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을 했는데요...

울랄라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3-12-06 13:56:37

제 나이 서른 중반....남자가 세살 연하에요
덩치큰 남자 좋아하는데 덩치크구요
아직 본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듬직하고 침착한 스타일이더라구요

두번만났구요
첫번째도 두번째도 제 느낌엔 무난하게 흘러갔던것같아요
두번째 만나고 밤에 헤어지는데  저는 집 근처고 그 사람은 택시타야해서
길에서 헤어졌는데요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기분이 매우 좋았지만...
이런거에 설레면 안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ㅜㅜ

아직 서로 존대하구요 대화하면서 벽 있어요
막 편하게 하거나 그러지않고
서로 마이너스될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연락 많이 안해요
하루 한번 문자 정도뿐....
만나고 헤어지고나선  카톡으로 대화좀 많이 하는것같구요

자힌테 왜 연애안하느냐 이상하다  질문하길래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오늘 저녁을 먹자고 그 사람이 먼저 이야기꺼내고  그러자 한 상태인데요
어제연락이 없었고 (저녁에 모임이 있다고는 했지만 상관없는 아유같구요)  오늘도 이시간까지 연락이 없네요
연락올까요? 안올까요 .......

연락안온다면 다른약속이라도 잡아야 우울하지 않을텐데요  흑
IP : 112.169.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2:27 PM (98.217.xxx.116)

    덩치큰 남자 = 듬직, 털털, 호방

    저도 사람 외모를 보고 자꾸 그런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덩치 좋은 남자가 자기 옛 여자의 관계를 스스로 제게 얘기해 주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여자의 아주 사소하 것까지 자기가 마음에 맞게 콘트롤이 안 되면 열받았더군요. 외모가 주는 인상과는 아주 다르게.

  • 2. %%%
    '13.12.6 2:32 PM (98.217.xxx.116)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

    이거 좀 이상한데요. 결혼 전제를 깔고 사귀다가도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인데, 뭐가 그렇게 부담스러울까요.

    섹스 없는 만남 갖지 말고, 빨리 속궁합부터 맞추어 보자는 뜻이군요.

  • 3. %%%
    '13.12.6 2:40 PM (98.217.xxx.116)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술을 좋아하나봐.

    저는 술을 안 하거든요.

    원나잇도 술 한 방울 없이 했었고, 오래 사귄 사람과 첫 육체관계가 있었을 때도 술 전혀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맨정신에들 하세요, 괜히 술 마시지 마시고.

  • 4. 정숙한 여자
    '13.12.6 2:43 PM (24.246.xxx.215)

    어머 윗님 저속해라 !

  • 5. %%%
    '13.12.6 2:47 PM (98.217.xxx.116)

    술에 취해서 하면 정숙하고, 술 없이 하면 저속한가요?

  • 6. 정숙한 여자
    '13.12.6 3:13 PM (24.246.xxx.215)

    윗님 그런 뜻이 아니라 술을 떠나서 어떻게 워나잇을 할 수 있는가 저는 이해하기 힘들다는거죠.
    정숙한 여자라면 원나잇은 가능할까요 ?...
    고로 님은 정숙한 여자는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95 실패한 웨딩촬영 우꼬살자 2013/12/17 1,549
333794 피아노 팔고 나니 후회됩니다. 7 우울 2013/12/17 3,045
333793 엠비씨 기분좋은날에서 올리브유를 먹으라고 하던데.. 지방간 2013/12/17 1,331
333792 30대의 마지막생일이예요 4 영광 2013/12/17 648
333791 잠복고환 강아지 중성화 3 ed 2013/12/17 1,254
333790 지혜를 요청합니다. 고3 아르바.. 2013/12/17 486
333789 아이폰 어떻게하면 제일 싸게 살까요? 4 skt 2013/12/17 1,220
333788 밴... 1 갱스브르 2013/12/17 581
333787 서양식 감자요리 추천 받아요~~~ 11 이나 2013/12/17 2,124
333786 딸아이와 성적 말하다 감정적으로 5 중2 2013/12/17 1,616
333785 민영화....학원부터 그만 보내야 할까요? 1 민영화 2013/12/17 1,389
333784 어제 산 아이패드, 용량이 후회되요. 17 영스 2013/12/17 4,401
333783 중딩 아들하고볼 영화 뭐가 재밌나요? 4 일요일조조 2013/12/17 919
333782 집으로 가는 길.. 대사관 직원들 어떻게 되었나요? 1 영화 2013/12/17 23,766
333781 shall로 물으면 대답은 어떻게 해요? .. 2013/12/17 1,286
333780 메가스터디 할인권 있으시면..꾸벅 대한아줌마 2013/12/17 650
333779 택배 주먹밥사건보니.. 7 .. 2013/12/17 2,474
333778 KBS "스마트폰·PC에도 수신료 매달 내라".. 14 안볼껀데?!.. 2013/12/17 2,592
333777 새누리당사 침입해 기습시위 20대 2명 연행 5 열사등장 2013/12/17 885
333776 먹고 싶어요.... 3 외국 2013/12/17 1,133
333775 효성과 함께하는 행복더하기 사랑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눔 이벤트 1 꼬꼬기 2013/12/17 616
33377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4 궁금 2013/12/17 1,455
333773 급해요.육개장냉동에 대해서.. 1 초보주부 2013/12/17 1,082
333772 생어거스틴 맛있나요? 6 ... 2013/12/17 1,383
333771 믹스 견인데요 사골 뼈 줘도 되나요? 8 강쥐맘들~ 2013/12/17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