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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오네요

봄기다리는 여자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4-01-20 07:00:43
남편회사가 차로 50분 거리라 겨울아침에는 일어나서 밖부터 확인하는데요 사벽 여섯시에 열어보니 벌써 두껍게 쌓여있네요

어쩔 수 없이 아침 대충 먹고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더 일찍 나갔습니다

베란다에서 내다보는 남편모습이 짠~~하네요
가뜩이나 요즘 회사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아서 더 그런가봐요

공무원인데도 인간관계로 힘든 일이 생기는데...... 사기업 다니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남편 힘들어 할때 말로야 힘들면 때려치라고,내가 벌어먹여 살린다하지만 현실은 청소년기 애들 둘에 제 월급은 백오십만원 남짓.......

그냥...
새벽 어둠과 눈발을 헤치며 출근하는 남편 뒷모습이 계속 아른거립니다
IP : 124.48.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하는 말
    '14.1.20 7:07 AM (175.200.xxx.70)

    여자들 부럽다.. 하기 싫어 그만 두고 쉬고 싶어 그만 두고..
    하지만 남자들은 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쉬고 싶어도 못쉰다.
    가정경제 책임 진 남편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저도 새벽에 들어 온 남편 따뜻하게 자라고 보일러 빵빵하게 돌려줬네요.

  • 2. 아.. 그리고요..
    '14.1.20 7:09 AM (175.200.xxx.70)

    여긴 남쪽인데 제발 눈 좀 왔음 좋겠어요 ㅜㅜ
    올 겨울에 눈 한번이라도 구경이라도 해봤으면..

  • 3. 여긴
    '14.1.20 8:01 AM (211.246.xxx.120)

    광주예요.
    지금 이 시각 하늘은 어둡고 비가 내리네요.
    어두운 새벽같아요.
    이런날 너무 싫긴한데 모두 좋은 날 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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