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현상...

ㅁㄴㅇ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3-11-24 09:03:20

지방살다 서울 왔어요. 가든5근처인데 여기가 6년전에 모든 시설들이 생긴도시이고 지금 부근이 많이 발전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조용한 장소였는데  ,엄청 복잡해졌어요.

어디를 가려해도 사람도 많고, 복잡고, 돈도 많이 들고, 놀러 잘 안나가요.게다가 집값이 전세 1억5천시작해서  지금 4억3천  넘어요.  한마디로 여기서 버티고 사는게 참 힘겹지요. 지방서 올라온 입장에서는...근데 재미있어요.

지방은 조용하고 큰 변화도 없잖아요. 그래서 순간순간 힘들면서도 여기 사는게 좋아요.

 

근데  남편은 항상 귀향만 꿈꾸고 있고..직업특성상  2년후쯤   내려가야 해요. 전 애들 여기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예전에 지방살때 교수들이 서울집두고, 지방집 두고 그리살더라구요. 그게 제 입장이 된거에요.

한집안 부부가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면 살고 있다고 해야하나...정답은 애들이랑 저랑 따라 가는게 맞는데, 저 같은경우  애들이 어차피 대학도 서울서 다닐꺼고 ,직장도 대부분 서울로 올라오다보니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주의거든요.

 

근데 다른곳을 바라보면서 서로가 각자 살 집을 꿈꾼다는게 되게 웃긴겁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비가정적이거나 애먹이는  그런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이거 현실에서 어쩔수 없이 맞는 방법이죠?

 

IP : 116.40.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에서
    '13.11.24 9:11 AM (183.100.xxx.240)

    아이들 서울로 보내는거
    비용이 장난아니게 들어요.
    원글님 처음부터 정할게 아니라 남편과 조율을 해보세요.
    남편분도 2년후엔 생각이 비뀔수도 있고
    아내도 아이들 크면 지방으로 가고싶을것도 같아요.
    저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고 갈팡질팡 하지만
    현실때문에 서울에서 살고있어요.

  • 2. ooo
    '13.11.24 9:22 AM (175.195.xxx.42)

    기러기로 살기를 희망하신다는건지..그럼 두집살림인지라 돈 장난아니게 들어요

  • 3. ㅡㅡㅡㅡ
    '13.11.24 9:4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우리형제들도보면 남자삼형제는 모두귀향타령
    마누라들은 절레절레예요
    저도 시끌벅적도시가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118 행정사? 1 ..... 2013/11/29 1,420
327117 어금니 뭘로 때우는게 최선의 선택일까요?성북구쪽에 치과도 추천 .. 3 ... 2013/11/29 1,214
327116 70대 친정엄마 패딩 추천 좀 해주세요 하하하 2013/11/29 779
327115 직업별 평균급여 5 평균 2013/11/29 4,114
327114 심리 자료가 정말 잘되어 있더라구요.. 5 딸기84 2013/11/29 1,576
327113 문재인 ”靑·與 종북몰이 도넘어…분노 느낀다” 1 세우실 2013/11/29 710
327112 강남역근처 아줌마들저녁모임장소 추천요~~ 망년회 2013/11/29 999
327111 타지역 여자가 경상도에서 살기(일부 첨언 혹은 수정) 38 .. 2013/11/29 9,025
327110 고등수학 선행은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3 예비 고등 2013/11/29 2,075
327109 학원과인강중... 10 감떨어져 2013/11/29 1,139
327108 어제 친구2를 보러 영화관 가서 언짢은 일.. 6 매너 2013/11/29 1,255
327107 예전 타던 지하철노선타니까 1 2013/11/29 516
327106 도대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6 노네임 2013/11/29 2,385
327105 방송의 공정성은 어디로??? 알콜소년 2013/11/29 480
327104 과일을 싸게 살수 있는 201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열리네요.. 1 드러머요리사.. 2013/11/29 949
327103 아시아 태권도연맹 총회에서 본 태권용품을 물세탁할 수 있는 &q.. 준혁채현 2013/11/29 650
327102 신이화 마트에서 사셨다는 분~ 봄나리 2013/11/29 710
327101 77사이즈. 코트나 패딩 어디가서 살까요? 3 빨강 2013/11/29 1,684
327100 가스,수도등다민영화되는건지.. 5 버러지댓통 2013/11/29 977
327099 초등 과목 여쭙니다!! 6 ^^ 2013/11/29 775
327098 손석희의 ‘뉴스 9’, 방통심의위의 ‘중징계’ 받는다 6 응? 2013/11/29 1,631
327097 고등진학 앞두고 고민스럽네요~~ 로즈마미 2013/11/29 979
327096 서울대는 예체능 전공자들도..일반적인 공부를 아주 잘하나요? 22 궁금 2013/11/29 7,682
327095 시간 갱스브르 2013/11/29 378
327094 돼지머리 눌린거랑 떡 1 개업식 2013/11/29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