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매우 심난하네요..

심란..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3-12-05 11:05:58
아침 출근길에 앞에 급정차한 유치원차를 피해 가려다
제뒤에 있던 차가 깜빡이 켜고 옆차선으로가서 저를 앞지르려고 하는데
못보고 같이 엽차선으로 가려다 놀라 멈춤.
아줌마 , 내가 깜빡이 까지 켜고 가는데 뭐하냐.
저. 죄송합니다
아줌마 . 그게 죄송한 얼굴이냐. 그따위로 운전하려면 하지마라.어쩌구...


어제 오후 퇴근하면서 아이 데리고 집에 들어와서 5분후
아랫집 아저씨 뛰어 올라와 현관문 두드리며..조용히 해라.
뛰지않고 걸어다녀도 시끄럽다는데 뭐 그냥 그러려니..
시간은 5시30분이었는데 자다가 올라 오신듯.. 퇴근이 이르신 직업인가봐요.
그래도 본인이 너무했다 싶으신지 나중엔 죄송하다며 내려가네요.


남편은 또 뭔가 삐졌는지 어제는 술마시구 들어왔다가 다시나가고..
우울증이 도졌을까 . 나한테 삐져서 저러나 모르겠고..
주기적으로 저러니 이번엔 어찌될까 싶고..


출근해 있는데 그냥 좀 우울하네요..
모든게 다 제 잘못일까요..
IP : 175.204.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2.5 11:08 AM (1.209.xxx.2)

    힘내세요... 사무실에서 제일 좋은 찻잔에 따뜻한 거 하나 타 드시고,
    거울 보시면서 난 참 예쁘기도 하지 매력적이기도 하지 세 번 속삭이세요.
    누군가와 얘기하실 일 생길 때마다 아랫배에 힘 딱 주세요.

  • 2. ㅇㅍ
    '13.12.5 11:11 AM (203.152.xxx.219)

    살다보면 좋은날도 있고, 심란하고 힘든날도 있는거죠.. 저는 오늘 좀 아픈 날이네요. 몸과 마음이 다 ㅠ
    우리 힘내요 원글님.. 매일 좋은날이면 그날이 좋은줄 모르잖아요.. 좋은날을 위해 이런날도 있나보다 해요...

  • 3. 사과
    '13.12.5 11:15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사과 할 일이 생기면
    일부러라도 목소리 크고 당당하게 하세요
    주눅든 표정,말투 ᆢ이러면 상대가 더 무시할수
    있어요
    살다보면 그럴때있어요 오늘은 무조건 수다~~~
    상대가 애매하면 관심있는글에 댓글 달기라도
    어때요?

  • 4. .....
    '13.12.5 11:29 AM (175.204.xxx.228)

    감사합니다~

    운전은 제잘못이니 더 조심하고
    아랫집 아저씨가그런 사람인건 몰랐던거 아니니 그냥 넘기면되는데
    남편 문제는 언제나 제 인생의 과속방지턱? 같은 느낌이에요.
    한 고비 지나면 또 나오는...
    보기엔 높아보여도 넘어갈만 한게있고 어떨땐 생각보다 높아서
    뜨악하기도 하구요.

    십년을 넘게 살아도 예측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639 간호사들 호칭 문제에 민감한 거 이해되려고 해요 6 ..... 2013/12/09 2,657
330638 미샤 에센스 1 꽁알엄마 2013/12/09 1,800
330637 '민간인 불법사찰' 이대로 묻히나 주무관의 양.. 2013/12/09 410
330636 빌레로이앤보흐 그릇좀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3/12/09 2,121
330635 성형후 부작용.... 5 ououpo.. 2013/12/09 2,642
330634 동치미담을때 마른 홍고추써도 될까요? 1 ... 2013/12/09 626
330633 김연아, 중요한건 의상이 아니라 경기력 8 .... 2013/12/09 2,136
330632 특수교육학과 vs유아교육과 수시 결정 6 수시결정 1.. 2013/12/09 1,893
330631 운전을 해야겠는데 차 구입 먼저? 연수 먼저? 9 조언부탁 2013/12/09 2,529
330630 예비 고3 엄마에게... 63 고3엄마가 2013/12/09 4,770
330629 세가족이면 몇인용 밥솥을 사야하나요? 10 쿠쿠 2013/12/09 1,480
330628 장하나 의원...멋있는 분이었군요 24 클리앙 펌 2013/12/09 1,845
330627 ㅈㅂㄹ 님은 캐면 캘수록 뭔가 이상하네요 10 의문 2013/12/09 3,500
330626 초1 아직 한자리덧셈도 손가락 사용하는데ㅜ 3 연산 2013/12/09 914
330625 12월19일 변호인 개봉합니다~^^꼭! 봅시다~!! 9 변호인! 2013/12/09 968
330624 진로 관련하여 치위생사 라는 직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2013/12/09 2,851
330623 고기 잴 때 쓸 만한 맛간장 레시피.. 1 키위... 2013/12/09 1,267
330622 검찰은 어떻게 숨어있던 국정원 직원을 찾아냈나 3 세우실 2013/12/09 697
330621 둘째낳은 분들..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26 저기요 2013/12/09 3,267
330620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단연... 28 2013 2013/12/09 4,276
330619 이 글 요약해 주실 분 찾아요. 3 마르코맘 2013/12/09 580
330618 제왕절개 두번이상 하신분들 있으세요? 9 우리 원이 2013/12/09 2,556
330617 대통녕 내려오라 한마디했다고 제명이면... 7 웃김 2013/12/09 1,078
330616 동경에서 8시간 구경할만한 곳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7 동경 2013/12/09 980
330615 50 넘으신 분들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4 응나미 2013/12/0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