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말기와 4기는 다른거지요?

궁금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14-01-19 22:36:36

요즘 암은 많이 정복할수 있는 시대라는 거 압니다

그러나 암 말기라는 말은 아직도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말인것은 사실이죠

아주 가까운 분이 제가 많이 좋아하는 분이 지금 암과 싸우고 있어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암담했어요

시간이 지나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중이예요

이 분의 암은 림프를 타고 전이된 상태로 4기라고 들었어요

전이 부분이 먼저 발견되고 원발 지점을 아직 찾지 못한 채 표준치료를 받는 중이고

잘 이겨내고 있어요

다행히 통증이나 우려했던 부작용이 없어 천만다행이고 이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이제껏 4기가 말기인줄 알았는데 알아볼수록 말기와 4기는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이분의 경우 전이가 되어서 4기라고 칭한 것이지 그게 말기는 아닌거죠?

말기는 깊이에 있어 침윤정도로 기준을 삼은 반면 이런 종의 암은 깊이보다 퍼진것으로 기수를

나눈것일까요?

비록 수술은 안되지만 깊지가 않은 4기라면 퍼져있어도 더욱 예후가 좋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어요

복막에 퍼진 상태인데 아주 잘 생활하고 있어요

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말기와 4기는 제가 이해한대로 다른것이 맞나요?

이 게시판에 종종 보이는 암환자분들의 글 읽으면 많이 안타깝지만,, 분명 치료가 될것 이라는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시고 올해 꼭 좋은 소식으로 행복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IP : 125.18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
    '14.1.19 10:46 PM (218.51.xxx.194)

    공부하신 듯. 암병기에 대해 다시 알아보세요

  • 2. ㅠㅠ
    '14.1.19 10:47 PM (221.167.xxx.209)

    4기=말기
    암의 분류체계는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1.종양의 크기 2.결절 림프절의 침범 정도 3.전이의 유무 이렇게 나뉘어요

  • 3. ㅇㅇ
    '14.1.19 10:50 PM (223.62.xxx.69)

    어떤암은 전이된장기수로 병기를 정하고 어떤암은 침윤된깊이를 위주로보기도하죠. 하지만 병기를 나누는 기준은 곧 예후를 뜻합니다. 전이된장기가많다해도 깊이가깊지않다면 예후가괜찮지않겟냐는 생각자체가 주객전도된것이죠.. 침윤깊이보다 전이된 장기수가 더 중요한 예후인자이기때문에 병기결정에그렇게 중요해진거에요. 하지만 치료반응이좋고 환자분의 의지가강하다면 극복하실수도있으니 희망을 놓지마세요 요즘엔 4기라도 평균 생존률이 30-40%에 육박하게되었다네요

  • 4. 존심
    '14.1.19 11:40 PM (175.210.xxx.133)

    말기와 4기는 다릅니다...
    4기는 보통 종양의 크기로 판단하는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크기가 크다고 악성도도 항상 높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종양의 크기가 커도 악성도나 전이여부에 따라서 치료효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5. ....
    '14.1.20 5:46 AM (113.10.xxx.76)

    음 뭐라 말하기 그런데 가족중에 암 2기였을때 발견하고 치료 열심히 했는데
    결국 6년뒤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암은 정말 ...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환자 본인에게는 너무나 힘든 병이예요
    (젊을수록 더..)

  • 6. 가족이
    '14.1.20 6:26 AM (219.248.xxx.31)

    직장암 3기였고 7년뒤에 돌아가셨어요.
    3기선고받고 바로 수술후 2년뒤 폐로 전이되셨고
    전이된경우는 암 크기 증상 상관없이 무조건 말기에요.
    병원에서 들은 말입니다...

    암은 제생각에는 완치란 없는것 같아요.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버티느냐죠..
    제 가족도 임종 3갸월전까지 건강히 천하장사처럼
    샹활했었고요... 임종은 생각도 못했을정도.

    기적같은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암 발병하고 더더욱 전이된상황이면
    희망을 갖고 적극 치료하는것도 중요하나
    임종을 반드시 고려하고 그에 대한 정리 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541 저는 기자가 문제라고 봐요. 10 ㅁㅂ 2014/01/25 2,465
346540 전현무 집 어디인가요? 7 ... 2014/01/24 19,201
346539 최고의 추리소설 한가지만 말해줘요 100 내인생 2014/01/24 6,434
346538 형님이 저만 빼고.. 46 걱정.. 2014/01/24 15,852
346537 더치트에서 아이핀 아이디를 입력하라는데요.. 1 알려주세요 2014/01/24 892
346536 전세 재계약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4 겨을이 2014/01/24 1,003
346535 아이들 돌보는 알바를 하는대요..ㅠ 5 ... 2014/01/24 2,925
346534 사남일녀에서 김재원 마늘 까는 법 6 신기 2014/01/24 3,067
346533 악성림프종 일산암센터는 어떨까요 20 나는엄마다 2014/01/24 3,861
346532 마몽드 트리플 멀티 폼 사용법 문의요~~ 2 클린징폼 2014/01/24 984
346531 갑상선 저하증에 대해 아시는 분 도움 주세요~ 6 엄마딸 2014/01/24 2,532
346530 그날이 가까워졌나봅니다 3 허기 2014/01/24 1,270
346529 아이가 열이 나네요. 2 ㅜㅜ 2014/01/24 670
346528 왜 은행에서 예금상담하려만 가면 보험을 들라고 하죠?? 16 이상해요.... 2014/01/24 3,348
346527 어휘끝,,,어떤가요? 1 예비중2 2014/01/24 1,077
346526 재수한 아들 대학 선택 고민.....도와 주세요! 21 일식삼찬 2014/01/24 4,117
346525 비오는날 스키장 어떤가요? 4 .. 2014/01/24 2,752
346524 청와대...말 하는 것좀 보소~~~ 1 손전등 2014/01/24 936
346523 요즘 중고등학생 평균적인? 사교육비가 얼마나 되나요? 10 fdhdhf.. 2014/01/24 2,608
346522 간단하고 맛있는 파스타 레시피 공유해요 79 3-5가지 .. 2014/01/24 7,591
346521 곧출산하는친구어떤선물이좋을까요? 3 선물추천 2014/01/24 570
346520 국정원 직원, 진보당 간부 미행하다 붙잡혀 10 세우실 2014/01/24 1,142
346519 응답하라 1994 어디서 볼 수 있을가요? 4 1994 2014/01/24 1,055
346518 너구리 안되는 마스카라? 10 작은눈 2014/01/24 3,211
346517 이하늬씨 싹싹하고 애교만점에 너무예뻐요~ 7 ^^ 2014/01/24 4,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