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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아파트 살기에 어떨까요?

복층아파트 조회수 : 27,693
작성일 : 2013-11-19 14:14:58

38평이고 총15층아파트의 14,15층으로 만들어진 복층입니다.

하부층엔 거실, 안방, 주방이 있고, 상부층엔 방3개가 있는 구조이고

거실쪽 천장 일부는 상부층까지 뚫려 있어요.

 

혼자 장단점을 생각해 봤는데요..

먼저 단점,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가구나 무거운 짐을 옮길 일도 있을텐데 계단으로 옮겨야 한다.

공간이 분리되어 가족구성원간 단절이 생길 수 있다.

 

장점은..

아이들이 윗층에서 뛰어 놀아도 된다. (위층은 층간소음 고민에서 해결)

잘 꾸미면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집이 될 수 있다.

거실의 천장을 막는다면 2층에 추가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는 추가공간 필요성은 없음)

 

이정도네요.

사실 저는 복층은 불편하다고 생각해 왔구요, 집에 작은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 집 상층에 5평, 하층에 3평 정도의 자투리 옥외공간이 있어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텃밭은 텃밭일 뿐 그래도 중요한 건 먹고 지낼 내부 공간이니까요..

복층집의 장단점에 대해, 가능한 복층에 살아보신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

 

 

 

IP : 117.16.xxx.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9 2:16 PM (221.155.xxx.76)

    사는집 이야기 들어보니 그리 춥다고 하던데요

  • 2. ㅇㅇ
    '13.11.19 2:17 PM (211.209.xxx.15)

    보기 좋은거 잠깐이고 청소며 관리며 너무 힘들대요.

  • 3. 진이엄마
    '13.11.19 2:18 PM (223.195.xxx.120)

    층고와 난방은 반비례하는데, 위가 뚫려있는 복층 집은 무지하게 춥답니다.

  • 4. mtjini
    '13.11.19 2:18 PM (223.33.xxx.213)

    전 안살아봐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국적이고 색달라서 살고 싶네요. 대학교 때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친구가 살아 한번 가봤는데 거실 앞에 놓여있던 그랜드 피아노를 잊을 수가 없어요.. 걔네집은 외국에 오래살다 와서 그런지 가구나 기타 분위기가 인상에 남더군요...

  • 5. 우리집
    '13.11.19 2:34 PM (218.53.xxx.37)

    저희 집이 완전 복층은 아니고 탑층에 다락방 있는 구조 인데..
    딴건 개인별 차이가 있으니 모르겠고,

    윗층에서 아이가 뛰어도 된다는 생각은 버리셔야합니다
    옆집 윗층에서 뛰어도 저희집까지 소리가 울려서
    많이 시끄러워요

    뛰지는 못하고 그냥 넓게 편하게 아이들 놀 공간으로 만족합니다.

    냉난방비도 요즈음 지은 아파트이면 크게 차이가 없고
    테라스며 아파트 같지 않은 거실의 높은 천장고 개방감, 복층 계단
    저희집은 식구들 다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 6. ...
    '13.11.19 2:37 PM (118.221.xxx.32)

    애들만 좋아요
    이층집도 오르내리다 보면 다리 아프고 난방비 엄청나고 추워요

  • 7. 빙그레
    '13.11.19 2:44 PM (122.34.xxx.163)

    아이들 뛰어놀정도의 어린애라면 아이들 관리가 허술해져요.

  • 8. ㅇㅇㅇ
    '13.11.19 2:46 PM (116.127.xxx.177)

    탑층4년째 사는데요...겨울에 추워 죽음이요.ㅠㅠ 확장형이라 그런가...더더욱 추워요.빨리 전세 만기 끝나서 탈출하고파요,;;

  • 9. kk
    '13.11.19 2:52 PM (112.161.xxx.224)

    그 아파트 어디인가요
    저도 안살아봐서 그런지 관심가네요..

  • 10. ...
    '13.11.19 3:08 PM (1.241.xxx.171) - 삭제된댓글

    친정집이 복층인데요 벌써부터 추워요.

  • 11. ..
    '13.11.19 3:12 PM (175.209.xxx.55)

    멋질거 같아 복층 살아 봤는데...
    난방 틀면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 2층은 엄청 덮고 건조하고
    일층은 엄청 추워요.
    반대로 에어컨 틀면 찬 공기는 무거워 아래로 내려가서 이층은 엄청 더워요.
    계단이 있어 좋아 했는데 ...ㅠㅠ
    정말 살아보니 엄청 귀찬아요.

  • 12. 말립니다
    '13.11.19 3:16 PM (218.39.xxx.215)

    제 친구가 일산 복층빌라 사는데, 중학생 아들이 한달전에 난간을 타고 내려오다 떨어져 척수가 크게 다쳤습니다.
    핸드폰이 일층으로 떨어져 주우려다가 사고를 당했다는데, 난간에서 미끄려져 좁은 공간으로 떨어져 척추가 크게 다친 것 같아요.
    하반신 마비가 될거라고 했다는데, 신경외과 의사말보다는 신경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고 희망을 가지고 말하더라구요.
    지금 재활치료 들어갔는데, 부디 장애없이 완치되기를 바라지만, 복층이 어리거나 나대는 남자아이들 있는 집에 정말 안좋은 듯 합니다.
    사고는 한순간이지만, 예측할 수 없는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잖아요.

