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 트윗터 확산 넘여 기사까지 '주문생산'

신공발휘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3-11-22 16:45:5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89824

국가정보원이 트위터를 통한 조직적 전파를 넘어, 그 전파의 내용이 되는 언론 기사 등 컨텐츠 생산에도
 관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국정원이 평소 보수 인터넷 매체를 관리하면서 특정 기사를
주문 생산한 정황을 여러 건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국정원 심리전단 간부의 이메일에서 '인터넷 매체 관리 대상 명단'을 확보했는데,
여기에는 대표적인 보수 인터넷 매체 뿐 아니라 지역신문과 보수 성향의 인터넷 카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정원은 이 매체 관계자에게 기사화를 원하는 이슈 및 내용까지도 상세하게 전달했다.

국정원은 트위터 피드를 통해 해당 매체와 봇(bot) 계정을 연계해 30분이나 1시간 등을 주기로 최신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해 전파했다.
국정원이 추가 기소 신청한 121만여 건의 트윗에 특정 언론사의 기사나 사설이 많이 포함된 이유가 이 때문이다.

검찰은 국정원이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해당 매체를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 매체에서는 건전한 취재원의 의견을 받아서 스스로 판단해서 기사를 썼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국정원 심리전단의 여론 조작이 단순히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 RT 차원을 넘어서 뉴스 생산에까지 뻗쳐있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특정 언론사를 평소에 관리하고, 특정 내용의 기사를 주문하며,
이렇게 생산된 기사에 댓글을 달고 트위터를 통해 대규모로 확산시킨 '일체형 과정'은 국정원의 여론조작이
고도의 기획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특별수사팀은 현재 원세훈 전 원장 등의 공판에서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공개할지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P : 211.220.xxx.1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84 의대 위상이 많이 내려갔군요 8 ... 2013/12/09 3,679
    330783 혹시 80년대외화 보석가족 1 2013/12/09 480
    330782 학원 배치표나 오르비,수만휘등등 입시사이트들을 절대 믿지마세요 3 샤론수통 2013/12/09 1,736
    330781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결국 사람은 외로운 동물.. 1 인간 관계 .. 2013/12/09 1,008
    330780 전교 1,2등은지금 어떻게 사나요 29 ... 2013/12/09 6,775
    330779 북한뉴스를 왜이렇게 많이 보도하나요 12 방송뉴스 2013/12/09 1,090
    330778 항공권 발권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5 답답 2013/12/09 1,488
    330777 부정적인 생각들, 어떻게 없애시나요? 2 나는나지 2013/12/09 761
    330776 아이허브 주방세제 중 세정력 짱인것은? 3 트리오 2013/12/09 2,747
    330775 쌍둥이 시터비용 궁급해요 4 궁그미 2013/12/09 1,517
    330774 초1.수학공부방 매일30분 보내는데 주변에서 집에서 시켜야한다고.. 7 공부습괸 2013/12/09 1,870
    330773 오로라 새로운 애정라인... 4 애엄마 2013/12/09 2,421
    330772 오로라 보고있지만 완전 어이없어요 23 ... 2013/12/09 7,287
    330771 군내가 무슨 냄새인지... 3 궁금 2013/12/09 1,622
    330770 재취업 정말 200받기도 어렵나요? 14 현실 2013/12/09 4,379
    330769 유니클로 fleece 양털? 아이보리색요.. ,,, 2013/12/09 943
    330768 이과 문과 고민되요 6 ᆞᆞ 2013/12/09 1,332
    330767 靑 이정현 울먹…“양승조, 朴 위해조장 선동 테러 17 국기문란, 2013/12/09 1,627
    330766 이쯤되니 마마도 불쌍하지않아요? 4 오로라 2013/12/09 1,881
    330765 경제민주화’ 아이콘 되려다 삐에로가 된 사람 4 노추(老醜).. 2013/12/09 986
    330764 전세들어갈때 2 나는나지 2013/12/09 510
    330763 반값 임플란트 제거 작전에 돌입한 보건복지부는 누구의 꼭두각시?.. 1 후니쿡 2013/12/09 1,536
    330762 파트타임일 하는데 국민연금내래.. 2013/12/09 1,097
    330761 피니쉬 기술 우꼬살자 2013/12/09 640
    330760 안타티카 패딩 좀 크게 입는게 좋을까요 5 율리 2013/12/09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