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개월 아들 너무 귀여워요.

엄마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3-12-10 09:51:25

한창 너무 이쁠때죠. 요즘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인데요.

물 마실때마다  "원효대사 해골물~"

귀 간지러워 귀 긁으면서는 " 귀주대첩 강감찬~"

쇼파위에서 엄마 안고 바닥 구르면서는 "몸 바쳐서 논개~"

뭔 말 끝에 제가 어휴 못살아~ 하면 " 못살겠다 홍경래~"

 

하루종일 모든 행동에 노래가사 대입시켜가며 노는데 너무 웃기고 이쁘네요.

남편때문에 화나는 매일의 연속인데 이 녀석때문에 같이 화내며 받아치지 않고 참아지네요.

이러다 홧병 걸릴수도 있지만

모든 복을 다 가질순 없다는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IP : 165.132.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누
    '13.12.10 9:53 AM (14.35.xxx.194)

    아드님 진짜 센쑤 대단합니다
    센쑤신동!!!!!!
    가사 생각하면 행동하는 아드님 생각하니
    절로 미소 지어지내요

  • 2. ㅋㅋㅋㅋ
    '13.12.10 9:57 AM (183.98.xxx.7)

    몸바쳐서 논개.. ㅋㅋ 빵 터졌네요.

  • 3. 행복한요즘
    '13.12.10 9:58 AM (180.229.xxx.142)

    엄마야~ 정말 똑똑하네요~ ^^ 저도 그 또래 아이 키우는데 너무 이뻐요~

  • 4. ㅋㅋ
    '13.12.10 10:02 AM (49.1.xxx.49)

    우리둘째도요ㅋㅋ
    언니따라 노래에 빠졌어요~
    너무 웃겨요~~~~~~~~ㅎ

  • 5.
    '13.12.10 10:13 AM (165.132.xxx.19)

    그런데 게다가 또 음치예요. 그래서 실제로 더 들으면 무슨 랩 같은게 더 웃기답니다.
    장난감 말 타고 구두주걱 휘드르면서는 "만주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이다~" 도 있네요.ㅋㅋㅋ

  • 6.
    '13.12.10 10:16 AM (121.161.xxx.212)

    님 아드님은 진짜~ 노래에 푹 빠진듯ㅋㅋㅋ
    귀여워~~

  • 7. 살림사랑
    '13.12.10 10:17 AM (114.203.xxx.166)

    아이가 진짜 똑똑하고 센스 돋네요.
    이쁜행동하는게 눈에 그려지는듯^^

  • 8. ^^
    '13.12.10 10:22 AM (121.168.xxx.210)

    넘 웃겨서 진짜 크게 웃었어요ㅋㅋㅋ
    왜케 귀여워요ㅋㄱㅋㄱㅋ
    똑똑하기도하네요~~

  • 9. 크크
    '13.12.10 10:35 AM (165.132.xxx.19)

    애 키우면서 이건 좀 재밌는데? 싶어서 올렸는데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시니 기쁩니다. 아참 의자에 않을때마다 " 삼천궁녀 의자왕이다~" 이것도 있네요.

  • 10. 보리차친구
    '13.12.10 11:05 AM (117.111.xxx.60)

    덕분에 웃습니다~재치있는 아드님 일상 공유해주셔서 오랫만언 진짜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 11. ..
    '13.12.10 12:02 PM (211.204.xxx.53)

    커피 마시다 뿜을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구엽다...

  • 12. ㅎㅎㅎ
    '13.12.10 1:18 PM (210.124.xxx.89)

    아드님이 귀엽기도 하고,머리도 좋네요.
    상황에 맞게 가사를 붙이다니 ㅎㅎㅎ

  • 13. ㅎㅅㅇ
    '13.12.10 2:13 PM (223.62.xxx.123)

    우리 아들 42개월...정말이뻐요. 노래하는것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ㅎㅎ 지금 한참 이쁠때인가봐요

  • 14. ..
    '13.12.10 8:58 PM (175.124.xxx.47)

    못살겠다 홍경래 ㅋㅋㅋ
    귀여움 작렬 맞네요 ㅋㅋㅋ 덕분에 저도 육성으로 웃고갑니다
    애들 때문에 웃는다는 말이 맞는듯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00 고등학생 교환유학생 희망 2013/12/12 599
332099 찐한 단 맛의 귤 사신분 어디서 사나요? 6 찐한 단맛 2013/12/12 1,198
332098 자녀 대학 입학 선물로 쌍꺼풀 수술 해주신 분들 계신가요 쌍수 2013/12/12 930
332097 김지훈씨 자살도 닭 소행이라 보면 너무나간걸까요? 14 .... 2013/12/12 5,595
332096 혹시 Fury 브랜드 없어졌나요?? ... 2013/12/12 427
332095 코스트코 벨큐브치즈 얼마인가요 2 코스트코 2013/12/12 1,399
332094 새누리당 '가스민영화'법도 발의. 통과 목전 3 ㅁㅇㅎ 2013/12/12 925
332093 수서발 KTX 분리, 종착역이 민영화인 이유 열정과냉정 2013/12/12 594
332092 [이명박 특검]십이지장충과 청와대행정관 1 이명박특검하.. 2013/12/12 567
332091 사람인생 모른다더니로 글썼던 여자에요. 82 새옹지마 2013/12/12 17,012
332090 공기업 빚 책임’ 이명박씨에게 물어야 2 sa 2013/12/12 624
332089 아까 혼자 영화보고 온 사람이에요. 영화<글로리아>후.. 7 주디 2013/12/12 1,625
332088 뭔가 사고 싶은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8 홍두아가씨 2013/12/12 1,785
332087 아이엘츠....돈없이 공부할 수 있는 묘안 없을까요...; 13 0000 2013/12/12 2,557
332086 오늘이 1212... 아직도 그 망령들이 지배하는 나라 군사반란 2013/12/12 504
332085 생일 축하좀해주세요. 5 생일 2013/12/12 474
332084 재검표에 탄핵까지, 욕설 연극도..최병렬‧김무성 ‘인정 안한다’.. 1 승복 2013/12/12 704
332083 자궁근종, 질문 좀 드려요. 9 고니 2013/12/12 2,044
332082 朴, 허핑턴 포스트도 종북, 언어테러라 할 건가 노인들에 세.. 2013/12/12 674
332081 펌) 추성훈에 꽂혀서 추성훈 말투따라하는 우리 오빠 7 슈퍼맨이 돌.. 2013/12/12 5,689
332080 남편과 사이가 안좋으니까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1 .. 2013/12/12 1,269
332079 새누리당 막말리스트.jpg 1 썩을넘들 2013/12/12 673
332078 민주 김광진 ‘친일행위자 국립묘지 안장금지법’ 발의 12 참맛 2013/12/12 713
332077 성매매 여배우 ㅁㅇㅎ 라네요.. 57 1219 2013/12/12 35,231
332076 머리 파마안하고 커트만 하시는분계세요? 2 ... 2013/12/12 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