을 권하네요. 14 척추전문병원.. 2014/02/04 5,827
349209 중학교가는 아이 한자 속성으로 어떤 책 해주면 될까요? 국어가 짧아.. 2014/02/04 707
349208 양가 생활비 안드려도 되는집, 월세후450만원이면 못 산다는 얘.. 33 생활수준 2014/02/04 10,241
349207 나이를 먹으니 내 의지라는 게 없어 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봄바람이 불.. 2014/02/04 1,022
349206 길가 솜사탕 비싸네요 3 한율엄마 2014/02/04 1,464
349205 [완료]오늘 굿모닝맨하탄 시사회 같이 보실분~ 4 불굴 2014/02/04 1,093
349204 34살인데 42살 선이 들어왔어요.. 83 e 2014/02/04 25,598
349203 파닉스 책사서 엄마가 시킬수 있나요? 4 파닉스 2014/02/04 2,009
349202 분수, 소수, 약수, 배수 2 초등수학 2014/02/04 1,237
349201 고개를 한쪽으로만 자는 아가 고칠 방법 없나요? 2 깍꿍 2014/02/04 1,148
349200 교복 공동구매vs그냥 8 예비중맘 2014/02/0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