  • 13. 현재 복층거주
    '13.11.19 3:23 PM (175.198.xxx.133)

    현재 똑같은 구조의 복층 아파트 살고 있어요. 살아보니 복층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더 좋더군요.
    아이들이 어리면 좀 위험하기도 하고 엄마가 힘들것 같아요. 가족이 다 성인이고
    서로 독립적인걸 좋아하는 가족일 때 아주 좋아요. 그리고 좀 춥긴한데 그건 커텐을 해도 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저는 단조로운 단층만 살다가 복층에 살아보니 불편함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것 같다는...
    공간이 높으니 답답함도 덜하고.. 좀 주택같은 기분이 듭니다. 텃밭은 생각보다 전 별로 안 가꾸게 되던데요 ㅎ ㅎ

  • 14. 원글
    '13.11.19 4:16 PM (117.16.xxx.35)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네요. 추운 건 생각 못했는데, 진짜 춥나 봐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구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현재
    '13.11.19 4:26 PM (211.253.xxx.18)

    저도 거주중 ~

    간단히
    추워 죽어버리겠어요
    고기 구워 먹고 매주 캠핑장 온거 같다고 애들이 좋아해요.
    텃밭은 워낙 게을러서 정말 싫어서 한두해 해보고 딱 접었습니다.
    어릴땐 애들 물 받아서 난리부르스 실컷해 봤습니다.
    심지어 옥상 테라스에 텐트도 치고 재웠는데
    애들이 별천지라 했습니다.
    추억이 많습니다만.....추워요 ㄷㄷㄷㄷㄷ

  • 16. ㄴㄷ
    '13.11.19 4:40 PM (218.52.xxx.169)

    아는분이 신축아파트 복층사는데 물어보니
    너무좋아 여름언 더워죽고 겨울엔 추워죽어
    ㅎㅎㅎ

  • 17. 아이 친구
    '13.11.19 5:02 PM (218.153.xxx.112)

    아이 친구가 복층에 살았었는데 그 엄마 이야기 들어보니 난방비가 엄청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어릴때는 이층집이 로망이었는데 엄마가 되어 보니 복층은 안 될 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 친구 하나가 복층에 사는데 우리 아이 이야기 들어보면 그 집은 거의 부모님이랑 단절되어 있는 분위기예요.
    실제로 제가 본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 더구나 그 집은 이층에 출입구도 따로 있어서요.

  • 18. 음 거주중임
    '13.11.19 5:06 PM (180.227.xxx.87)

    1. 천정이 5미터정도 되는곳에 삼. 닌빙비 60만원....관리비가 아니라 난방비.
    짐쌓기 좋있음.

    2. 완전 복층구조임. 지금집은....
    집안내부 계단 동그란계단 연결된.
    여긴 좋아요. 난방비도 일반이파트랑같고 쓰잘데기없는 믈건 위로 올리고
    그리고 층간소음 없어요.
    단 아가들은 복층올라가면 귀신나온다고 세뇌시킴. 계단에서 지들끼리 노는데 올라가진 않아요 만족함. 완전 복층 강추.

  • 19.
    '13.11.19 5:31 PM (39.115.xxx.19)

    저희 시댁은 아주 오래된 (거의 30년된) 복층 아파트 사시는데요
    60평이에요 위층 아래층 각각 30평씩.
    남편이 유치원다닐때부터 살았던 아파트구요.

    전 춥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아마 1,2층이 각각 30평 아파트같은 구조로 복층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위아래층이 뻥 뚫린 느낌이 없어 답답한 감은 있지만 독립적인 느낌이 있고
    오래된 아파트지만 탄탄한 구조에요
    난방도 열병합식이라 싸고 남향인데다가 구조가 좋아서 괜찮아보여요 제가 보기엔.

    요즘은 그런 아파트 없지 않을까 싶네요.

  • 20. ..........
    '13.11.19 7:13 PM (125.138.xxx.176)

    탑층이니까 벽난로 설치하면 어떨까요..
    벽난로 들여놓는게 간절한 바램인데
    탑층이 아니라 못하고 있어요

  • 21. 원글
    '13.11.19 11:28 PM (110.70.xxx.228)

    답글 감사합니다. 이 아파트도 내년 8월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이고 옆라인이 일반형 단층으로 15층까지 배치돼요. 그러니까 완벽하게 두층을 모두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이층의 천장고가 낮다거나 ㅅ형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새아파트에 완벽하게 두층이면 난방비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벽난로도 좋은 생각인 것 같구요. 좀더 고민해 봐야겠어요.

  • 22. 저도요
    '13.11.19 11:34 PM (118.217.xxx.115)

    현재 복층빌라 삽니다.
    저는 꼭한번 살아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아파트 구조 너무 뻔하잖아요.
    구조가#달라지니 재밌어요.
    추울거 각오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이층집에서 살아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단열이 잘되어있는 집이고
    아이들과 공간이 분리되니 제가#더 좋아요.
    좋은점이 훨씬 더 많은거 같아요.
    다락방 구조는 복층 역할을 잘 못하니 제대로되 복층이 좋구요.
    단 층간소음은 마찬가지에요.
    위에서 뛰어도 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저희도 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ㅠㅠ
    그래도 장점이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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