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 차를 안 타려 해요.

오래 살기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3-12-30 23:56:21

그 이유를 이제사 알았네요.

설마 했는데 안 죽으려고..나 참!

그래서 그 동안 타고 다닌 우리 애들은 뭐니 했더니

걔들은 운전을 안 해봐서 몰라서 그런다고..

운전 경력 3년 정도 되거든요.

면허증은 20대에 따놓았던 거구요.

자기 차는 이해가는데 제 차는 제가 3년간 몰고 다닌건데

그 전엔 자기 차 중형도 몰고 다녔거든요.

사고도 딱 한 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번도 제가 탄 차 안 타봤으면서 의심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평소 제게서 느끼는 허술함 그런 것 때문에 그러는 걸까요?

남편이지만 조금 빈정상하네요..

IP : 61.79.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30 11:59 PM (112.155.xxx.82)

    이해하세요.
    생존욕구는 인간공통이에요.
    ㅎㅎ

  • 2. ...
    '13.12.31 12:02 AM (24.209.xxx.75)

    음...제 남편 제가 모는 차 타는데 한 5년 걸린거 같네요.

    그 전에 저 면허 따게 하는데 4년 걸렸어요. (여기 미국...한국 장롱 면허 있었구요.)
    연습시키다가, 대판 싸우고 차라리 내가 운전해주마 하고,
    또 면허따야지 하다가, 너한테 차를 주느니 차라리 내가 운전한다를 반복하다가요...
    ㅎㅎㅎ

  • 3. 저도
    '13.12.31 12:10 AM (211.234.xxx.79)

    전 경력이15년이나된다는~~다들 안타령배요

  • 4. ㅎㅎㅎ
    '13.12.31 12:20 AM (218.38.xxx.169)

    남편분에게도 분명, 승차 중 내내 불안에 떨지 않을 권리는 있는거죠..
    전 제 남편 차 안탑니다. 제가 더 베테랑.
    나도 인간답게 차 탈 권리가 있다!!!

  • 5. .........
    '13.12.31 12:42 AM (221.150.xxx.212)

    살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어요.. ㅜㅜ

  • 6. 짱스맘
    '13.12.31 1:41 AM (182.215.xxx.89)

    소심해서 그런 듯^^ 그냥 이해하셔요.
    저희집에도 그런 소심남 하나 있어서요^^

  • 7. 브레이크
    '13.12.31 6:18 AM (223.33.xxx.247)

    브레이크 밟는게 맘에 안든다고 인타요..
    우리 남편..

  • 8. ....
    '13.12.31 9:54 AM (180.228.xxx.117)

    그건 기분 나빠하실 필요 없다고 봐요.
    남편도 자기 목숨 지킬 권리가 있으니까요.

  • 9. 트랩
    '13.12.31 10:06 AM (115.143.xxx.80)

    울영감도 안타요 흥

  • 10. ..
    '13.12.31 12:51 PM (119.69.xxx.3)

    ㅎㅎ 전 남편분 이해가요.
    20대때 저 면허없을때 면허따서 운전시작한 친구 차 탈때 제 친구가 이렇게 편하게 옆에 앉아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가족들은 다 한마디씩..) 고마워했는데요.

    제가 면허따고 운전하니 운전 못하시는 저희 엄마만 가만히 계시고 아빠와 남동생 모두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근데 운전시작한 후로 아빠가 운전하시는 차는 불안해서 못 타겠던데요. 브레이크를 늦게 밟으시는 걸 알게된거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906 몇시에 깨어있으면 너무 힘든건가요? 1 2014/01/26 944
346905 이 가방이 사고 싶은데요. 2 컨버스 2014/01/26 1,680
346904 혹시 독일, 체코 여행 많이 하셨거나 거주하시는 분? 7 ... 2014/01/26 1,760
346903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4 내공이 딸려.. 2014/01/26 1,467
346902 어제 선을 봤습니다 5 처자 2014/01/26 2,429
346901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6 이제 2014/01/26 1,746
346900 손잡이 달린 도기그릇을 뭐라고 찾으면 되나요? 2 랄라... 2014/01/26 1,190
346899 저 새댁인데, 친정 언제 가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1 따뜻한라떼 2014/01/26 1,795
346898 눈가주름 무서워요. 4 우아 2014/01/26 2,546
346897 선지국 집에서 만들기 난이도 어떤가요? 4 ㅇㅇ 2014/01/26 1,587
346896 압구정 도산공원근처 큰 원룸 2 압구정 2014/01/26 1,675
346895 사랑이도 귀엽지만 사랑이엄마도 참 괜찮네요 4 ... 2014/01/26 3,515
346894 아빠어디가 2도 대박 조짐이네요 43 ... 2014/01/26 18,864
346893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을 봤어요 ~ 3 강철 2014/01/26 1,244
346892 고민 좀 같이 해주세요. 식기세척기와 오븐 7 식기세척기 2014/01/26 1,880
346891 상도동 살거나 잘 아시는분..? 3 2014/01/26 1,940
346890 만두속으로 끓인국.. 9 ... 2014/01/26 2,186
346889 판도라 미니 어떨까요? 3 ... 2014/01/26 1,823
346888 겨울여왕 보고 우신분 20 난왜 2014/01/26 4,101
346887 가끔 복수하고 싶어져요. 3 상처 2014/01/26 1,981
346886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는데요 하루랑 쌍둥이들 5 슈퍼 2014/01/26 4,865
346885 하루 말이에요. 3 슈퍼맨에서 2014/01/26 3,079
346884 보풀제거기 추천해주세요~ 5 보풀제거기 2014/01/26 2,223
346883 좋은 유전자 여자 남자가 만나면 아이들도 남다르던가요? 14 2014/01/26 6,473
346882 스맛폰으로 힘들게 댓글썼는데 원글삭제 1 행복 2014/01/2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