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시도 중인데 운동하는거요..

운동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3-11-25 08:56:49

올해 35이입니다..

둘째 시도 중인데..

그 전에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석달에 걸쳐서 12키로 정도 감량을 했어요..

개인 pt를 받았고 이제 끝나서 지금은 혼자서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임신을 계속 시도 중인데..

주변 사람들도 그러고..

시부모님도 그러세요..

임신 준비하면서 그렇게 운동하는거 아니라고..

운동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남편도 나이가 있고..(내년 마흔이예요... 오늘 아침 마당에.. 늦둥이  나오는데 한 가족이 신랑 나이 마흔에 둘째 낳았는데 늦둥이 가진 부부로 나오는걸로 보고 오늘 솔직히 좀 충격이기도..하고 그렇네요..음...)

저도 솔직히 조급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운동하면서 몸도 굉장히 좋아 지고...

특히나 허리 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허리 통증이 운동 시작하면서 정말 많이 호전 되었고..

지금도 운동을 한 이틀씩 거르면 허리 통증이 다시 생길 정도로...

그런데요..

혹시나..

임신 시도를 계속 하고 계신데 운동 좀.. 강도 있고 계속 하신분들...있으세요..(보통 혼자 하면 2시간 반 정도 헬스랑 런닝이란 하구요... 강도가... 그 전에 피티 하면서 강도가 꽤 쎘고... 하면서 체력이 굉장히 좋아 지면서 마지막에 트레이너..농담반 진담반으로.. 왠만한 비실 거리는 남자보다 체력이 훨 낫다고 할 정도로... 많이 좋아 졌거든요..그렇다 아무래도 보통의 경우 보다운동량이 좀 많은것 같긴 해요..)

 

저는 솔직히 운동 하니 몸도 컨디션이 좋고...

허리도 덜아프고 하니 운동을 계속 했으면 하는데..

애 아빠도.. 주변 사람들도..

너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임신 시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리 하게 운동하고 그럼 안된다고...

운동 쉬어라고..

뭐. 이것 저것 주절 주절 말들이..많은데요...

 

혹시나.. 저 같은 경우.. 있으세요...

임신 시도 하면서도...

계속 운동은 운동대로... 쭉 이어 나가신 분 있으세요?

글 써 놓고 보니...

좀...우습기도 하고..그렇네요..^^;;

IP : 122.32.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9:00 AM (118.221.xxx.32)

    운동이랑 임신은 상관없고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걸텐대요

  • 2. 저도
    '13.11.25 9:12 AM (180.69.xxx.230)

    저도 비슷한 나이에요
    운동열심히 하다가 얼마전에 5주째에 유산했어요
    사실 언제 임신된지 모르잖아요
    뭐 맞는진 몰라도 한의원에서 20대 어릴때랑 다르니 많이 쉬고 무리 말라고 하더라구요
    운동이 좋은건 맞는데 막상 유산하니 그때문인가 싶어 맘이 안좋았어요
    그 때문만은 아니라도 저는 그런 빌미 안주려구요TT
    저도 러닝머신 빨리걷는수준이었어요

  • 3. ㅇㅅ
    '13.11.25 9:17 AM (203.152.xxx.219)

    과격한 운동을 하지 말라는것이지 기본적 운동은 체력을 증진시켜주고
    임신에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 신체온도를 적절히 높여주는건 임신에 도움이 되거든요.
    아주 과격한 또는 위험한 운동 아니면 운동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 4. 임산부
    '13.11.25 9:28 AM (180.230.xxx.6)

    임신계획없는 36살. 큰애 7살이구요.
    살 땜에 운동 시작해서 생전 첨으로 지속적으로 빡세게 운동했어요.
    초반에 거의 기어다니는 수준으로요.
    피티는 아니고 크로스핏 했거든요.
    운동 시작 한달여..둘째 임신했더라구요.
    한달사이 사이즈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졌는데
    임신으로 운동 그만두자니 고민돼서
    유투브 검색검색 후 임산부크로스핏하는 분 동영상들
    물론 해외.. 많길래
    제 컨디션봐가며 지금 9개월인데 운동해요.
    전 오히려 운동이 임신에도, 임신 중에도 도움됐다 생각되구요.
    육아에도 체력이 좋아져서 도움되리라 믿어요.
    바깥스쿼트를 많이 하다보니 출산도 도움될 것 같아요~

