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4학년이면 산타존재 대부분 눈치채지 않나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만났을때 산타할아버지 어쩌고하길래
괜히 애기처럼 그러는것 같아서
야 니가 몇살인데 아직도 산타냐 그랬거든요
너 진짜 산타가 있는것 같아? 했더니
아니라고 우리나라엔 없고 미국에만 있다고 대답하드라구요
그 얘기 듣고 얜 아직 믿는구나 아차 싶었는데
제가 아이 동심을 깨뜨린걸까요?
1. 네
'13.12.31 5:54 PM (180.65.xxx.29)부모도 가만 있는데 왜 ..
2. 우리 아들 중1인데
'13.12.31 6:11 PM (211.114.xxx.139)아직도 긴가민가합니다.
4학년때까진 귀엽다가 지금은 속터집니다.
내 입으로 까발릴 수도 없고...
4학년 딸내미는 12. 24일날, 심각하고 진지하게 "엄마... 진짜로 아빠가 산타예요?"하고 물어봤어요. ToT3. 음
'13.12.31 6:22 PM (180.224.xxx.207)이제 4학년 되는 큰애가 아직도 긴가민가 하길래 이번 성탄 선물 주고 난 후에 그동안 엄마 아빠가 선물 준 거라고 커밍아웃 했어요.
대신 아직 유치원생인 동생에게는 비밀 조금 더 지켜주기로 합의^^4. ...
'13.12.31 6:33 PM (103.28.xxx.181)동심 브레이커..
5. ,,,
'13.12.31 7:06 PM (211.36.xxx.223)라디오에서 산타없다 그러는데 끄느라 혼났네요
6. ^^
'13.12.31 10:18 PM (211.112.xxx.71)요즘 애들이 생각외로 순진해요.
울 아들도 4학년인데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디다.ㅠㅠ
근데..자기는 올해 착한일을 별로 안해서 기대는 못한다고 풀죽어서 그러던걸요.ㅋㅋ
큰아이는 6학년때 진실을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학교에 가보면 물론 안믿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런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못받아봐서
아빠엄마가 준다 그런다고 그러네요..ㅋ
아들아...
니가 진실을 아는 순간.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앞으로 영원히 빠이빠이다!!7. ...
'13.12.31 10:29 PM (182.225.xxx.59)울아들도 4학년인데..아직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친구들이 엄마아빠가 준다고했는데 하는말이 걔네들은 산타를 안믿어서 엄마아빠한테
받는거라고...
올해는 예정과 다른 선물을 줬더니 분노와 좌절을 왔다갔다 겪더니 결국 저한테 하는말이
( 전 사실 엄마가 샀지? 라고 말을 할 줄 알았어요)
엄마 산타가 자기가 원하는 선물을 주지는 못하는 것같아
생각해봐 작년에 받은건 그 전해에 원했는거고 그 전해에도 내가 원하던거랑
다른걸 줬고 (크리스마스전날 급히 마음을 바꾸셔서 어쩔수없이 선물이 달랐었거든요)
올해도 그렇고.. 선물줄 애들이 많으니까 다 원하는걸 주지는 못하나봐
무작위로 주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더는 할말이 없어서..그냥 그렇다고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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