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몸살에 걸리는건...일이 제 힘에 부치단 뜻이겠죠??

아...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3-11-19 21:34:38

40살 자영업하는 워킹맘이에요..

정말 싱글땐 남들이 다 인정해주는 체력이었는데...

자영업 시작한후로 힘에 부치는지..자꾸 몸살에 걸려요..

2주전에 끙끙 앓았는데...오늘 또 그러네요..

매장문은 닫을 수 없는 처지라 버티고 있긴 한데...자꾸 아프니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젊었을땐..금욜 퇴근후 바로 스키장으로 가서 주말내내 보드타고 월욜 새벽 2~3시경 서울 도착..2~3시간 눈붙이고 회사 출근...

해외여행이라도 가게 되면 시간이 아까워서..새벽에 인천공항 도착하는 스케줄로 바로 캐리어들고 회사 출근하던 강철 체력 아가씨였거든요...

그래도 그닥 힘들어하지 않아서 주위에서나 식구들이 참 부러워하던 체력이었는데...

40살이 된 지금은 3~4주에 한번씩 끙끙 앓아요...

몸은 좀 힘들어도 정신적 스트레스도 없고 수입도 회사다닐때보다 좋아서..할만 하다 느끼면서..만족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자꾸 아프니까...계속 이 일을 해도 되는 건지 회의가 드네요..

안그래도 집안은 날이 갈수록 엉망이 되가고 있고, 유치원생 꼬맹이들은 신경 안 써준 티가 종종 나서 아이들 초등 고학년 될때까지만 쉬어볼까 생각이 종종 드는데, 아프기까지 하니까 내가 넘 무리하면서 사는게 아닐까 싶어요..

 

원래 이 정도나이되면 이렇게 자주 아픈건지..아님 제가 넘 무리하면서 사는 걸까요??

IP : 116.41.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19 9:40 PM (1.245.xxx.85)

    딴소리여서 죄송한데요.
    혹시 어떤 종류의 자영업을 하시는지요?
    비슷하게라도...

  • 2. 병원부터
    '13.11.19 10:33 PM (112.152.xxx.82)

    병원가셔서 피검사 해보셔요
    져도 몸살자주 앓았는데 병원가서 검사많이 했습니다
    몸안에 염증이 있어도 그런다네요 ‥

  • 3.
    '13.11.19 11:40 PM (223.62.xxx.11)

    원글님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시간 내서 종합검진 받아보세요. 그렇게 자주 아픈건 몸에 면역력이 떨어져있다는 소리에요. 면역력 떨어지면 만병이 들어옵니다. 꼭 병원가서 검진해보세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 4. 윗님..
    '13.11.20 12:35 AM (116.39.xxx.32)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실수있나요?
    저도 최근 계속 여기저기 염증생기고 아픈데;;; 큰병이려나요

  • 5. 마흔초반
    '13.11.20 10:3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두 정말 마흔전에는 체력하나는 좋았어요 욕심도 많아 출근하면서 주말에 알바도 뛰고...한번 크게 아프고 나더니 요즘 정말 체력이 말이 아니에요 조금만 피곤해도 밑에 염증이 심해지네요 냉이 좀 심하다싶길래 어제산부인과갔더니 몸이 많이 피곤하시냐고 염증이 심하다고...맘은 안그런데 몸이 말을 해요ㅠ

  • 6. 다들 감사해요
    '13.11.20 11:13 AM (116.41.xxx.233)

    건강검진은 한달전쯤 했었고 이상은 없다 하더라구요..40넘으니 나이먹어 체력이 훅~ 간걸로 생각해야겠네요...

    젤 윗님..전 아주 단순한 유통쪽이에요..
    아무나 할수 있는 자영업이지만 자리가 좋은 친정부모님상가에서 하는지라 맘편히 할수 있는 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782 북한 방송에 여자 아나운서는 왜 그 한 사람만 계속 나오나요? 6 북한 얘기가.. 2013/12/12 1,743
331781 친정아버지 회갑맞이 가족여행 - 다낭 남하이 vs 발리 세인트레.. 5 새댁 2013/12/12 4,213
331780 유치원 . 조언부탁드려요.. 7 ... 2013/12/12 812
331779 tv크기 어느정도로 해야할까요? 4 tv 2013/12/12 1,031
331778 노총각,노처녀 마지노선이라네요 4 중매 2013/12/12 5,647
331777 요즘 신부님들, 종교계 댓통녀 퇴진운동 안하시나요? 1 ........ 2013/12/12 704
331776 안타까운 부산 화재소식을 보며.. 11 .... 2013/12/12 3,413
331775 참~~씁쓸..이런친구..뭔가요? 10 초록 2013/12/12 2,412
331774 대학생과외아닌 나이조금 있으시분 구할때도 졸업증명서확인해야겠죠?.. 2013/12/12 947
331773 진짜 두여자의 방 저것도 드라마라고 4 00 2013/12/12 1,855
331772 진중권 “내가 비꼰 건 이정현 靑수석 생식능력 아니라 아부능력 16 아니면 상궁.. 2013/12/12 2,343
331771 집밥을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를 못하는나 3 다이어트 정.. 2013/12/12 1,464
331770 수시 합격자 두군데 예치금 납부했으면 어떻게되나요? 7 ㅁㅁㅁ 2013/12/12 3,869
331769 국문과 나오신 분, 조언 주세요(소설..) 5 왕초보 2013/12/12 1,098
331768 딸래미를 공주로 키울수 있다면 (재력있고 외동딸) 그렇게 하는게.. 16 2013/12/12 4,445
331767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2 973
331766 보쌈삶은물 7 보쌈 2013/12/12 3,367
331765 묻어 질문) 저도 많이 먹은 거죵?? 4 .. 2013/12/12 691
331764 드라마 신의 1 북한산 2013/12/12 1,436
331763 '잔잔한4월에'님 이제 안오시나요? 17 369890.. 2013/12/12 2,370
331762 에어프라이어 시끄럽나요? 2 튀김기 2013/12/12 1,525
331761 변호인 시사회 다녀와서.. 14 보고싶다 2013/12/12 3,620
331760 한국의 올해의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10 인물 2013/12/12 1,454
331759 휜다리는 어떤 롱부츠를 신어야할까요?ㅠㅠ 5 밤색 2013/12/12 4,364
331758 두려움 가눌수 없어 정신과치료 받으면, 이혼에 불리한 사유될까요.. 7 2013/12/12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