  • 5. 근데요
    '13.11.25 9:39 AM (183.98.xxx.7)

    임신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신거잖이요.
    임신 준비 중에는 상관 없겠지만 임신 초기에는 조심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강도 높은 운동해도 별 탈 없이 건강한 아이 순산할 수도 있겠지만 아닌 상황도 대비를 해야 할거 같은데요.
    전 임신 초기에 유산기 있어서 거의 20주 될때까지 누워서만 지냈는데요.
    임신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거든요.
    테스트기로 임신 확인하고 아기집 자리 잡힐때까지 기다려서 병원 가려다가
    명절도 끼고 해서 그냥 5주 쯤에 병원갔었는데 아기집에 피가 고여있다고 유산될수 있다고 밥먹을때 빼고는 누워서만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만일 그때 병원 안갔으면 유산기 있는것도 몰랐고 명절때 이리저리 다니면서 무리하다 아기가 잘못될수도 있었겠죠.
    임신 관련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대처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 6. 그게
    '13.11.25 11:01 AM (124.148.xxx.101)

    무슨 운동인가 따라 다르지요, 들고 뛰는 거라면 좀 그렇겠고요.

    제 친구는 요가필라테스 약하게 조절하면서 막달까지 운동 했어요, 트레이너도 심도약한 운동은
    태아한테 산소공급 많이 해줘서 좋다 했네요

  • 7. 무리하시면
    '13.11.25 12:12 PM (14.36.xxx.11)

    안돼요
    초기 유산 가능성을 무시 못해요.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130 세계에서 가장 작은 1인용 헬리콥터 2 우꼬살자 2013/11/29 783
327129 카리부 사고싶어 죽겠어요. 1 쏘우뤠에에엘.. 2013/11/29 923
327128 영어질문입니다. 2 영어 2013/11/29 616
327127 필름지 입혀진 방문에 페인트칠하려는데요.. 4 최선을다하자.. 2013/11/29 3,235
327126 요즘 대출받으라는 문자가 왜이렇게 많이 오는지 2 핸드폰 2013/11/29 585
327125 시골에서 옆집 할아버지가 4세 여아를 성폭행했다고 하네요 20 분노 2013/11/29 4,353
327124 혼자되신 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매달리시네요 21 ... 2013/11/29 7,622
327123 수면잠옷 입고 밖에 돌아다니면.. 21 2013/11/29 5,051
327122 인생 오래사신분들, 지혜를 주세요.. 6 .. 2013/11/29 1,618
327121 ...... 29 고딩엄마 2013/11/29 10,763
327120 요즘도 다이어리 쓰세요? 2 www 2013/11/29 831
327119 82 csi님들~ 이 음악 좀 찾아주세요 ^^; 2 궁금 2013/11/29 576
327118 두산 감독 왜 경질된걸까요..?? 5 jc6148.. 2013/11/29 1,616
327117 행정사? 1 ..... 2013/11/29 1,420
327116 어금니 뭘로 때우는게 최선의 선택일까요?성북구쪽에 치과도 추천 .. 3 ... 2013/11/29 1,214
327115 70대 친정엄마 패딩 추천 좀 해주세요 하하하 2013/11/29 779
327114 직업별 평균급여 5 평균 2013/11/29 4,114
327113 심리 자료가 정말 잘되어 있더라구요.. 5 딸기84 2013/11/29 1,576
327112 문재인 ”靑·與 종북몰이 도넘어…분노 느낀다” 1 세우실 2013/11/29 710
327111 강남역근처 아줌마들저녁모임장소 추천요~~ 망년회 2013/11/29 999
327110 타지역 여자가 경상도에서 살기(일부 첨언 혹은 수정) 38 .. 2013/11/29 9,025
327109 고등수학 선행은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3 예비 고등 2013/11/29 2,075
327108 학원과인강중... 10 감떨어져 2013/11/29 1,139
327107 어제 친구2를 보러 영화관 가서 언짢은 일.. 6 매너 2013/11/29 1,255
327106 예전 타던 지하철노선타니까 1 2013/11/29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