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많은 이웃들
작성일 : 2013-11-14 23:13:37
1696958
저희 윗집엔 대여섯 꼬마여자아이와 두돌 되어가는 여자 아기가 살아요
둘다 도도도 뛰어다니지만 어른들 킹콩은 아니니 그냥 매번 넘어갑니다
근데 한번씩 이 시간에 아빠랑 딸래미 둘이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는건
참 힘드네요
근데 그것도 매번 1시간은 넘어가지 않으니 참습니다
지금도 엄청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는데 양치하느라 화장실에 있으니
사자 호랑이 소리내며 딸둘울 쫓아다니는 아빠 목소리에
자지러지게 웃는 여자아기들 뜀박질에 웃음소리가 선명합니다
항상 퇴근이 늦는 아빠가 애기둘이랑 열심히 놀아주는거라
훈훈하게 생각해주면서 넘어가야겠죠?
젊은 아빠 같은데 차암 열심히 놀아주시네요.
밑집에도 옆집에도 사람 사는데 ㅠㅠ
IP : 223.62.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을바람
'13.11.14 11:25 PM
(116.126.xxx.95)
예전에 우리아이 어릴 때 윗집에 아이가 밤낮이 바뀌어서 늘 새벽에 뛰어 다녔어요.
예민한 저희 어머니 밤에 한숨도 못 자고 꼬박 지새우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도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 말 한마디 못했네요.
조금만 견디세요.
아이들은 금방 큽니다.
2. ...
'13.11.14 11:39 PM
(59.15.xxx.61)
저희는 위층에 다섯 살, 세 살...남자아이 둘이 있어요.
아침에 정각 7시 40분에 난리가 납니다.
아빠가 출근하는 시간이라는데 서로 콩콩 뛰고 구르고 소리 지르고
아침 인사가 요란합니다.
어째요...저야말로 귀엽고 훈훈하게 봐주느라...고역이죠.
그런데 아랫 집 소리도 들려요.
아침마다 피아노 소리...연습하고 학교 가나봐요...바이엘 하권
어떤 때는 애들 여럿이서 마구마구 쳐대면서 놀 때도 있어요.
무지 시끄럽고 짜증나죠.
주말에는 그 집 아빠가 뭔가 부는 악기를 연주해요.
섹소폰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종류요.
그 소리는 어마무시하게 크네요...ㅠㅠ
지난 주말에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을 연주하길레
그냥 저도 따라 노래 불렀어요....ㅎㅎ
집 엉망으로 지은 건설사가 잘못이지...애들이나 아빠나 무슨 죄겠어요?
참을' 인'자 하루에도 몇 개씩 가슴에 새기며 삽니다.
3. ..
'13.11.15 9:01 AM
(115.143.xxx.5)
윗집 여자애기들 너무 미워요ㅜ
부모가 교육을 좀 시켜야하는데..못하니 애들이 욕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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