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우리는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3-12-09 20:16:10
정청래 의원 페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청래의 알콩달콩
8시간 전 · 수정됨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장하준 메모)

제가 장하나의원실로 가겠다고 하니 본인이 제 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앉자마자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경제학자 영국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의 “장하준 메모”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장하나의원의 문제제기를 역사와 민족, 민주주의와 헌법적 양심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장하준 메모처럼 지금은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많은 희생을 치룬다.”

“87년 6월 항쟁 때도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투표권을 달라고 시위할 때 빨갱이로 공격당하고 감옥에도 갔다. 이번 문제제기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훼손당한 민주주의의 위기의 근본 문제를 야기한 사건이다.”

“지난 대선이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부정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의 으뜸인 헌법 제46조 2항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문제제기 했다고 본다.”

“이것을 놓고 민주당에서 “당론과 다른 개인입장”이라고 선긋기 한 것까지는 백보양보해서 이해하겠으나 “유감표명” 운운한 것은 너무 나간 부적절 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문제 등 많은 이슈가 소멸되고 선거의 정당성 문제, 즉 민주 대 反민주의 20년 전 구도와 전선이 다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하나의원이 용기를 내서 본인의 양심에 따라 발언한 것이다.”

이렇게 말해 주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결론 삼아 말해 주었습니다.

“장하나, 쫄지마!”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IP : 124.54.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3.12.9 8:16 PM (124.54.xxx.66)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 2. 잘했어요
    '13.12.9 8:19 PM (59.7.xxx.164)

    짝짝
    칭찬받아 마땅!!

  • 3.
    '13.12.9 8:22 PM (14.45.xxx.80)

    두분감사합니다

  • 4. ...
    '13.12.9 8:23 PM (1.235.xxx.188)

    부정을 부정이라 하지못하고..
    어린아이가 벌거벗은 임금님을 지적할때 부끄러워하던 어른들 조차 사라진거 같으네요 우리나라이상해요

  • 5. 자수정
    '13.12.9 8:24 PM (211.212.xxx.144)

    홍길동의 후예들인지. ..
    사실을 사실로 말하지 못하는,
    또 말하는 사람이 매장당하는 암울한 현실...
    빨리 바뀌기를

    역시나 저희 사무실 어르신은
    논리없이 나쁜 놈 소리나 하고 있고요.

  • 6. 이거네요
    '13.12.9 8:41 PM (125.177.xxx.83)

    부정선거는 다른 표현이 필요없습니다. 부정선거는 부정선거일뿐~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무언가의 계기가 되길 바라네요

  • 7. 왜이리
    '13.12.9 9:03 PM (118.42.xxx.32)

    나쁜 사람들 처벌하기가 힘들죠?

    오히려 정의롭고 진실되고 바르게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돌에 맞고 협박당하고...
    왜 이렇게 더러운 세상이 됬을까요...

  • 8. ㅜㅜ
    '13.12.9 9:15 PM (125.178.xxx.140)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면 종북이 되는 세상.

  • 9. ....
    '13.12.10 11:31 AM (59.9.xxx.130)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59 마음의 평안은 종교 없이는 이루어지진 않는건가요? 17 .. 2013/12/24 2,106
334058 빚을 얻어서라도 공부해야 할까요? 7 2013/12/24 2,623
334057 냉동실 고기 녹여서 스테이크 미디엄 가능한가요? 2 저.. 2013/12/24 1,263
334056 사이버사 '부실수사' 후폭풍…꼬리 무는 의혹들 1 세우실 2013/12/24 740
334055 일본 자위대에 실탄 1만발을 빌렸을까? 4 ... 2013/12/24 958
334054 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나라는 우리나라 9 짜증나 2013/12/24 1,870
334053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거요~ 1 질문~~ 2013/12/24 1,630
334052 크림치즈 프로스팅 케잌 가르쳐주세요. 4 .. 2013/12/24 1,020
334051 막스마라 옷 55가 42 입으면 클까요? 11 사이즈 2013/12/24 14,741
334050 월맛에서 송금하려는데요... 2 급한... 2013/12/24 535
334049 길거리 흡연의 위험성 2 ououpo.. 2013/12/24 980
334048 배용준이 연예인이긴 한 건가요 13 이제 그만 2013/12/24 4,013
334047 락앤락 유리 용기 오븐에 요리해도 안깨져요? 6 .. 2013/12/24 2,465
334046 얼린 음식 잘 꺼내서 챙겨 드시나요? 13 아이스 2013/12/24 3,635
334045 <조선>,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에 또 '문재인 딴.. 6 일베,국충,.. 2013/12/24 1,094
334044 흉기차 미국에서 뻥연비라고 유죄판결 개판이네요 2013/12/24 771
334043 저는..지금은 어떻게든 버텨야 합니다. 5 40대 2013/12/24 1,997
334042 곰팡이낀 쨈 살릴방법 없나요? 10 무화과 2013/12/24 2,970
334041 크리스마스이브네요~ 2 무엇이든물어.. 2013/12/24 765
334040 영어 1 나는야 2013/12/24 808
334039 과외선생님께 매번 간식 드리시나요? 워낙 잘드셔서. 25 이것도스트레.. 2013/12/24 4,975
334038 친하다는 언니.. 제가 잘못된 걸까요? 28 ... 2013/12/24 9,986
334037 '아동학대 사망땐 최대 무기징역법' 법사소위 통과 2 세우실 2013/12/24 801
334036 배용준의 연인 LS산전 구자균의 차녀 구소희 16 마음속별 2013/12/24 21,903
334035 모성애가 없는 것 같아요 24 me 2013/12/24 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